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가을에 핀 개나리/배 중진

배중진 2017. 9. 26. 12:35

가을에 핀 개나리/배 중진

 

가을에

개나리가 피었다

가는 세월 붙잡고 싶은 심정이

어쩌면 이렇게 똑같을까

 

많지는 않지만

살짝 삐져나온 모습이 앙증맞기까지 하고

 

일찍이 보지 못한 잎을 보았으니

얼마나 감격스러울까

 

가끔은 잎과 꽃이 

순서를 바꿔 나오는 것도 큰 무리는 아니겠지

 

그렇다고 가망 없는 세상은 아닐 테고

더 잘못되기 전에 인간에게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도

 

요즈음 덥기까지 한데

얼마나 늦게까지 우스운 세상을 즐기려는지

 

개똥벌래2017.09.27 09:03 

배중진님 반갑습니다.
이곳은 아침부터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며
풍요로운 가을이 익어갑니다.
계절을 뛰어넘어핀 개나리, 비록 봄에핀 개나리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앙증맞은 자태가 사랑스럽더군요.
잘보고 쉬어갑니다. 행복한하루 되십시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렇게 애플 컴퓨터가 탄생했고 빌 게이츠와도 관련이 있으며
IBM을 잘 이용했지 싶기도 하더군요. 선의의 경쟁자가 있기에 자신도 성장하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김무식2017.09.27 14:38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은 과연 무엇인가?
내일은 늦다.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부와 성공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먼저 꿈을 실천하는 자신만의 성공철학이 반드시 필요하다.
긍정적인 마음자세와 자기 가치를 높여주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된다.
거지도 컨셉이 있어야 살아남고 기업도 컨셉이 있어야 영구히 발전할 수 있다.
우리는 지식과 값진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컨셉이 있어야 한다.
삶의 현장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모든 사건에서 우리는 깊은 통찰력이 요구된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실패만 거듭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그들은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선택받지 못했을 뿐이다.
우리가 생산하는 많은 제품이나 자신이 선택받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는 수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그러나 투자한 만큼의 결실을 얻지 못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세상과 싸우지 말고, 모든 것을 끌어당겨야 한다.
지금부터는 선택유도전이다.
추가적인 변화 없이 현재 자신의 모습만으로 선택확률을 높여야 한다.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많은 장애가 있지 싶습니다. 그런 과정이 없이 쉽게
이뤄진다면 가난하고 어렵게 살 사람이 하나도 없지 싶습니다. 가난으로
말미암아 우리 사회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보이기도 하여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경제력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7.09.28 08:09 

요즘 부라운관에 비춰지는 수많은 얼굴들을 봅니다.
그래도 최소한 최모씨는 딸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짓는다고 하는 데...
서모씨는 제 딸을 가리켜 장애우라고 합니다.
초등학생 제 딸을 때리고 성폭행까지 하는 인면수심의 아버지,

우주만물의 통치자시요
주권자인 전능자께서는
세상을 다 지으시고 이르시되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 라고 하셨는 데,
세상은
흙탕물 처럼 혼탁해지고
죄가 죄인 줄 모르는 파렴치한으로 넘쳐납니다.
정말 어이할까요?

사랑하는 불 벗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하나만이라도
아름다운 세상을 가꾸어나가자 라는 다짐을 하는
저와 울 님들이 되시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동의해주실꺼죠?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늘샘 / 초희드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편리하기도 하고 당장 급할 때는 다른 방법으로 검색을 하여 빠르게 소식을
알 수 있어 답답함을 달랠 수 있기도 하더군요. 그러나 너무 집착하면 시선을 뗄 수가 없어 다른 것을
할 수 없더군요. 적당하게 이것저것 볼 수 있어 집에 불이 나면 제일 먼저 들고 뛴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외국인들도 한국의 연속극을 즐기더군요. 자세한 정보에 감사드리며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바보상자와 텔레비전

 

요사이 월남에 대한 방송이 계속되기에 관심 있게 시청하고 있답니다.
아주 작은 월맹군에게 패한 미국의 실정을 알 수 있었고 미국은 언제라도
발을 뗄 수 있는 믿음 속의 핑계도 있더군요. 4살 먹은 어린아이가 보챈다고
젖을 계속 물릴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월남 사회가 엉망이었고 필리핀도
앞날이 불투명하며 푸에리토 리코도 자립하려는 의지가 결여되었지 싶었으며
한국의 사회도 문란하지 싶더군요. 믿는 구석이 없어야 스스로 강해질 수 있음을
느꼈지요.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뜨거운 여름이었다가
오늘은 시원하고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여주는 뉴욕이랍니다.

