보름달은 무심하고/배 중진
보름이었지만 늦게까지 눈이 내렸기에
아예 하늘도 쳐다보지 못했었는데
아침에 해가 뜨는 것을 살핀 후
서쪽 창가에 뭔가 밝은 것이 걸려 있어
무심코 쳐다보니 이웃집 지붕을 막 넘어가는
무심한 보름달이었지요
고향이 그리우면 넋을 빼앗기듯 바라보고
어머니가 생각나면 뚫어지게 살폈는데
요사이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었는지
아니면 눈 오는 날이 많아서였던가
무심한 나날이었는데도
달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가던 길 가고 있었지요
따라오는 사람이 있건 없건 간에 말입니다
흰 눈으로 말갛게 씻은 얼굴이 그렇게 밝을 수가 없었고
기온이 급강하했는데도 맑고 깨끗했으며
춥지도 않은가 덜덜거리지 않고 빠른 걸음이었지요
오솔길2013.12.20 06:41
안녕하세요 ~배중진님~ 시와 고운 풍경사진 잘 보았습니다
사람은 믿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자기에게 아용가치가 없으면 무정하게 돌아섭니다
고모부를 죽이는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을 보십시오
내마음도 믿지 못합니다 하루에도 열두변덕하는 나..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주님을 영접하여
이 세상을 떠난 후 영원히 주님과 함께 천국에서 우리 같이 삽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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