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

서울역/배 중진

배중진 2013. 2. 6. 06:41

서울역/배 중진

 

1/3/2012 서울에도

오늘 뉴욕에서 내리는 눈과 같이

많지도 적지도 않았지만

거리에 나서기는 혹독한 날씨였는데

 

옛날에도 있었던 서울역 건물이 눈에 익었고

대우빌딩으로 알고 있었으나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되

Seoul Square라는 간판이 보였으며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강우규 의사 동상이

늠름한 불굴의 모습으로 폭탄을 들고

왼손은 주먹을 굳게 쥐고 적을 뚫어지라 노리며

일제 강점기의 울분을 투척하려는 모습인데

 

구국 충정으로 목숨을 바치는 것이 두렵지 않았으며

교수대에 올라서도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았고

다만 나라 없음을 한탄하시다가 순국하셨는데

빈털터리라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함을 서러워 말아라

 

지금의 참담한 눈물은 먼 훗날 환희의 웃음을 제공할 것이며

새로운 각오로 더욱 열심히 일하고 절약하면

그대에게도 행운이 어느 날 찾아오리라는 것을

대우빌딩에서 기둥을 부여잡고 울던 성공한 친구의 말로 장담한다네

 

 

 

 

 

 

 

 

 

 

 

 

 

 

 

 

 

 

 

 

이쁜선이2013.02.06 08:50 

행복을 찾아 볼까요

예쁜 꽃 보는 것
아침 새소리
시원한 바람
하루 일과 끝내고 잠자리 들때
사랑하는 사람 목소리 들을 때
가족들과 외식
배고플 때 양픈 비빔밥 먹고싶을만큼 먹을 때

행복은 이렇게 작고 소박한 것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돈으로 살 수도 없는 것이기에
소중 한 것이랍니다

진주 보다 귀한 것
바로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작은 행복입니다.

 

중고맨매니저2013.02.06 13:37 

정다운 벗(~) 님 항상 웃고 또 웃는 하루 되세요.(^^).(^^)
기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봄을 기다리는 대춘부의 마음으로^.^
오늘도 희망찬 날이 되십시오(~)(~)(!)*.
섣달 스무엿샛날에....祥雲 드림

 

yellowday2013.02.06 19:12 

강우규! 난 왜 첨 듣는 이름일까요...ㅁㅁ

 

삭막한 겨울에 눈이 없다는 생각을 하면
삶이 무척이나 힘들게 펼쳐지리라 생각도 했답니다.
곱게 가을로 단장했다가 일순간 다 앗아갔지만
가끔은 적절하게 빈 마음 채워주니 그저 감사하지요.
크게 바라지는 않았지만 흰 눈이 채워주는 행복감은
기대 이상이기에 움츠림 속에서도 푸른 봄이 잉태하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즐거운 설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전진운2013.02.07 21:04 

서울역 전엔 괘 갔었는데 지금은 전철때문인지 가본지 오랩니다
자주 못찾아뵈서 죄송하구요
와!! 내일은 시베리아 추위가 밀려온답니다
너무 추워 빨리 자려구요
늘 감사드립니다.설날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최고야2013.02.08 13:47 

서울역이 다시 새롭게 보이는군요.
무척 춥습니다.
혹독한 한파의 기승에 건강 잘 챙기시고
뜻 깊은 좋은 설 명절 보내시기를 빕니다.

 

잘 보존되어 있어 천만다행입니다.
단군을 시조로 하고 있으면서도 사직단은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다시 가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셨고 그렇게 하셔 한을 푸셨습니다.
복받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셨다니 가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할 수 없겠지요.
어서 빨리 우리의 땅을 통해서 자유스럽게 산행할 기회가 찾아오길
학수고대합니다. 지금 시대가 21세기인데 갈 수 없다니 우리 민족의 불행이지요.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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