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감/배 중진
Parkway는 낙엽만이 즐비하고
쓰러진 나무들이 나뒹굴며
자동차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네
마음 급한 사람도 어쩔 수 없다네
전철이 기적을 울리며 달려야 하는 철로의
정거장엔 적막감만 감돌고
인간의 그림자는 찾을 수 없네
하루 벌어 하루 먹어야 하는 가난한 사람도 어쩔 수 없다네
자동차도 전철도 다니지 않으니
주차장엔 무서움만 감돌고
처절한 투쟁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네
천재지변으로 잃는 것들이 너무 많다네
이런 극한상황을 몸부림치는 나무에 매달려
살아남은 까마귀들이 괴성을 지르며 잠자리로 돌아오지만
슬픔과 배고픔의 그림자는 찾을 수 없네
가진 것이 없기에 잃을 것도 없다는 진리를 보았다네
*♥o♥* ★정겨운 이웃님★*♥o♥*
11월 이달에 모든 소망 이루소서.
청명한 가을 하늘과 예쁜 단풍이
아름다운 한 달이었습니다^^
가을은 깊어가고 10월과는
이별을 고해야겠네요^^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가슴 따뜻한 일
많은 11월을 기대해봅니다. 이달도 뜻깊은
날 되시고 모든 일이 소원 이루는 달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하세요(^_^)
사방이 적막입니다만 그래도 마지막 종장이 안심하도록 해줍니다
갖은 것 없으니 잃을 것도 없다라는 생각이 바로 달관의 한 면모입니다
대륙의 크고 넓은 풍경을 봅니다
아마도 이번 태풍의 잔해가 아직도 정리되지 못한 모습으로 나둥굴고 잇나 봅니다
시월을 보내면서 저도 뭔가를 남겨보려고 했지만 아무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아쉬운 것이 너무 많았던 모양입니다. 원하는 가을 색깔도 못 보았고 허리케인이
다 망쳐 놓아 아무리 밝은 태양이 떠오른다 하여도 가을 색을 돌려 놓을 수도 없겠지
싶었답니다. 멋진 11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천지개벽에서 살아남은~~~~~~그래도 빨리 복구 되리라 생각합니다. ㅎ
마라톤 행사도 취소되었고 구 유명한 센트럴 파크도 들어갈 수 없답니다.
상태가 제가 사는 곳도 어렵지만 바닷가에 가정을 꾸린 분들은 복구 불가능하지
않을까 우려도 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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