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

이별가/배 중진

배중진 2020. 12. 3. 02:24

이별가/배 중진

 

우리의 만남은 정말 극적이었다

우연이겠지만

기도를 드렸다

소생하기를

 

뜻은 이뤄졌고

귀뚜라미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옥에서 걸어 나온 것이다

환경만 바꿔줬는데

 

네가 자랑스럽고

내가 기쁨을 얻었다

뒤늦은 만남이라

성치 않은 몸이라

 

명랑한 노랫소리 기대하지 않지만

뭔가 한마디 해줬으면 좋겠다

살아있음을 천명했으면 해서

이별가 한 곡 어떨까?

 

여기 뉴욕도 매우 많습니다. 떨어진 열매를 보면서 밤이라 착각하기 쉬운 마로니에를
보면서 이곳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것이 궁금하기도 했지요. 우리만 매우
낭만적으로 느끼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12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칠엽수, Maronnier

 

바닷가에 갔는데 낚시꾼들이 많았고 연세 드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탁 트인 시원한 맛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니시는 분이 많아 깜짝
놀랐지만 잠깐이었고 서로 인사하고는 추우신지 차 안에 들어가
많은 생각을 하시다간 갈매기처럼 어디론가 사라지더군요.
자유로워 보였고 마스크 없는 삶을 꿈꾸기도 했답니다.
즐거움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지혜로운 사람은 꿈과 희망을 품고 항상 기도가 습관화
되어있지 싶기도 합니다.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낙관적이고
내일을 꿈꾸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즐거움만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화려함이 절정에 달했네요. 이제는 모든 것이 아쉬움만 남기고 사라져 안타까움입니다.
내년에도 기대하지만 날씨가 좋아야 하고 여행을 위협받는 일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즐거움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경주 남산 옥룡암

 

글쎄 생각지도 않은 신발을 아랫목에 놓았다가 막 집을 나서려고 하는데
내놓지 않았겠어요? 참, 뜻밖이었고 그때의 정경이 눈에 선합니다.
밖엔 눈이 쌓였었지요. 그 정성을 제대로 갚지도 못했는데 딴 세상에
계시니 안타까울 뿐이지요. 멋진 겨울이 되시기 바랍니다.

늘 봉2020.12.04 14:10 

지구촌 코로나 바이러스 출몰로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삶의 패턴이 달라졌습니다.
백신의 확실성이 아직은 조금 불투명하지만 밤 잠을 설치며
연구에 몰두하는 고마운 이들이 계시기에 희망의 끈 놓지 않고
다시 늘 맞이하는 오늘이라는 수식어 앞에 서곤하지요.

고우신 불 벗님들!
안녕하신지요?
입동이 지나고 10 여일 지남 대설이라
자연의 섭리는 한 치 오차도 없이 움직이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 네 남은 날들은 짧아지겠지요?
우린,
매 순간을 감사로 여기며 광야에 존재하는 삶이 아닌
푸른 초원에 주인공으로 살아 가는 저와 울 님들이 되시길 빕니다.

집콕 삶이 이어질 때
불러그 활동도 활발히 하시므로 뇌 운동을 쉼 없이 시키시구요
사각안의 인연에 감사가 넘쳐나길 소망해봅니다.
올리신 작품 속에서 벗님을 뵈온듯~~~~~
늘 가내가 평화 안에 머무시길 빕니다.
2020 12월에 한 문용드림

 

이상한 사람이 많은 세상
비정상인 사람들이 정상인 체 하는 세상입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되겠지요.
약간의 손실이 아니라 생명까지도 약탈당할 수 있지 싶어 조심합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귀한 존재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멋진 겨울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20.12.04 15:09 

국내외적으로 순탄치 않을
연말연시 항상 평안하세요.
미국이 소용돌이로 들어가나보죠?

 

바이든이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지하 벙커에서 은둔하고 있었을 당시
연락한 기록을 떠들어 보면 많은 증거가 포착될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네요. 일부는 그때 이미 모든 것을 조작해 놓았기에 선거운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 싶답니다. 아무튼 귀추가 주목됩니다.
즐거운 겨울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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