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갈증/배 중진
가뭄도 이런 가뭄이 없었고
마르다 못한 호수는
이제 작은 웅덩이로 변해
하마와 악어만이 판치고
목말라 정신이 없는 초식동물들이
헤집고 들어갈 여유가 없어 아수라장이다
이리 죽거나 저리 죽어도 마찬가지라
저쪽에서 악어한테 잡아먹히어도
이쪽에선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으로
더럽고 냄새나는 물이지만
진흙 속에 고개를 처박는다
간신히 입술에 물을 축인
어린 사슴이 어미 젖을 빨아보려고 하나
어미의 반대가 심상치 않다
아기 고유의 냄새가 아니고
고약한 냄새가 나
발로 차고 큰 몸덩이로 밀쳐내어도
새끼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추근댄다
배가 고프니 어쩔 수 없고
왜 갑자기 사랑하는 엄마의 행동이 변했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우리가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때와 마찬가지로
냉정한 태도를 보여주었던 부모님들이셨지만
결국은 사랑으로 감싸주지 않으셨던가
젖은 몸을 부르르 떨어 털고
도망치는 어미를 계속 죽자 살자 따라가니
그제야 돌아서서
젖을 먹도록 허락하는 사슴이었다
갈등이 생겼지만, 아기의 갈증을 나 몰라라 할 수가 없었다
마르다 못한 호수는
마르다 못 한 호수는
Tsuru Sushi Asian Oyster Bar란 곳이 있어 컴퓨터를 사러 갔다가 잠깐 들렸는데
Bento Lunch Box라는 것이 있어 시켜 먹어보았답니다. 중국 사람들이 운영하고
있어 무슨 맛일까 궁금도 했는데 Beef 테리야키도 있어 이것저것 같이 섞어서
먹었는데 그냥 먹을만하더군요. 제가 잘 가는 곳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어도
가격이 좋았고 이런 곳도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다음엔 아마도 가지 않을 듯합니다.
종업원들은 명랑했고 몸이 야위어 보기는 좋았습니다. 보통의 미국인들은 굉장히
비대하거든요. 저도 나온 배를 의식하기에 운동을 더 하여야 하는데 마땅한 것이
없고 게으른 편이지요. 이제 봄도 다가오니 심기일전하여 활동량을 늘려야 할까 봅니다.
즐거운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도 많이 풀리긴 했지만 아직 봄기운은 요원한듯하더군요.
개나리를 보면서 봄소식은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가 없어
안타까웠지만 저들은 영특하여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지
싶어 실망은 하지 않기로 했답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하늘을 날아다니는새들
나뭇가지에 고운 봉오리가 올라오고 그 모진
비바람에도 어제 비가왔습니다.
견디어주는 자연에 감사하는 오늘 되시길 빕니다.
다시 쌀쌀해졌습니다.옷따뜻하게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늘 건강빕니다,별일없지요?
늘 건강빕니다.여유를 가지시구요.
타조를 볼 때마다 입가의 미소를 살펴본답니다. 즐거워도 슬퍼도 짓는 표정은 한결같아
관심을 더 기울이곤 하지요.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서울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그러나 며칠 못가겠지요?
이미 봄기운이 가득하니까요.
봄기운 타고 모든 일 환하게
펼쳐지시기 바랍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좋은 시간은 어느 석학의 말씀에 의하면 65세에서 75세 정도까지가
가장 아름답다는 말씀도 하셨지 싶습니다. 삶에 여유가 있고 육체적으로도 그렇게 힘들지
않은 시기라 하시면서 원하는 것을 다시 점검할 수 있는 시간도 된다는 것이지요.
아까운 시간을 활용할 줄 아는 지혜를 가졌지 싶습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제가 잘 먹는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저의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고 하루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님~ 정성껏 올리신 고운 포스팅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유쾌하고 고운 나날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온종일 잿빛하늘
다시 비가.눈이오려는지...불행의
세월을 거쳐 우리 모두의 삶이너무나 아름다워집니다.
저녁이 깊어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고운밤 되시길를 빕니다.별일없습니까?
늘 건강빕니다...
간밤에 잠설치게한 천둥과 번개의 비 ...
바람에 드세게 불어오는 소리를 들으며 님의 블방에
마실을와서 고운마음으로 곱게올려주신 정겨운
작품을 접하며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가면서
감기조심 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뭔가를 아는 듯한 사람들이 더 잔인한 모습이네요. 알려면 똑바로 알아야 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이기주의의 팽배. 어린아이도 아니고
문제가 많습니다. 보는 눈을 의식한다는 것은 기본자세이지 싶습니다.
즐거운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구김없이 흐르는 물결따라
수만 가지 쌓여있는 아픔을 기뻐하며
비상하는 봄과같이
희망의 금요일 되세요^^
그 누구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셨지 싶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겸허한 자세이면 자연과도 이야기가 가능하겠지요.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남부지방은 오후들어
요란한 천둥번개와 함께
한줄기 비가내리더니
언제 그랬느냐는듯
맑은 하늘이 상쾌하게 느껴지네요
내일부터 주말인데
꽃구경이라도 한번
다녀 오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밑반찬도 정갈하고 모든 것이 맛이 있어 보입니다. 한국에 가면
80여명의 식사를 동네에 있는 식당에 준비시키려고 하는데
저런 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되고
작은 마을이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답니다. 멋진 소개 감사드리며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봄비가 내리는 저녁입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즐거운 휴식 취하시고
맛있는 자리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계획을 세우지만 단 한 번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나이인데
산악자전거를 끌고 유럽으로 여행하신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지 싶습니다.
맞습니다. 버는 것과 쓰는 것은 차이가 크고 쓸 줄 아는 사람이 남에게도 잘
베풀 줄 알지 싶더군요. 멋진 여행이십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친구님.
감사합니다.
토실토실한 토요일입니다.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눈도 쌓이고 춥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작년보다 지내기 편한 겨울이었다 생각했는데
자연에게는 그렇게 느끼지가 않았는지 개나리도 그렇고 싹들도 그렇고 지저분한 모습이었는데
오늘, 매우 따스한 오늘 눈이 다 녹으면서 그 자리에 봄이 자라고 있음을 보았답니다.
크로커스가 꽃을 피웠더군요. 신기하기도 했고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아서 우리만 그렇게
생각했지 정작 피부로 느끼는 식물들은 자라고 있어 감사드렸답니다. 신경을 쓰지 않아도
알아서 나오는 것들이 대견했답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꽃피는 봄날입니다
주님께 기도드리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님~ 정성껏 올리신 고운 포스팅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유쾌하고 고운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그립다 말을 하지 않아도 그리운 감정이 섞여 있지 싶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동물도 자연도 그렇게 말을 하는듯하며 그리움을
표현하는듯한 느낌입니다. 봄이 따라오니 겨울이 그리워 자꾸
뒤를 돌아다보며 시샘까지 하는듯한 느낌입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3월의 세번째 주말을 맞아
즐겁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꽃 바람 부는듯 싶드니
시샘달 (음) 2월은 겨울의 끝 달 답게
폭풍과 눈 비로 우리를 잠시나마 추위에 떨게 했지만...
사려 깊던 여심(女心) 안에
춘심이 동하니 이제는 봉긋한 가슴 열 듯
다투어 꽃 피울 것이니 이 아름다운 봄 날에
불벗님들 어떤 꿈을 꾸시는지요?
되 뇌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은 사각 안의 인연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정성모으신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가내의 평화를 빕니다.
한문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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