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이웃사촌/배 중진

배중진 2017. 6. 15. 02:24

이웃사촌/배 중진

 

 

낯설고 물맛이 살짝 다른 곳에 이사를 온 이종사촌
한국 같으면 이사 잘했느냐고 물었을라나

 

말이 틀리고 생각이 전혀 다른 외국 사람들
새로운 이웃이 생겨 좋다고 반기며
도와줄 일이 없는지 귀찮을 정도로 묻는다

 

웃음 띠며
연신 감사하다 굽신거리니
통하는 것이 없는 곳에서도 잘도 통하고
불편하면서도 척이 지지 않아

 

눈만 마주치면
어느새 무슨 생각하는지 알기에
굳이 말이 필요 없지만

 

차원 높은 대화를 위하여
오늘도 안되는 발음이지만
손짓 발짓 다 동원하여 이웃과 동화하려고 애를 쓰네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은 법이고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벌써 좋은 이웃사촌

 

 

 

 

 

 

 

 

 

 

 

 

 

 

 

 

 

 

 

 

 

 

 

 

 

 

 

 

 

 

 

 

 

 

 

물었으려나

현재 어절의 어미는 사투리입니다. 불필요하게 받침이나 음절을 더한다든지 변형한다든지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는 것은 바르지 않으니 제시된 표준어 어미로 써야 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그렇게 강조를 하여도 받아들이지 않는 분들이 많지요.
최소한도 나쁜 짓이나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붓꽃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다양한 색깔을 구경한다고 했는데도
어쩌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더군요. 좋은 말씀도 새겨 보았답니다.
오늘 시원한 편이었던 뉴욕의 날씨랍니다

 

강성우2017.06.16 18:40 

안녕하세요
희망차게 열린 금요일을요
긍정적인 맘으로
생활이 재미 가득하고
멋지고
재미나게 잘 보내셨지요
한주간 동안
열심히 사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격려의 힘찬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쫙쫙..

좋은 말을 하면 입이 예뻐지고
좋은 것을 보면 눈이 예뻐지고
좋은 행동을 하면 몸이 예뻐진다고 하네요
날마다
입도 눈도 몸도 예뻐질수 있도록
좋은 말을 하고
좋은 것을 보며
좋은 행동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게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가뭄이라고 아우성이지만 매실은 저렇게 탐스럽게 성장하여 이미 수확을 하셨겠네요.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습입니다. 단순히 나무가 자라 꽃피고 열매 맺는다는 생각뿐이지만
오늘날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모르기 때문이겠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사람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큼
큰 행복도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싶을 땐 보고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땐 등 토닥여 위로해 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아 함께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줄 사람이 있다는 거
너무도 행복한 일이겠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 참 많구나 하구요.
무엇을 해주고 안 해주고가 아니라
행복은 내가 필요한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이란 생각
사소한 일로 다툰 적 있나요?
그래서 속상해 해 본적 있나요?
그럴 땐 마음에게 속삭여 주세요.

곁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라고
세상엔 필요한데 너무도 필요한데
함께 해 줄 수 없는 이름의 인연이
말 못해 그렇지 너무도 많으니까요

좋은글 중에서
-불변의흙 -

 

바울님

친절 ㅡㅡㅡㅡㅡㅡ ***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모든 비난을 해결하고 ***
얽힌 것을 풀어헤치며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것이 있다면 ***
그것은 바로 친절이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 톨스토이

 

소중한님

모른다는 것은 두려워 할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뿐입니다.
정말 두려운 것은 모른다는 것보다도 아는 것을 행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남이 못 보는 것을 보고, 남이 못 듣는 것을 듣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희망을 잃은 사람들의 가슴에 희망의 등불을 켜주는 것이고,
흩어진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인 마음이 모두를 이롭게 하고,
그 길을 향해 꾸준하게 나아갈 때,
그 작은 희망의 등불들이 모여 인류의 앞날을 밝힐 찬란한 태양, SUN이 됩니다.
(숨쉬는 평화학에서)-옮긴글-

 

쿤다님

♬ 진리의-여울 ∼..♡*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 하셧다“^^✻
손을 억제하고.
발을 억제하고.
말을 억제하고.
몸을 잘 억제하고.
또 안으로 기뻐하고.
마음이 안정되고.
홀로 만족한 사람을
탁발승 이라고 부른다.(법구경)

 

미국의 유명한 맥도날드도 잘 되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더군요.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즐거운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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