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의 미아리고개/배 중진
불철주야 눈을 똑바로 뜨고
북쪽의 의정부 상공을 지켰지요
도봉산이 멀리 보이고
북한산을 왼쪽으로 불암산을 오른쪽으로 끼고
미아삼거리를 응시하며
날아다니는 헬리콥터를 감시했는데
가끔 경비행기도 나타나고
팬텀과 프리덤 파이터도 폭음을 터트리며 사라지던 곳
실전을 방불케 하며 레이더로 전투기를 추적하고
속속 피아식별과 계기를 읽어가며 포대와 상호연락
일촉즉발 사격자세를 취하면서
단발로 명중시키려 따라가지요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왜 모르겠는지요
다시는 그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가 맡은 서울 상공을 굳건히 지키며 눈물을 삼켰던
안암산 정상의 살벌한 부대를 그려봅니다
Temple of Love
성북구, 길음동, 종암동, 돈암동, 미아사거리, 돈암동 고개, 돈암 현, 돈암동 로터리
수경사에 근무하셨나요??
남쪽엔 열대야에 밤잠 설치며
무더위에 몸부림 치다 새벽에 잠이드는 나날 들이 랍니다.
그래도 마음만큼은 시원하게
즐겁고 행복한 일요일 만들어 가세요.
감사합니다.
저가 합천에서 올라와 79년부터 현재까지 살고있는 남구 대명1동의 발자취를 보면,
0.1945년 03월 5일 대구 부령에 의거 대명1동으로 발족
0.1975년 10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대명 1,9,10동으로 분 동
0.1979년 01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대명 1,11동으로 분 동
0,1985년 11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대명 1,10동으로 분 동
(★)지역 특성
0, 주요 간선 도로를 접한 주거지역으로서 의식 수준이 높은 지역임
0, 생활 수준이 평준화되어 시정추진이 원활한 편임
0, 경제활동이 타 관내에서 이루어져 지역 내 관심도 다소 결여
앞산에 대한 소개는 언젠가 댓글로 소개하였기에 안지랑이에 관한 이야기를 보면,
“예로부터 앉아서 물맞고. 앉아서 비맞고. 앉아서 놀기 좋다라는 뜻의
“안좌령(安座嶺)” 에서 유래되어 지금의 안지랭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양녕대군이 피난 와 머무르면서 살펴보니 대구가 살기 좋은 곳이고.
자신이 편히 있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는 곳 ”.
오늘 하루도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가득, 미소가득, 사랑가득한 휴일 되소서(~)(^^)
아,서울에서 군대생활을 하셨나보군요
제가 너무 가끔들르지요?
며칠째 비가 쉬지않고 내린답니다
좋은시간되십시요~~
지형이 한반도를 쏙 빼닮았네요. 일부러 만들려고 해도 어렵겠다는
생각이지요. 석탄이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했건만 자연환경에 밀려
천덕꾸러기가 되었지 싶습니다. 미국에 아직도 화력발전소가 있어
의아하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매연을 줄이고 공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속을 알 수 있겠는지요. 시원하고도 멋진 삼복이
되시기 바랍니다.
태백석탄박물관
목민심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정조가 승하하자 순조 때 남인, 북인, 노론, 소론이라는
사색당파 싸움의 희생양이 되어 전라남도 강진으로 귀양살이를 떠나며 유배 생활을
무려 18년간 지속되었다. 그는 긴 유배생활 동안 한 번도 남을 원망하는 일이 없이
나라를 구하는 길은 백성을 깨우치는 일이라며 저술 활동에 몰입합니다.
국가와 나' 나라가 있기에 나도 존재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목민심서'를 비롯해 '수원화성'에 ‘거중기’ 등 155권이라는 역작들을 저술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목민심서의 내용을 국가통치 이념으로 받들어 나라를 경영한 이는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이다. 호찌민은 다산의 목민심서를 탐독하고, 전란 중 피신할 때도
항상 몸에 지녔으며 죽고난 후 하노이에 있는 호찌민 박물관에 전시되었다는 설도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다산을 꼽았고 다산의 기일엔 반드시 제사상을
올렸으며 다산 정약용을 평생의 사표로 삼았으며, 목민심서의 내용으로 자신의 3꿍을
만들어 (3꿍이란= 함께 산다(꿍아), 함께 먹는다(꿍안), 함께 일한다(꿍땀)실천 하였다.
호찌민은 목민심서의 청빈한 삶과 민본주의를 본받아 3꿍정신, 애민정신을 실현하여
국민들의 추앙을 받아 국부로 자리 하였던것이다.
정치인도 날마다 싸움질만 할것이 아니라 애민정신을… 삼복더위 휴가 때 목민심서를 한 번쯤---
杜甫 詩 한수 놓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春夜喜雨<
好雨知時節 = 좋은 비는 그 내릴 시절을 알고 있나니
當春乃發生 = 봄이 되면 내려서 만물을 소생하게 하는구나
隨風潛入夜 = 비는 바람을 따라 살며시 밤에 내리어
潤物細無聲 = 만물을 적시되 가늘어서 소리가 없도다
野徑雲俱黑 = 들길은 낮게 드리운 구름과 함께 캄캄하고
江船火燭明 = 강 위에 떠 있는 배의 고기잡이 불빛만 밝게 보인다
曉看紅濕處 = 날 밝으면 붉게 비에 젖어 있는 곳을 보게 되리니
花重錦官城 = 금관성에 만발한 꽃들도 함초롬히 비에 젖어 있으리라
- 두보(杜甫,712-770,唐詩人) -
안녕하세요 배중진님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고운 시간 보내세요
아직까지 도라지를 파는 곳을 못 보았답니다. 이들은
식용에는 관심이 없고 관상용으로 키우는 집을 볼 수는
있었지요. 옛날에 봉오리를 터트리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