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매미/배 중진
어디쯤 올라오고 있을까
보통 이맘때쯤 나타나
사랑을 찾는 소리가
우렁찼었는데
얼마나 더웠을까
땅속 컴컴하고 답답한 곳에서
꼼지락거리느라
사랑을 속삭이려면
죽음도 불사하는 법
긴 고생 끝에
잠깐의 낙이겠지만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겠는지
유난히도 칭얼대는 까마귀가 있어
불볕을 피하는 것이 아니고
잠깐 숨을 돌리는 것이겠지
이웃 마을의 매미들은 어제도 극성이던데
아직 들리지 않는 매미 소리
7/28/2017 처음 들었음. 그것도 한 마리. 독창.
7/18/2016
외로운 매미/배 중진
시기적으로 올 때가 되었고
날씨도 덥다 못해 뜨거운 나날
적당한 환경이 되었기에
더위를 피해 시원한 세상으로 나올 텐데, 올라올 텐데
비슷한 소리가 들려
발길을 멈추고 귀를 기울이면
그때마다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였고
정원에 물을 뿌려주는 스프링클러 소리여서
속았다며 피식 웃곤 했었는데
드디어 오늘 들었고
속지 않으려 소리를 따라가니
높은 나무였기에
매미를 볼 수는 없었지만
애석하게도 단 두 번에 그치고 잠잠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발버둥 치며
날개를 비빈다 하여도
주위에 아무도 없다면
무슨 소용 있으랴
매미도 아는지 슬그머니 멈춰 싱겁기 짝이 없었는데
내일은 좀 더 많은 매미가 올라와
열애하느라 내는 시원하다 못해 앙칼진 목소리를 듣고 싶은 심정이라네
오늘이 일 년 중 날씨가 가장 무덥다는 대서(大暑) 날 대구엔 엄청 무더운데,
우리 집 앞 놀이터와 앞산엔 매미의 소리가 처량하네요.
매미의 애벌레인 굼벵이는 구더기와 비슷하여 보기엔 징그럽고 더럽기 짝이 없지요.
하지만 굼벵이는 고 단백질이라 간장, 신장, 중풍, 심장병, 당뇨 외에 각종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네요. 매미의 애벌레는 2~6주 만에 알에서 부화하여
짧게는 2~7년 길게는 13~17년 만에 성충이 되어 허물을 벗어내고 여름의 소프라노가
이렇듯 긴 세월을 보내고서야 겨우 하늘을 날며 노래를 부르게 된 매미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직 맑은 이슬만 마시다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1~3주 만에 일생을 다하는 것,
매미의 삶도 울음소리도 슬프죠!!~ 어정 7월도 어느덧 휴가철 즐겁게 보내십시오. 블벗님!
♥석암 曺憲燮♥
안녕하세요. .~´°³☆
이곳 울산에도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린다 하니 반갑고 시원함을 느낍니다.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되시기 바라며
정성담은 블로그 다녀갑니다. ~´°³☆
대서 날에도 등산을 하셨네요. 이열치열이라고도 했지만 보통 일이 아니겠지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줄기에서 땀이 굴러떨어지는 요즈음의 뉴욕이었지만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져 매우 시원하답니다. 즐거운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 행복의 열쇠를 드립니다♣◈♣
오늘
어두웠던 마음에
행복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미간을
찌푸리며
마음에
닫혀진 미움의 문이 있었다면
미움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부드럽지 못한 말로
남에게
상처를 준 칼날의 문이 있다면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내가
나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한 문이 있다면,
내일에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확고한
믿음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좋은글 중에서-
언제나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건강하세요 -불변의흙-
저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지만 자유는 한정되어 있고 의사 표현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대국이 안타깝고 덩치가 크다고 이웃을
멸시하는 풍조는 대인답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혜롭게 폭서를 이겨내는 방법이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답니다.
전력이 없던 시절 막막했으리라 안타깝게 생각하며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료가 비싸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지요.
