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비둘기 가족/배 중진

배중진 2017. 7. 24. 06:52

비둘기 가족/배 중진

 

작은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대는 곳에서

어미와 새끼가 빙빙 돈다

어미는 조금씩 먹이를 주며

새끼를 유인하고

날갯짓을 하면서

따라붙으면

조금의 우유를 먹이고 

또 도망가듯 하면

새끼는 날개를 펄럭이며

따라가 어미의 부리를 찢듯이 빨아댄다

 

어미는 가상하기도 하겠지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날개가 무기고

강해야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지 않겠는가

 

보는 사람의 입가에 미소가 스며드나

어린아이는 

가까이 다가가

관계를 부정하듯 쫓아 날려 보낸다

 

더운 날이기에

멀리 날아가지도 못하고

엄마가 가는 곳을 뒤쫓느라 갈팡질팡하는 느낌이다

 

보금자리를 찾아온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고

멋진 장면을 보여줘 그들을 좀 더 알게 된 여름날이기도 했다

 

♠좋은 생각 품고 살기♠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에
소중한 무엇인가를
품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이는
슬픈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어떤이는
서러운 기억을 품고 살아가고
어떤이는
아픈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아름다운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기쁜일을 즐겨 떠올리며 반짝이는 좋은
일들을 되새기며 감사하면서 살아갑니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바로 여기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우리모두 사랑합시다 사랑이란
내가 배푸는 만큼 돌려받는 것입니다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불변의흙-.

 

강아지님

* 一 狐 之​ 腋
한   일/   여우   호/     갈   지/     겨드랑이   액
※ 한 마리의 여우 겨드랑이 밑에서 뜯어낸
희고 고운 모피라는 뜻으로 진귀한 물건을 비유한 말.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이 빈 손이니
가진 것이 없으니 이웃을 다독거릴 수 있으니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가진 것이 빈 손이니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스스로 넉넉하게 살다가
빈 손으로 가면 될 것을...
오늘도 건강히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대장님

여름 일기

사람들은 나이 들면
고운 마음 어진 웃음
잃기 쉬운데

느티나무여
당신은 나이가 들어도
어찌 그리 푸른 기품 잃지 않고
넉넉하게 아름다운지

나는 너무 부러워서
당신 그늘 아래
오래오래 앉아서
당신의 향기를 맡습니다.

조금이라도 당신을 닮고 싶어
시원한 그늘 떠날 줄을 모릅니다.

당신처럼 뿌리가 깊어 더 빛나는
시의 잎사귀를 달 수 있도록
나를 기다려주십시오.
- < 이해인 님 > -


고귀한 지혜를 가진 사람일지라도,
자신에게 순수한 인격이 없다면,
어두운 그늘이 그를 둘러쌀 것이다.

그러나 천한 오막살이에 있을지라도
교육된 인격은 순수하고 기품 있는
만족된 인간의 위대함을 발산한다.
- 페스탈로치 -

 

I love monasteries because they are God's citadels, strongholds where we can find Him more easily,
walls where the Heart of Jesus tenderly keeps watch. -Robert Cardinal Sarah

 

파파스머프님

세상은 아름다우며 우리는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난 초라하지만, 넉넉한 마음이 있기에
커피에서 나는 향기를 맡을 수 있고,

하늘을 보며 눈이 시려 흘릴 눈물이 있기에 난 슬프지 않고,
내일이 있기에 나는 오늘 여유롭고 또한 넉넉합니다.

가끔은 커피를 향으로 마실 수 있고, 너무 파란 하늘을 보며
가슴벅차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여유로운 당신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까요..

- 좋은 글 중에서 -

 

파랑나비님

세상을 보는 지혜 195

어리석은 자 때문에 괴로움을 겪지 마라.
바보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가 바보이다.
바보인 줄 알면서 멀리하지 못한다면 더욱 더 바보이다.
어리석은 자들은 피상적인 관계에서는 위험하며
신뢰있는 관계에서는 치명적이다.
바보들 자신이 조심하고 다른 이들이 세심하여 한동안 뜸
하더라도 바보는 결국 어리석은 행동을 저지른다.
바보가 기다린 것은 그러면 혹 품위있어 보일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바보에게도 좋은 점은 있으니, 그들에게 지혜로운 사람은
소용 없으나 지혜로운 사람에겐 많은 소용이 된다는 것이다.
현명한 자는 바보를 보고 깨달음을 얻으며 자신을 훈련하는
것이다.

