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밤/배 중진
집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좁은 공간에서 온종일
두려움에 떨던 시민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더군요
테러리스트한테 빼앗겼던 거리를
되찾은 사람들이 성조기를 흔들며
경찰과 관계자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지요
일상적인 활동에 제약을 받고
공포감에 젖어 숨어 있어야 했으며
언제라도 무고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극악무도한 테러리스트가 잡혔으니
정의가 승리함을 똑똑히 목격했고
저곳에서 저 감격을 같이 느낄 수는 없지만
자유와 평화가 그냥 지켜지는 것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꼈기에 더욱 소중했으리라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는 알 것도 없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저지르는 잔인한 행위는
용납할 수도 없고 타협도 불가하며
정의의 심판을 엄중하게 받았으면 하고
오늘 밤은 편안한 밤이 될지어라
마음껏 평화를 밤하늘에 부르짖고
자자손손 영원히 물려 주어야 하며
고요한 밤에 행복을 꿈꾸었으면 싶고
뜻하지 않은 사고로 불행하게 희생된 임들과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가족은 몸부림치지만
상실감을 직시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테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가 지켜야 하리
미국 동부시간으로 20:45분경 잡았답니다.
벌써 3시간 전인데도 흥분한 시민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자유와 평화를 느끼며 부르짖고 있답니다.
4/19/2013
저녁 먹으러 나가던 시간이 19:02이었는데 돌아온 시간에 막 발표를 하였지만 전후 사정을
알 수 없었고 정확한 시간을 발표하지 않았었는데 인제야 제대로 알았답니다.
집집마다 총을 소지하고 있는데 그 당시 시민은 총을 들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었는지 그것이 알고 싶기도 합니다.
타메르란(26)과 조하르(19) 형제는 체첸에서 이민온 1.5세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형은 15살,
동생은 8살이었다. 다른 이민자처럼 그들도 새로운 언어와 문화, 학교에 적응했고 친구들을 사귀었다.
보스턴테러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차르나예프 형제의 주변을 심층 취재한 기사를 실었다.
'적국 전투원'(enemey combatant)로 규정하는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1966년 확정된 미란다 원칙은 피의자 또는 용의자가 변호사 선임의 권리와 묵비권 행사의 권리, 모든 발언이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고지받도록 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의 자백은 불법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2009년 테러범 수사에서 공공의 안전 보장을 위해 적시에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판단될 경우 미란다 원칙을 유보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란다 원칙 예외 적용이 확정되면 FBI 산하 주요 테러 용의자를 수사하는 특별 조사팀
(High Value Detainee Interrogation Group·HIG)이 투입된다.
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 관계자도 조사팀에 합류한다.
다만 이 특별조사팀은 최대 48시간 안에 심문을 마쳐야 한다. 이후에는 미란다 원칙이
예외 없이 적용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한편 또다른 관건은 이른바 '적국 전투원' 규정 여부다.
최상급 테러범을 지칭하는 적국 전투원은 군사재판 회부 대상이다.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된 국제 테러집단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그 예다.
연합 뉴스에서
Miranda Rights
Miranda w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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