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배 중진
산딸기를 보면
고향 생각이 나고
상큼한 맛을 못 잊어
엉큼함이 동요하나
빈자리가 보이면
낙심천만하다가도
시큼한 것이라도 좋으니
얼마만큼 더 있었으면 하는데
먹을 것이 풍부한 요즈음
보는 것이 즐거운 만큼
냉큼 달려들지는 않지만
땀을 흘리는 만큼
일하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때에
성큼성큼 다가와
달큼한 맛을 보았으면
산딸기를 보면
고향 생각이 나고
상큼한 맛을 못 잊어
엉큼함이 동요하나
빈자리가 보이면
낙심천만하다가도
시큼한 것이라도 좋으니
얼마만큼 더 있었으면 하는데
먹을 것이 풍부한 요즈음
보는 것이 즐거운 만큼
냉큼 달려들지는 않지만
땀을 흘리는 만큼
일하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때에
성큼성큼 다가와
달큼한 맛을 보았으면
빈자리가 많이 보이는 것이
제초를 하는 사람들이
갈증을 이기지 못하여
달콤함을 맛본 듯합니다.
매콤하다
매큼하다
가서..
보면..눈에 잘 띠는 산딸기
..그 이미지를 보고 있으니
달짝한 맛을 느끼게 합니다.
이젠, 먹을 것도 마실 것도
흔하니 전처럼 먹지는 않아도
입안의 침의 엔돌핀도 돌게 합니다.
두꺼운 입술/배 중진
간질간질하기 시작하면
지글지글 끓는 태양을 원망하듯
요사이 풀리지 않는 문제에
얽매여 골치를 앓았음이여
아침부터
간질간질
입술이 금세 보기 흉하게
산딸기처럼 부풀어 오니
지친 몸을
질질 끌고 어디론가 숨고 싶지만
알고 보니
현대의학으론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었고
심신이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훌훌 털고 휴식을 취하여
때는 늦었지만 열흘 정도
창피함을 감수할 수밖에
정중동 하는 현장인 듯합니다. 모든 것이 고요하지만 움직임이 있고
사활이 걸려 쫓고 쫓기지만 그저 조용한 모습입니다. 옥수수, 연꽃 등
색깔도 선명하고 건강한 모습이기도 하네요. 장비들도 좋고 관광지로
잘 꾸며 놓아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원하시는 곳에 가셔서 마음대로
담을 수 있는 점이 미국과는 다르다는 느낌이지요. 미국은 인건비가
비싸서인지는 모르되 관리에 허술함이 많습니다.
관곡지와 시흥 연꽃 테마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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