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0

아름답기까지/배 중진

배중진 2020. 6. 3. 22:23

아름답기까지/배 중진

 

훈련소에 입영하여 첫날밤을 어찌 보냈을까

두려움과 낯섦에 긴긴밤이었으리

 

막연함만 존재하고

불확실로 불안하게 하고

제대까지 까마득해도

모든 것이 과정이라 생각하며

남들처럼 숨죽이며 사는 방법을 배웠으리

 

순탄하지 않은 삶이 어디 있으랴

 

지금은 시련 속이지만

시간은 지나가는 것

세월은 흘러가는 것

내일을 위해 뭔가 배운다면

장래에 필요한 멋진 밑거름이 되리

 

나에게 주어진 동등한 기회

위기일진 모르나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방법도 있으리

 

아름다운 꽃을 자랑하기 위해

새싹은 오랫동안 제모습을 감추었으리

 

오리콘, 엘리콘, 욀리콘, 외를리콘, 올리콘, Oerlikon 사진은 군 후배가 보내줬음.

컴퓨터 운영병

 

복담2020.06.03 23:21 

안녕하세요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요즘 보도를 보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자유롭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서
즐겁게 사는 사람들이라 생각했는데요..
코로나로 위험안 상태에서
빨리 수습되길 바라는마음입니다
이곳은 한낮의 더위는 여름을 알리는 듯
그러나 아침 저녁은 써늘해져요
선생님 계시는 곳은 어떤지요
늘 건강 잘 관리하시고
유월에는 더욱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드시며
평안한 날들 이루어 가시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Dogwood라고 부르는데 산딸나무라고 칭하고 있네요. 저 어렸을 때는
구경도 못 했던 너무 입니다. 그들의 열매가 멋지기도 한데 그저 구경하는 편입니다.
빨갛게 익은 것이 떨어져 지저분하기도 하지만 까마귀나 starling이 좋아하더군요.
하현달이 보이네요. 언제 보름달을 보았는지 기억도 없고 저렇게 소리도 없이
사라지는 모습에서 아름다운 반달 노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롭습니다.
즐거운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반복되는 미국의 흑백갈등입니다. 저는 경찰편입니다. 그렇다고 무자비한
그런 무식한 경찰이 아니고 민중의 지팡이인 그들을 존경합니다. 우리가
위험에 처했을 경우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흑인은
무섭지요. 선입관 때문에 가까이하고 싶지 않지만 좋은 사람도 많습니다.
많은 경우 그들이 도화선이 되어 폭동이 일어나는데 한국식의 도덕의식이
없지 싶습니다. 훔치고 살인하고 방화하고 무질서하고 어려운 노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권리를 주장합니다. 피해 의식을 아직도 가지고 있고 나태한 편이지요.
노예 생활한 것에 대한 보상을 지금도 요구하는 편입니다. 인간이 그러면 안 되는데
우리의 역사에도 양반과 상놈이 있었고 약한 자는 항상 당하는 세상이었지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도 하고 교육받지 못하거나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면
폭도로 변하는 것은 순식간의 일이지요.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억압받던
심리가 종합적으로 폭발하는 계기가 되었지 않나 생각도 하면서 법에 따라
인간적으로 단속하는 경찰들이었으면 하는 희망 사항입니다. Antifa는 극렬좌파로
모든 것을 나쁜 쪽으로 선동하고 빠지는 거의 테러 수준의 단체로 지목되었지요.
즐거운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일찍이 요사이 같은 세상이 있었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이렇게 근심과 걱정으로 두려워한 적이 있었던가
살펴보았지만 처음이지 싶더군요. 노예 생활 70년 동안 좌절하지 않고 등불을 보고 샛별을 맞이하기도
할거라는 예상을 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지 싶습니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대목이지 싶습니다.
즐거운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관 악 산2020.06.04 06:47 

좋은 작품에 편안하게 머물다 갑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모두 사랑을 하며
사랑을 주는 데 인색하지 맙시다.
사랑 한다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환절기 건강에
유념하시고 행복과 아름다운 미소로
넘치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하는 마음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옛날에는 없어서 못 먹었는데 지금은 가려서 먹어야 함을 모두 알고 있지만
그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까다롭고 서로 상관되는 것이 많아 조심하여야
장수하는 비결이 되겠지요. 우리 동네는 장수촌인데도 별로 까다로운
분이 계시지 않고 이웃과 잘 지내며 매일 노인정에서 돌려가며 음식을
장만하시지 싶더군요. 즐거운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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