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니 생각나는 사람/배 중진
벌써 그립습니다
임의 영혼은 떠났어도
육체가 안치된 관은 오늘 묻히는 날
죽어서도 여행하듯 비행기를 타고 북쪽으로 갔고
그곳에서 가족끼리 조용히 장례식을 거행하는데
차마 그곳까지는 따라갈 수 없어 슬픔에 잠겨도
마음인들 못 갈 곳이 어디 있겠는지요
눈을 그렇게 좋아하시더니
금세 눈으로 변해
서러워하는 친구들을 위로하려고
저렇게 소리도 없이 가라앉지 싶었지요
언제나 따스한 미소를 지었기에
저 흰 눈도 나의 품에 포근히 잠들 테니
멋진 곳에서 마음껏 즐기시구려
Mohonk, New Paltz, New York
2000
2002
2004
10/27/2010
10/22/2012
최근에 들려오는 소문에는 virus가 퍼져 일주일 정도 문을 닫았다고 하던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날이기에 Valentine's 날에는 레스토랑의 문을
연다고 들었지요.
2/14/2014
안녕하세요~ 배중진님~사별(死別)의 시네요
사별은 쓸쓸하더군요 특히 형제자매의 사별은..아직도 여동생의 사별의 슬픔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어떤 시인은 말하기를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여인은 잊혀진 여인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이 하루 가 내 생애에서 잊혀진 하루가 되지 않기 위해
소중하고 보람있게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옥야는 빼어난 미모,부유한 집안의 교만한 딸이라 부처님이 일곱 종류의 아내의 모습을 이르되,
1, 엄마같은 아내=남편을 사랑하고 아끼는 것을 마치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같은것.
2, 오누이 같은 아내=같은 부모 밑에서 자라는 남매처럼 다정다감하여 서로 속이고 숨김 없는것
3, 친구와 같은 아내= 부부 사이에 어떠한 비밀도 없고 서로 잘못이 없게 하는 지혜를 가지고
4, 며느리와 같은 아내=정성스러움과 공경함으로 어른을 받들고 순종하는아내이며,
5, 종과 같은 아내=이는 항상 어른을 어려워하고 조심하며 교만하지 않은 아내이고
6, 원수와 같은 아내=남편을 보아도 반기지를 않고 부부사이를 나그네처럼 여기며
양보심이나 협동심이 없이 싸우기만 하는 그런 아내를 말함이오 "
7, 도둑과 같은 아내=밤낮으로 자지를 않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집안 재산을 빼낼
궁리만 하는 그런 아내인 것이오. 하니 옥야는 다소곳이 앉아 눈물을 흘리며,
" 제가 생각이 부족하여 어리석은 짓을 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자식에겐 자애로운 엄마,
남편에겐 열녀로운 아내, 시부모에겐 공경을 다하는 며느리가되어 정성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훌륭한 남편은 어진 아내가 있고 어진 아내는 훌륭한 남편이 있기에 화목한 가정 이루겠지…
차와 커피의 꽃이 동백과 치자 꽃을 연상케 합니다.
동양에서는 낭만이 깃들어 분위기가 고상하다는 느낌이고
서양, 특히 미국에서는 아침을 시작하면서 상쾌했으면 해서 커피를 마시고
오후에는 차를 마시며 간식을 곁들이지 싶었답니다. 보통사람들이 차를
매일 오후에 마신다는 것은 뜸하겠지만 커피는 빠뜨리지 않고 아침에
마시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답니다.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Afternoon(five o'clock) tea를 제공하는 호텔.
tea break
coffee br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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