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종말론/배 중진

배중진 2012. 12. 18. 04:18

종말론/배 중진

 

마야 문명에서 말하던

12/21/2012가 다가오며

종말론을 또다시 거론하고

그 후 인류도 시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객관적으론 종교의 자유가 있어야 하며

인간은 내일에 대한 두려움과

언덕을 오르는 괴로움이 있고

행복을 끊임없이 추구하려는 욕망이 있지만

 

종교를 남에게 절대 강요하지 말 것이며

남이 믿는 것이 무엇인지 대충 알아야 하고

장래가 두려우면 원인을 분석하려는 의욕이 필요하고

최고가 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근거 없이 이웃을 현혹하지 말며

속임으로 이윤을 추구하지 말고

종교의 자유를 남용해서는 안 되며

혼자만이 절대자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

 

종말론을 믿는 집단이 두려움의 존재이고

그것을 전적으로 믿어 일상생활을 파괴하며

남이 가진 것을 뺏고 목숨을 앗는 행위는

그 자신의 인생에 종지부를 찍고 종말을 부르리라 

 

 

 

 

 

 

 

 

 

 

 

 

 

 

 

 

 

 

 

 

 

 

 

 

 

 

 

 

 

 

 

2012.12.18 09:02

종말론에 대한 분석

종말론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돈을 벌기 위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종말 신드롬을 만들어냈고, 많은 돈을 벌었던 작가 로렌스 조셉은 지하 벙커나 산 꼭대기에 살지 않고 LA 한복판에서 살고있다. 그는 "종말론을 이야기 하는 사람이 스스로 준비하는 단계까지는 되지 못했다"며 자신의 행동들에 대한 모순을 인정하였다. 또한 2012년 종말론 사이트를 운영하는 데니스 맥클란도 대재앙때 필요한 비상식량이나 구급장비 등의 물건들을 판매하여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그는 "2012년 웹사이트를 열면서 사업 수익이 20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종말론이 주목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 전상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현실이 나빠지게 되어 불안감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설명해줄 수 있는 나름대로의 이론이나, 책임을 져야 하는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게 된다"며 "그것이 대재앙이나, 종말론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게 된다"고 분석하였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종말론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기도 했다.

 

요번 Newtown, CT에서 일어난 잔인극도 살인자의 어머니가 종말론을 믿고 집에 비상식량 품을
비축하고 총기를 구입하는 등 영향을 미쳤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이혼녀로서 정신질환을
앓고 컴퓨터로 잔인한 게임에 중독되어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하여 일어나지 않았을까 추측도 했지요.

 

알 수 없는 사용자2012.12.18 11:56 

洪自誠의 菜根譚(萬曆本) - 12.

面前的田地는 要放得寬하여 使人無不平之歎하고
면전적전지는 요방득관하여 사인무불평지탄하고

身後的惠澤은 要流得久하여 使人有不櫃之思니라.
신후적혜택은 요류득구하여 사인유불궤지사니라.

살아 있을 때의 심지는 활짝 열어 너그럽게 하여서
사람들로 하여금 불평하는 탄식이 없게 하여야 하며,

죽은 뒤의 은혜는 길이 이어지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부족하다는 마음이 없게 하여야 하느니라.

배중진님 날씨가 또 혹한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하해 같은 마음으로 자비를 베풀어야 하는데 급한 등산객들을
돌보지 않는 느낌을 받습니다.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 하여도
건강상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지요. 덕분에 낯뜨거운 일을
잘 처리하였다면 그 사찰에 더욱 감사드릴 분이 계시겠지 싶기도
합니다. 강원도 춘천의 김유정 소설가 고택을 찾았는데 산이
있어서 인지는 모르되 등산객들이 많았습니다. 술 냄새가 진동했고
앞에 사람이 있거나 말거나 밀치고 소란을 피우기에 오히려 제가
피했던 경험이 있었지요.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예를 지키고
안전산행을 위해서 또는 안전산행을 했음에 감사드리며 불공을
드리면 부처님도 더욱 인자하신 미소를 지으실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좋은 글 잘 음미했답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안내판 유감을 읽고

 

yellowday2012.12.18 16:38 

나사에서 종말은 없다고 밝힌걸 며칠전 신문에서 보았답니다.
어떤 경우든 종교를 빙자해 돈을 벌려는건 아주 잘 못 되었지요.

 

순간적으로 잘못 판단하여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최후를 마치기도 하지요.
장소가 어디냐에 많은 의문들이 있던데 아마도 뉴 올리언스가 아닌가 하더군요.
친구의 목소리가 톰 존스와 비슷하여 저도 자주 듣는 곡이랍니다. 최근에 이혼했다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12/21/2012 아침/배 중진

분명 지구 반대편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고
강우를 동반한 폭풍이 몰아쳐 정신 사납게 했으며
나목은 끈질긴 생명력으로 괴성을 지르면서 버티고
달리는 차량이 내는 물소리가 요란하지만

세상이 끝나리라는 운명의 날 아침은 이렇게 시작했고
간밤엔 알록달록한 모습의 동물의 왕 사자들을 보았으며
한국 최대의 건설회사가 현지 노동자들과의 갈등으로
근처에 사는 한국교민들만 찾아 공격하기에 피해 다녔는데

그런 와중에도 숨겨주는 선량한 주민이 있어 숨어들었고
곡예를 하듯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겨 다녔으며
간혹 덤덤한 표정의 스페인계들이 지나갔지만
악몽에서 빠져나와 윙윙거리는 현실을 맞이했으며

TV를 켜놓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아침마다 늘 그렇게 하듯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튀고 싶어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득실거리는 정글에서
또 무슨 말로 세계인을 두려움 속으로 몰고 가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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