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게 재수 없었던 바닷고기/배 중진
욕심을 버렸어야 했었는데
도망가지 않는 먹이를 덥석 물었더니
모든 것이 빠르게 바뀌었고
그것이 불행의 끝이었네
아픔도 아픔이었지만
입이 찢어지게 몸부림 처도
날카롭고 거대한 쇠붙이는
놓아주질 않는데다
평소 같으면 상어떼를 피할 수 있었지만
위로 치솟을 수도 없고
물밑으로 도망도 못 가고
옆으로만 피하자니
음흉하고 흉측하며 거대한 이빨에
살점이 푹푹 떨어져 나가고
불쾌한 피로 깨끗한 물을 물들여도
살기등등하게 삼켜오니
이런 불운이 또 있을까
보통은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었는데
오늘은 걸려도 된통 걸렸으며
젊은 인간들은 미증유의 사건인지라
깔깔대고 즉석 사진을 놓치지 않았으며
한 생명이 죽어가는데도 미친 듯이 환호를 하지만
공정하지 못한 처사에 분통을 터트리며
사냥과 낚시를 하며 인생을 즐기지는 않겠네
안녕하세요?
아침 일찍부터 후덥지근합니다.
초여름의 더운 날, 아침을 맞이합니다.
삼한사온의 온대지방이 아니라 이제는
아열대에 속하는 기온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낚시에 걸린 물고기의 아우성이 들립니다.
미물로 태어난게 잘못일까요~~~~~~에구
거리도 깨끗하고 관광객을 위하여 꽃도 가꾸는 등 신경을 썼으며
국가가 문화정책을 장려하고 조각품을 전시해서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많이 팔아주면 더 좋을 텐데 사서 국내로 반입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뉴욕은 비가 많이 내리고
있으며 강풍으로 나무들이 요동을 치고 있답니다.
잘 보았습니다 배중진님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날도 있겠지요 행복하고 시원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ㅎㅎㅎㅎㅎ
그러게요
세상에 공짜가 없는법인데..
아 너무 아름다운글 공감합니다
멋진 주일 되셔요~~`
오늘 아침 일직이 다녀온 도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하늘은 넘 말고 께끗한 푸른 하늘이였습니다.
세월의 누적된 퇴화로 눈에 장막이 가려진
듯한 답답함으로 시야를 가렸던 나의 눈이
한 순간에시력을 희복한 듯 눈이 넘 시리도록
지푸른 신록이 너무도 좋아 부등겨 안고
오래토록 이 순간에 머물렀으면 히는 생각이
간절했답니다.고운님의 마음도 저 푸르디 푸른
신록처름 항상 맑고 청명한 하늘 아래 싱그러움으로
가득히 넘쳐나기를 바라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싱 님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불변의흙-
산딸나무를 한국에 있을 때는 본 기억이 없는데 뉴욕에서는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비슷한 나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요.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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