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8

새/배 중진

배중진 2018. 5. 30. 12:34

새/배 중진


비가 자주 내려서인지는 모르되
새들의 노랫소리가 힘차다 못해
귀청을 쩌렁쩌렁하게 자극합니다


먹을 것이 많다는 즐거운 비명이겠지요
우리가 세세하게 알지 못하는 것이 많듯이
그냥 지나치면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을 날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