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계곡/배 중진
송추계곡 어디인가
둑을 쌓아 물을 담고서
서울을 사수하는 병사들에게
여름 휴식처를 제공했었고
도봉산엔 다람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땀을 뻘뻘 흘리며 유격훈련에
사격훈련으로 먼지를 일으키는
젊은 장병들의 날카로운 고함으로 요란했었는데
송사리 한 마리가 물장구를 치며
전국에서 뽑히고 뽑혀 이곳까지 왔다 했고
원로가수가 위문공연차 와서는
그 역시 더위를 못 이겨 발가벗고 퐁당거렸는데
송추계곡은 남아있고
원로가수도 두만강을 따라
잃은 임을 찾아 흘러갔건만
언제 돌아간다고 보장도 할 수 없는 계곡이여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흐름에 따라 빚어진 아름다운 골짜기여
깨끗함과 순수함을 잃지 말고
언제이든 그 시원함을 찾는 나그네에게 안겨주오
송추 어디엔가 수도경비사에서 근무할 때 하계 야영장이 있었는데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답니다. 물장구를 치고 있는데 원로가수 김정구씨가
역시 물장구를 치고 있었지요. 위문차 나오셔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풍덩
뛰어들었지 싶었답니다. 두만강을 들었지 싶은데 그것은 기억이 없네요.
멋진 도봉산 감상 잘했습니다. 안전한 산행이 되시기 바랍니다.
군 생활은 용산과 안암동에 있는 안암산에서 서울 하늘을 지켰답니다.
1976년도 그 당시 30억 원짜리 최고가를 자랑하는 대공포부대를
수도경비사 방공단에서 창설했기에 35명 정도의 소대가 파견되어
있었지요. 여름에는 송추유원지에서 일주일 정도 야영을 하며
땀을 식히고 노고를 위로받았답니다. 그때 원로가수 김정구 씨가
옆에서 개헤엄 치시는 것을 보았지요. 감사합니다. 뉴욕은 시원하고
밤사이 비가 약간 내렸던 모양입니다. 즐거운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송추에서 군생활을 하셨는가 봅니다
도봉산에 오르면 포대능선이 있어 예전의 군진지가 보였고
여러곳에 주둔하고 있는 것이 보이던데
송추에서 보내던 시절이 생각이 나겠군요
아름다운 글 고맙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계사년 되시길 기원합니다. _()_
정다운 벗님(~)(~)(!)
차가운 한파와 혹한으로 연일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 다행입니다.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들 마음만은 항상 따뜻하고
포근한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름다운 밤이 되세요(~) , 항상(~)건강하세요(~)(~)(!)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blog.daum.net/johta01
아름다운 나라 뉴질랜드는 역시 다르군요. 별이 저렇게 많이 보이니
모든 것이 잘 보존되었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밤하늘의 별들을 보고서
한 낮에는 풀린듯 포근 했다가
저녁이 되니까 심술 부리는 다시 추워 젔어요
수요일엔 다시 한파가 온다 함니다 각별히 조심 하시고
된 추위는 한두번 더 지나가면 입춘이 오겠지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정담 나누시는 저녁 되세요
우리님들 사랑 함니다(~)(♡)(~) (러브)(러브) (빵긋)(빵긋)
6/20/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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