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배 중진
예전엔 유명한 소설가가 살던 집이지만
지금은 누구나 찾아와서 흔적 더듬는 곳이
허드슨 강 변에 자리 잡고 있고
유명한 캣츠킬 산자락이 멀리 보이는데
여름엔 한국식 식단을 꾸며도 좋을
고추, 호박, 오이, 가지, 열무 김칫거리에
목화, 아주까리, 완두, 수수까지 있어
선선한 가을 날씨에 향수를 달래던 곳이라
그런 것을 참작하고 찾아온 오늘
이런 황당한 꼴을 보았나
관리를 하지 않아 들어갈 수도 없게 되었으며
이곳을 누비던 고양이는 호랑이로 변하지 않았을까
잡초와 야생화가 뒤범벅되었어도
키 큰 코스모스는 흐느적거리며 날 부르고
백일홍도 갖가지 색으로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한옆엔 봉선화도 다소곳이 눈을 깔았네
인건비가 비싼 나라이지만 해도 너무했으며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동안 처음 보는 몰골이었고
립 밴 윙클 소설처럼 한순간에 모든 것이 변하여
홀로 옛일을 찾아 헤매지는 않을는지 누가 알랴
고향가는 오솔길가에 코스모스 한들한들
반갑다고 반기고 들에는 황금빛물결이
풍성한 그리운 고향 ...(^-^) (♥) (★)
울님들도 추석명절 (즐)겁게 지내시고 고향에정 가득담아오세요
저도 시댁 잘 다녀 왔습니다
예산 사과가 유명한곳 시댁이 예산 입니다
저는 고향이 부산이라 멀어서 못갔습니다
하지만 시댁에서 온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고 왔어요
울님 명절 잘 보내시고 수고 많으셨어요
고향의 정겨움 뜸뿍 담아서 안전한 귀가 바랍니다 (~)(~)(~)(^-^) (♥) (★)
추석 연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愛) (*.*) (><)
제이님 송편은 드셨는지요?
타국에서의 명절은 언제나 쓸쓸하지요. 맛있는 음식이라도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내일 한국 마켓에 가서 사 먹으려고 계획은 하고 있답니다.
달이 뜨는 것을 구경하며 잠깐 고향 생각을 했는데 분위기가
한국이 아니라서 영 그렇답니다. 좋은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오밀 조밀 이쁜꽃 잘보고 한참을 봅니다
한가위 명절 타국에서 힘드시죠
오늘은 즐거운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 연휴 입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요로웠으면 합니다.
하시는 일들마다 모두 잘되시길 바랍니다
추석은 보람되게 잘 지냈나요
토 일요일이 남아서 여유가 있네요
활력에 한껏 보태셔서
건강하고 편안한 다음 주 되시길 바랍니다.
훌륭한 서체와 좋은 말씀을 잘 새겨 보았답니다.
블록에서도 까칠한 사람이 있으면 자주 갈 수가
없음을 알았답니다. 이유가 많겠지만 인기가 있는
사람은 뭔가 달라도 다르겠지요.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뉴욕도 매우 좋은 날씨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맹구지환
예쁜 꽃들을 아름답게 포스팅 하셨네요~
만지면 바스락 거리는 종이꽃 같은 느낌의 꽃도 보이고,,,맨드라미 빨간색이 너무 예쁘답니다.
'詩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의 추석/배 중진 (0) | 2013.09.21 |
---|---|
뉴욕의 한가위/배 중진 (0) | 2013.09.20 |
무엇이 아쉬워/배 중진 (0) | 2013.09.20 |
가을 하늘 아래/배 중진 (0) | 2013.09.19 |
달빛 아래 파도소리 흥겹지만/배 중진 (0) | 2013.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