 

양지꽃이사2017.09.28 13:14 

추석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 왔네요.
마음은 바쁘고 일은 손에 잡히지 않는 목요일이지만
차분하고 행복한 시간을 위해 오늘도 여유롭고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인데 저런 한식집이 가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꿈도 꿔봅니다.
멋진 소개 감사드리며 저는 연잎 보리굴비를 한번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늘 봉2017.09.28 15:30 

안녕하세요?
설악을 선두로 잎새들의 옷 갈아 입기가 절정을 이룰 듯 합니다.
세월의 빠름을 탓하며
내 스스로를 모른채
갈증의 근원도 모른채 살아온 날들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고운님!
혹여라도 이 가을이 외로우신 않으시죠?
혼자여서 외로운 것이 아니요
인연이 없어 허했던 것도 아나요
혹,
인연에 매달렸기에 외로운 것은 아닐까요?
고운님!
이 가을이 영 육간에 풍성하신 가을로 장식하세요.
사랑합니다.

 

매일 은행나무 밑을 지나다니는데 작년에는 가지가 찢어질 정도로 많은 은행이 열려 악취가
진동했었는데 올해는 무슨 연유인지 몇 개 달리지도 않았고 그나마 하나 둘 떨어져 눈을 씻고
찾아야할 정도로 갯수가 부족하였고 그 심정을 알 수가 없어 안타까웠답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겠지만 제가 아는 상식을 넘었답니다. 내년에는 좋은 소식이 있겠지만 저렇게
많이 열려도 주워가는 사람이 없으니 무용지물이더군요. 새들도 먹지 않았고 다람쥐나
청설모도 본체도 하지 않았는데 반년이 지나고 살펴본즉 씨들이 사라졌더군요.
그 단단한 것이 흙속으로 스며들었을리는 만무한데 비에 씻겨나갔나 하는 정도가
제가 추측할 수 있는 한계였답니다.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개갈안난다'는 말은 일의 시작과 끝맺음이 확실하지 않은 채 얼렁뚱땅 넘기는 행위를 뜻하는 말로

'시원찮다'의 충청도 사투리다. 호남지방의 '거시기'가 상당히 많은 뜻을 내포하면서 활용되듯이

'개갈안난다'는 말도 여러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많지는 않지만
개갈 안 나게 피었지만

 

海山 김 승규2017.09.29 01:18 

철 모르고 핀 개나리꽃이 영감을 주었군요.

 

모르는 사람을 그리워할 수는 없겠지요. 같이 지내다 보니 정이 들었고
떨어지기 싫어하지만 인간이란 항상 같이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진자리 밟을까 걱정되고 험한 세상 만날까 근심이 떠나지 않게 되지요.
항상 좋은 일만 일어나길 빌지만 그럴수록 안절부절못하게 되는 것이
좋아하는, 사랑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그리움을 음미하면서 잠시
생각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히블내미2017.09.29 06:20 

가을에핀 개나리라 해서
놀랬습니다
하기사 세상이 워낙 어수선해서 먼가 제대로
순서를 지키겠습니까요
세상을 풍자한 멋진 글이라 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터누가는 몇 번 다녀오기도 하였는데 사진이 강가에 있는 박물관 근처 비슷하기도 하고
확실하지는 않았답니다. Ruby Falls과 Chickamauga & Chattanooga National Military Park을
다녀오기도 했지요. Atlanta는 잘 아는데 올림픽 열린 이후 갔더니 또 많이 바뀌어 헤맸답니다
조지아 텍과 다운타운 그리고 피치 트리 거리 등을 다녀 본 경험이 있고 I-20, 75, 85, 그리고 285등도
좋지 않은 차를 타고 질주하고 순환도로도 탔었던 기억이 있지요. 좋은 한국 분들도 많이 계시고
유학 와서 도움도 받고 했던 곳이랍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분들인데 멀리 떠나오니 또 잊게 되지만
감사한 마음은 항상 한답니다. I-75는 길이 좋아서 채터누가까지는 무리가 없으시리라 생각도
한답니다. 스톤 마운틴의 추억을 잊을 수 없고 한여름 밤에 레이저쇼를 하는데 그들의 가슴엔
아직도 남부군이 자리 잡고 있어 올해같이 시끄러운 시기에 암벽에 부각한 제퍼슨 데이비스와
로버트 리 장군 그리고 스톤월 잭슨 장군의 모습이 사라지지 않았나 걱정도 한답니다. 역사는
역사 그대로 보존하여야 하는데 중국에서 벌어졌던 문화혁명을 보는 듯한 느낌이지요.
두 분의 모습이 매우 젊고 발랄하셔 늙지 않으시는 듯한 느낌이랍니다. 사업도 번창하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히블내미님

