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피지 못한 에델바이스/배 중진

배중진 2017. 7. 7. 13:20

피지 못한 에델바이스/배 중진


선량한 사람을 물속에 강제로 집어처넣으면
보는 사람이 없기에 아무도 모르리라 생각했지만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이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는데

 

두 사람은 전혀 아는 사람이 아니었건만
정적이 감도는 낯선 곳에서 우연히 만났고
불문곡직 나이가 어려 약함을 눈치채곤 흥분하여
잠재해 있던 동성애적인 욕구불만을 해소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살인까지 저질렀으며
죽은 자를 난자하여 세상을 경악게 했는데

 

잡고 보니 상습범이었고
이 나라 저 나라를 떠돌며 살인을 저지르고도
태연자약하게 살아가고 있는 살인마였으며

 

도움을 전혀 받을 수 없는 어린아이는
한적한 곳에서 낚시를 즐기다가 악연으로 만나게 되었고
악마는 낄낄거리며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다시는 나쁜 사람이 설치고 다니지 말았으면 하는데
도처에서 살기를 감춘 채 선량한 모습으로 위장하고
적절한 시간이 도래하길 기다리고 있구나

 

안타깝다
피지도 못한 에델바이스의 슬픈 울음은
알프스 계곡에 오늘도 울려 퍼진다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diatom
규조[돌말] (식물)

 

8/4/1993
Neuparadies, Swiss
13살 Dario Cicolecchia
낚시, 자전거, creek, 옷, 독일과 접경지역, 옥수수밭에서 벌거벗은 사체 발견
sexually mutilated
cuts and bruises also in the genital area
pocket knife

 

2017.07.07 13:25

microscopic evidence
Diatoms are a type of algae, microscopic organisms that live mostly in the sea, in ponds, lakes, and streams.

 

16,000 different species of diatoms worldwide
3,000 species in Switzerland alone

 

Interpol에 보고, 협조요청
비슷한 사건 접수
France
35살 먹은 이혼남
Roland Kubler, psychiatric nurse

 

동성애자였으나 신분을 감추고 내색을 하지 않다가 혼자 있는 소년을 보고 흥분하여
휴가 중에 술을 마시고 범죄행위를 저질렀음.

 

떨군
피지 못한

 

오솔길2017.07.09 08:40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피지못한 에델바이스> 공감하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안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지도자의 행실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혜가 있는 자는 알아서
믿음으로 꿋꿋하게 나아가겠지만 귀가 얇은 사람들은 현혹되기 쉽지요.
성경에서도 그런 예를 많이 들었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정한 말에서는 꽃이 활짝 핀다★

잘했다, 고맙다, 예쁘구나,아름답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보고 싶다, 기다린다, 믿는다
기대된다, 반갑구나, 건강해라
내 인생에 도움이 될 말은 의외로 소박합니다

너무 흔해서 인사치레가되기 쉽지만
진심을 담은 말은
가슴으로 느껴지는 법입니다

괜찮다, 지나간다, 다시 꽃 핀다
위로의 말은
칭찬받는 아이처럼 금새 가지를 치고
조그맣게 입새를 틔웁니다

그런 말
초록의 말을 건 내세요
누군가의 가슴속에
하루 종일 꽃이 피어납니다

당신은 그의 기분 좋은
정원사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항상 잊지않고 변함없는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바랍니다 -불변의흙-

 

천년수님

# 오늘의 명언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한편 그것을 이겨내는
일로도 가득 차 있다.
– 헬렌켈러 –

'詩 2017'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얼대는 새끼/배 중진  (0) 2017.07.09
둥지에서 쫓겨난 비둘기/배 중진  (0) 2017.07.09
장미 같은 사랑/배 중진  (0) 2017.07.04
장미도 시들었고/배 중진  (0) 2017.06.30
Mockingbird의 체면/배 중진  (0)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