노약자는 견디기 어려운 시기이지요. 뉴욕은 어제부터 시원하여
오늘은 춥다는 표현입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추구하는 "행복"이란 두 글자를 생각해봅니다.
결코 멀리 있지 않은 그 행복을 찾아 먼 길을
떠나시진 않으셨겠죠?
행복은...
깊이 느낄 줄 알고
단순하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삶에 도전할 줄 알고
타인에게 유익을 주는 삶이라면
헹복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벗님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불로그 벗님들의 행복을 비는 마음으로
행복론을 읊어보게 됩니다.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생각하기에 존재한다는 말씀도 있지요. 가끔은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지요. 아무리 바빠도 하루를 반성하면서
더 나은 내일을 꾸며나가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지 싶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유난히 금년에는 폭염과물폭탄으로
이곳저곳에서 힘드네요
친구님
찬물로 샤워,세수 하기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혈액순환 근육뭉침 해소에
도움이 더 된데요
더위에 힘들지만 우리함께
시원스레 오는 가을을 바라보며
이 여름을 잘 넘어가기를 바랩니다...
친구의 어려움이 있는 곳에 항상 존재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답니다.
가진 것이 있기에 생활하는 데 어려움은 없지만 은퇴한 뒤 남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느라 어찌나 바쁜지 주위에서
보기에도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우려를 하지만 일 자체를 즐기기에
오늘도 병원으로 성당으로 달려가더군요. 좋은 글을 음미하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항상 움직이고 깨어있는 사람이 되길 희망한답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연이 살아 있는 곳엔 나쁜 것이 낄 수 없고
자연 그대로를 지켜주려는 마음에는 욕망이 도사릴 틈이 없지 싶습니다.
깨끗한 물에 새들이 마음 놓고 발을 담그고
비록 폭염이지만 그런 물에 몸을 씻으면 한결 시원하지 않겠는지요.
다 같이 환경오염을 염두에 두면서 생활하면 더 좋은 세상이 열리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창 더위에 이번 주말이 바캉스 피크이겠군요.
어디 시원한 곳이라도 찾아 피서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곧 입추, 말복이니 귀뚜라미 소리가
들릴 날도 머지 않았네요.
미국도 그런가요?
전례없는 더위 잘 이기시기 바랍니다.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김정은이가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면 미국을 핵으로 공격하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보냈지 싶습니다. 하와이는 핵 공격에 대비하여 대책을 강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중국도
국경 경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4월에 이어 긴장감이 또 돌아 불안하게 하고 있네요.
좋은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소고기, 닭고기가 흔한 요즘이라 어제도 닭고기를 먹었는데 한국 음식점에 가서
삼계탕을 한 번 먹어보아야겠네요. 오래전에 과수원에 갔더니 어찌나 큰 닭을
잡았는지 다 먹지도 못했고 환경도 깨끗한 곳이 아니라서 역겨웠던 경험이 있어
그 이후 먹질 않았는데 작은 닭을 깨끗하게 잘 삶아내 온다면 군침도 돌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군주론 /
인간의 피조물들이 인간을 지배는 것과 샤머니즘shamanism 전지전능한 절대자 같이
여름은 아주 쉼게 신이나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 세상에 우박과 천둥 번개 가뭄과 홍수 여우비가 섞여 내립니다
마음도 몸도 중용을 지키지 못하면서 체온 37.5도보다 높은 여름날씨가 가끔은
절대자도 아닌 것이 여름 한철 하늘과 땅을 제멋대로 군주처럼 군림하네요
/불쌍한 매미를 기다리고 있는데
불행하게도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소망은 내동댕이쳐졌고
희망도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답니다.
그래도
내일은 그들의 체온에 맞게 온도가 올라가
땅속에서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도 한답니다.
작은 생물이지만
여름에
그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도 채울 수 없는 공백이 되겠지요.
점점 무서워져 가는 세상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휴식이 되었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멋진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매미소리와 함께 제 블에 모셔두고 프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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