감사합니다 배중진님
우리동네 차타누가에 대해서 훤하신것을 보니
UTC 에서 유학을 하셨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곳 포스팅은 모두 아틀란타 올림픽 공원이고
귓구멍이 막힌 아내 포스팅은
박물관이 보이는 우리동네 워킹브릿지가 맞습니다

이 지역에 대해서 넘 잘아시니 꼭 고향분을 만난듯
주말 아침이 행복해 집니다
전 차타누가에서 20여년째 살고 있습니다
아들내미 딸내미 시집장가 다가고
둘만 살다보니 쉬는날도 맨날 둘이서만 놀러 다닌답니다

전 이곳에서 댓빵야끼 히바찌 스테이크 하우스를 하고 있습니다
치카마카 댐 다리를 넘자마자 힉슨이라는 곳이지요
스톤마운틴은 아직도 여전히 레이저 쇼를 보러 관광오는 사람들이 많고
그리고 우리동네 루비폴 락시티 다운타운   수족관등이
코스인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몇주전에 다녀온 밀리테리 파크
포스팅도 있답니다
기억력이 너무 좋습니다
우째그리 상세하게 도로 넘버까지
다 기억을 하시는지 놀랍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아틀란타에 갑니다
지금은 한인마트가 여러개 생겨서 지들끼리
경쟁한다고 난리입니다

이렇게 찿아주시고 함께 한동에 사는듯한 느낌을
받는 좋은시간 되었습니다
추석도 가족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완재2017.09.29 09:32 

안녕 하셨나요~
오곡 백과를 거둬 들이는 풍요로운 계절
우리의 할 일이 많아지는 시절이기도 합니다.
네덜란드 철학자 바뤼흐 스피노자의 말이 있어 보내 드립니다.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 하고 있는 동안은
사실은 그것을 하기 싫다고 다짐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실행되지 않는 것이다."
아름다운 계절에 건강 하시고 많은 일 하시기 바랍니다.

 

제갈량같이 무서운 분이 계신다면 신명을 다 바쳐 모시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냥 길흉을 점치는 것이 아니고 여러 학문을 터득하고 종합하여 내리셨던
결단이었지 싶습니다. 짧은 글이지만 적벽대전의 상황이 실감 날 정도입니다.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샤론2017.09.29 15:25 

구약 선지자에게 약속하신 대로 오신 예수님은 새 일을 이루셨습니다.
곧, 하나님의 씨로 난 자들로 하나님의 백성을 삼으셨으니(요 1:12~13),
이것이 예수님으로 비롯된 예수교회 곧 영적 이스라엘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예언대로 오셔서 자기 밭(예수교회)에 좋은 씨(하나님의 씨)를 뿌리셨고,
뱀 바리새인은 그 밭에 가라지(마귀의 씨)를 덧뿌렸습니다.
예수님은 추수 때가 있을 것을 약속하셨고,
좋은 씨로 된 알곡을 추수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3:24-30).

오늘날 예언이 성취된 실상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연 그런지 그러하지 않은지 성경을 바로 알고 자기신앙 점검이 필요 합니다
12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릭 클릭해보세요 시간의 십일조를

 

기억력이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많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이지요.
어렸을 적 뛰놀던 곳이 생각이 나고 같이 즐겼던 친구가 떠올라 가슴을 마냥 뛰게 한답니다.
즐거운 한가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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