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 중진

가을/배 중진

기온이 갑자기 내려갔는데도 
고운 잎은 아직 미련을 버리지 않고 간당간당 매달려 있습니다

무섭고 혹독한 비바람에 그렇게 시달렸는데도 
일편단심 곁을 떠나지 않고 그대로입니다

햇빛도 이별의 슬픔을 아는지라 축복하지 않았기에 
쫓아다니면서 열광과 찬탄을 보낼 수는 없었지요

진한 눈물 잔뜩 머금은 아름다운 단풍잎은

떠나는 순간이 짧을수록 서로에게 좋다는 것을 알기에 

 

고통의 아픔을 같이 나눠야 가볍다기에

우수수 떨어져 누군가를 위해 밑거름이 되겠지요

 

10/25/2015 Bear Mountain, New York
10/26/2015 Mohonk Mountain House, New Paltz, New York

 

고향 생각이 납니다. 까치가 울고 참새가 지저귀는 마을이었지요.
기와집이 있었고 좀 누추하지만 초가집도 있었으나
모두 마음이 순박하여 서로를 돌봐주던 시절이었지요.
지금은 큰 둥구나무가 마을을 지켜주고 있답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관 악 산2020.10.28 07:40 

안녕하세요? 우리네 마음이란 참
오묘하여서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이 한 없이 아름답고
또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정말 살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는
아름다운 계절인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보람되고 사랑이
가득한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하는 마음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지나치게 의욕적으로 새로운 목표를 위해 정진할 필요는 없지만
뭔가 오늘보다 내일은 모두에게 희망적이고 자신에게 새로움을
알게 해 주는 것을 배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운동은 필수이지요.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최고로 좋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어려운 이 시국에도 살아남는 자가 있을 겁니다.
누군가는 비명에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우습게 생각했던 사람이 견디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수수 떨어지는 분도 있겠지만 꿋꿋하게 버티는 사람도 있지요.
감염은 되어도 생존자가 많은 요즈음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좋은 소식이 조만간에 들려오리라 생각도 합니다.
12월과 1월까지만 견뎌준다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좋은 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계백2020.10.28 11:49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악성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전염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 자신의 삶으로 슬픔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부주의로 건강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마음을 밝고 적은 기쁨이라도 증폭시키면
막강한 전염력으로 마음속의 슬픔과 우울함을
밀어낸다면 이보다 좋은 일이 또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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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조용하신 분이 장수하심을 저는 직접 목격합니다.
90세가 넘으신 분들은 남에게 싫은 말씀 잘하시지 않더군요.
양보와 배려를 즐기시고 혼자 많은 것을 생각하시며
자기 할 일만 하시더군요. 멋진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처녀가 결혼하자마자 등창이 나고
에베레스트산에 갔는데 구름이 자욱하고
가을이 절정에 달했는데 비가 매일 내리고
혼사가 잡혔는데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러갈 줄 모르고
독감 주사는 맞아야 하는데 독인지 약인지 모르겠고
제대로, 뜻하는 대로 이뤄지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추억은 쌓이고 세월은 흘러가겠지요.
후세의 역사가들이 할 일이 많은 오늘의 기록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받는 것에만 익숙한 생활이었는데
주는 것의 기쁨이 엄청나다고 하지요.
한층 차원이 다른 삶이지 싶고
모두가 지향하여야 하는 삶이지 싶습니다.
특히나 연말연시에 기적이 일어나길 기원하고
모두가 열심히 정진해 잘사는 나라가 되어야겠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안암산에서 바라보던 불암산과 수락산이지 싶습니다. 하도 오래전에 보았기에
기억이 없고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지 않았기에 천지개벽이 된듯한
느낌입니다. 그때 같이 근무했던 전우들과는 연락이 되지만
2015년 근처의 잘 뚫린 도로를 달리면서 흔적이라도 찾으려고
애를 썼지만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 무척 안타까웠답니다.
언젠가는 다시 안암산에 올라 발전된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이젠 꿈이 되었네요. 멋진 소개 감사드리며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매우 긍정적인 정신이라서
성공하리라 장담도 한답니다. 꿈이 있어야 한다는데
이제 크게 바라는 것은 없고 아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기만을
희망한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갔던 시간과 달리 단풍이 절정에 달한 통도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반영도 좋고 한국의 멋이 전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문선비
munsunby

 

계백2020.10.30 07:3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무언가에 몰두하면 자신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재능과 상상력을 키울 기회가 됩니다.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코로나 상황에도
좋은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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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끼리/박인희
예전에 몇 번 들었던 노래였지만 약간 신선한 느낌이
들고 우리와 동년배가 아닌듯하여 따라 부르지는 않았답니다.
통기타를 들고나와 부르던 가수들은 신세대였지 싶어
크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오늘 새롭게 들려옵니다.
그 시대 '그리운 사람끼리' 사진을 보면서 그 순간을
되새기는 것도 뜻이 있지 싶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