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칭얼대는 새끼/배 중진

배중진 2017. 7. 9. 22:41

칭얼대는 새끼/배 중진

 

요사이는 가는 곳마다 새들의 지저귐이 들려오고

어미 따라 다니며 보채는 새끼들의 소리는

신선하기도 하고 줄기차지만 가냘픈 느낌인데

 

작은 나뭇가지에서

쉬지도 않고 칭얼거리는 소리가 있어

 

누군가 올려다보니

Robin의 새끼가 가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는데

큰 동물이 다가가도

무섭지 않은지

계속 울부짖는다

 

어미가 근처에 있으니

두려울 것이 뭐가 있으랴마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격이며

 

간신히 나뭇가지까지는 올라갔지만

피곤한 날개를 쉬고 있는 모양이다

 

반갑고 신기하여

사진으로 담느라 바짝 다가가도

아랑곳하지 않고 빽빽거리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부럽기도 하며

엄마가 곁에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오솔길2017.07.10 05:33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칭얼대는 새끼>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거만한 자는 지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거니와
명철한 자는 지식얻기가 쉬우니라"/잠언 14장6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은햬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원수를 위해 복을 빌어야 한다는 말씀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답니다.
사랑하라는 말씀도 있지만 원수를 갚지 말고 원수가 행한 일을 잊어야 한다는 것도
행하기는 매우 어렵지 싶더군요.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엘모2017.07.11 05:11 

친구님
새벽공기는 일년열두달 매일매일
상쾌하고 기븐좋아요~
날씨는 습하고 후덥지근한 장마철이지만
오늘도 멋진생각으로 좋은일 가득하시며
마음과마음으로 이 더위도 이겨나갑시다...

 

하나님의예쁜딸2017.07.11 16:04 

고운님!
이제 장마전선이 서서히 물러가려나 봅니다.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늘 쏟아지는 뉴스들이 우리네의 눈과 귀를
피곤하게 합니다.
모든 범죄의 원천은 물질에 있음을 봅니다.

욕심을 잉태시켜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성경 야고보서 1장 15절은 말씀하십니다.

돈이 일만 악의 근원이 되어 스스로 찔림을 받는 이들을
보며 저와 울 님들은 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아요
수의를 입고 영어의 몸으로 재판을 받는 이들
정해진 궤도를 탈선하므로
욕심을 잉태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늘 가내의 평강을 빕니다.

늘샘 / 초희드림

 

한국인2017.07.11 21:52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군요.
습도까지 높으니 한증막 같습니다.
시원한 피서지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올려주신 귀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더위를 잊어 봅니다.

칭얼대는 새끼일 때가 그래도 이뻐요.
컸다고 말 안듣는 사춘기가 오면
정말 패주고 싶어요.

그렇게 이쁘던 우리 늦둥이가 지금 그래요.
감사합니다.

 

까칠홍2017.07.13 07:59 

그러고보니 저도 어릴적 엄마가 곁에계실때는 두려운것이 없었던것처럼 행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애구.. 시간갈수록 안그랬지만;;

 

늘 봉2017.07.14 07:58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런 얘기로 시작해볼까요?
젊음에 집착하지 말고 아름답 게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천천히 걸어보세요
잡념을 잊으시고
충분히 호흡하시면서
많이 걸으세요.

그리고,
불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세요.
다양한 장르로 취미를 살려 "끼"를 발휘해보세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 된다하오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젊음을 지키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리며
님들의 강건하시기를 염원하는

 

오솔길2017.07.15 11:23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누가복음 6장37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안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기도를 하루에 두 번 이상 하시는 분을 아는데 매우 겸손하답니다. 이웃을 잘 돕고
좋은 일을 매일 하려고 노력하지요. 가끔 아플 때도 있지만 잘 이겨내기도 합니다.
믿음이 신실하기에 좋은 결과를 예측하시는지도 모르지요. 믿음이 강한 자에게는
악이 쉽게 접근하지 않을 겁니다. 즐거운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으로 사랑하며★

세상에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더욱 두터운 사랑이 있습니다.

서로
만나기는 어려워도..
매일 만난 것처럼
그대를 가슴에 안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으나...
그 떨어져 있는 거리가
아무 문제가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만나지 못해도
가까이 있지 못해도

그대를
더욱 사랑할수 있는 까닭은
그대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마음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옮 긴 글-

지금도 아파트 창밖에는 비가내립니다
불순한 일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불변의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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