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

장미와 가시/배중진

배중진 2011. 3. 10. 06:45

장미와 가시/배중진

그대가 너무나 아름답고 귀하여
황홀한 장미 한 다발을 선사하였을때
가시를 다 빼놓고
진한 향기만을 담았는데

현실과 사랑사이에서
오랜 방황을 하고
사랑하지마는
사랑하기에 보낸다는 장미 한 송이

향기는 간데온데 없고
숨어있던 가시들만이
이곳 저곳에 모습을 보이니
님이여 이렇게 사랑은 끝난단 말인가

 

장미와 가시/배중진

그대가 너무나 아름답고 귀하여
황홀한 장미 한 다발을 선사하였을때
가시를 다 빼놓고
진한 향기만을 담았는데

현실과 사랑사이에서
오랜 방황을 하고
사랑하지마는
사랑하기에 보낸다는 장미 한 송이

향기는 간데온데 없고
숨어있던 가시들만이
이곳 저곳에 모습을 보이니
님이여 이렇게 사랑은 끝난단 말인가

 

6/30/2010 3:1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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