 

덕전님

삶이 지속하는동안
우리는 스스로 자기성찰을
해야하는 것이리라

미숙한 인격을 도야하고
짧은 식견을 늘여가야
장년 즈음에 이르면 그래도
잘 잘못과     옳고 그름은
판단할수 있을것이니

어찌
잠시인들 자신을 살피기에
소홀할 수 있겠는가 ?

 

하늘 산소님

다가오는 매 순간,
무슨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내 생각과 행동이 좋으면
좋은 일이, 나쁘면 나쁜 일이 생깁니다.
그것이 삶의 철칙입니다.

 

김무식님

자기보다 인생경험이 많고 배운 것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결코 주눅 들지 마라.
그들도 나처럼 밥 먹고 화장실 가고 때로는 바보 같은 짓을
서슴없이 하는 똑같은 사람들이라고 편하게 생각하라.
사람의 능력 차이는 우리 인생을 결정할 만큼 그렇게 큰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능력이 아니라 꿈의 크기, 생각의 크기이다.
그가 얼마나 큰 꿈을 가지고 있으며,
열정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이 좌우된다.
보다 넓고 광대한 환경은 우리를 더 성장시키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이끈다.
꿈과 생각의 크기에 따라 성공의 크기는 달라질 수 있다.
큰 꿈을 가진 사람은 미래에 대한
기대도 크기 때문에 현재의 삶을 적극적으로 살게 된다.
인생은 자신의 꿈과 생각 그리고 자신이 하는 말과 행동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인간의 재능은 일을 통해서 완성된다.
인간이 이룩한 문명도 노동의 산물이다.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재난을 부른다.
녹이 쇳덩이를 고철로 만들 듯이, 게으른 사람은 국가를 좀 먹게 한다.

 

★♧★인 생 사(人生辭)★♧★                        
오는 손
부끄럽게 하지 말고
가는 발길
욕되게 하지 말라.

모른다고 해서 기죽지 말고
안다고 해서 거만 떨지 말라.

자랑거리
없다하여 주눅 들지 말고
자랑거리
있다하여 가벼이 들추지 말라.

좋다고 해서
금방 달려들지 말고
싫다고 해서
금방 달아나지 말라.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말고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하지 말라.

악(惡)을
보거든 뱀을 본 듯 피하고
선(善)을
보거든 꽃을 본 듯 반겨라.

부자(富者)는
빈자(貧者)를 얕잡아보지 말고
빈자(貧者)는
부자(富者)를 아니꼽게 생각하지 말라 >>>

-좋은 글중에서-

오늘 하루도 지혜가 가득한 기쁜 날 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불변의흙-.

 

어우동님

소중한친구님.
안녕하셨어요 오늘은
백로(白露)는 24절기의 15번째로
태양 황경이 165도가 될 때이죠!.
들녘의 농작물에 흰 이슬이 맺히고
가을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때.

시기 : 처서와 추분 사이의 절기
날짜 : 2017.09.07(목)
풍속 : 여름농사를 끝내고 추수까지 일손을 놓는 때이므로
                             가까운 친척을 방문하기도 한답니다.
속담 :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千石)을 늘인다"고 하여
                             백로에 비가 오는 것을 풍년이 들 조짐으로 보았다.하죠.

양력으로는 9월 7일 내지 9월 8일에 해당한답니다.
가을 기운이 완연하고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 하여 백로라 합니다.
백로는 이슬을 아릅답게 일컫는 말이기도 해요.
이제 완연한 가을인가 봅니다.
풍요로운 가을 되시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보내세요.

 

찔레꽃님

인생이란.
폭풍우가 지나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퍼붓는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윤정님

오늘의 명언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사소한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그것이 도화선이 되어 큰 불행으로 발전하는 일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 알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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