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기구한 삶은 이어지고/배 중진

배중진 2017. 6. 10. 13:47

기구한 삶은 이어지고/배 중진

 

땅에 떨어진 mockingbird 때문에

잠을 잤어도 잔 것 같지 않아

개운치가 않은 하루였지만

 

등짝을 때린 어미 새를 찾아

나무 그늘 쪽으로 갔더니

어제의 새가 따가운 눈초리로 흘겨보고 있었으며

근처 언저리에서는 기적같이

살고자 하는 가느다란 외침이 있었는데

 

역시나 어미는 표독스런 표정으로 가까이 다가와

큰 덩치가 두렵지도 않은지

두 눈 똑바로 뜨고

빠르게 공격해 왔으며

매우 도전적이었다

 

새끼를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목소리라도 들은 것에 안도감이 들어

얼른 자리를 피해 더는 위압감을 주지 않으니

 

우리 사이 언제나 그렇듯

평화의 바람이 살랑거리며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늦은 봄을 즐기게 되겠지

 

 

 

 

 

 

 

 

 

 

 

 

 

 

 

 

 

 

 

 

 

 

 

 

 

 

 

 

 

 

 

 

 

 

 

 

 

 

 

깨끗하게 씻겨나간 거대한 바위를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고
그곳을 찾았던 수많은 사람들을 상상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름답고 신기한
것이 있기에 찾게 되는 것이고 우린 이 시대를 살면서 잘 보존하여 후대에게
넘겨줄 의무가 있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강성우2017.06.10 16:43 

안녕 하세요
6월의 두번째 주말을 잘 보내고 계시겠지요
예쁘고
웃는 일 많은 오후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웃음의분량이요

행복의 분량이랍니다
한바탕 크게 웃고
행복한 나날들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요.
기쁨은 (+)더하고,
슬픔은 (-)빼고,
사랑은 (×)곱해서
행복을 (÷)함께 나누는 좋은 날들이
항상
쭉 이어지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친구를 찾으니 봉사 활동한다고 하더군요. 월요일과 금요일, 일주일에 두 차례
자기의 허리를 수술해준 병원에 찾아가서 무료봉사한 지 벌써 10년이 되었고
삶의 가치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었지요. 그녀의 봉사는 끊이지 않을 것이며
이웃사랑이 보통이 아닙니다. 그런 친구를 가까이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다음 주에는 시간을 내어 영화 구경 같이 가기로 하였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7.06.10 17:04 

비가 내리는 시늉만 하고 그치고 말았네요.
농부나 국민의 마음도 타들어 가네요.

그런 마음을 아는지 마는지...
가둔 물을 흘려 내버린 사람들의 용기...
가을에 먹을 거나 충분해 질런지...

그래도 백성들은 즐거워야지요.
즐겁고 유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신흥개발국가인 중국의 관료들이 부정부패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것은 갑작스럽게 외래 문명이
물밀 듯이 밀려오고 주택 붐이 일어나면서 재벌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부정거래를
통해서만 일이 성취되니 어쩔 수 없지 싶었으며 일부는 해외로 부를 빼돌리고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호화사치를 누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했답니다. 거만하고 시끄럽고
안하무인격인 그들의 행위가 눈에 거스르지만 그들 또한 사회주의를 좋아하지는 않겠지요.
만리장성이 우르르 무너지는 소리를 조만간 듣고 싶기도 하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늘 봉2017.06.10 17:47 

누가 심지도 않고
가꾸지도 않았건만
길섶의 잡초들은 그 왕성한 생명력을
뽐냅니다.
홀로히 핀 꽃보다 군락을 이룬 꽃들이
더욱 더 눈길을 사로잡 듯
그 어떤 이유로도 우리네 나그네 길 더 불어 가는 것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불로그벗님!
피차의 작품을 감상하며 이렇게 오가며
거짓이 없는 영혼으로 피차 인격을 존중해주는
이 사각안의 인연에 감사가 넘쳐납니다.
잘 쉼하고 갑니다.
평화안에 머무르시길 바랍니다.

 

자연을 가까이 한 어린아이는 성장하면서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 될 수 있으면 많은 어린이들이 농촌체험을 했으면 하지요. 저는 촌에서
자라 산천을 마음껏 휘젓고 다녔답니다. 부족한 것이 없었고 좁은 마음이 아니었는데
영원히 고향을 그리워하여 그것을 이기느라 힘들어하고는 있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이해가 안 되는
존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해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이해한다는 것은 서로간의 관계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해한다'는 말은 작은 말인 것 같지만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크게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사랑해도 하나되기가 어렵지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라는 단어는 폭이 넓고 깊어 나이가
들어야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우리는 이해되지 않는 사람 때문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폭을 넓히고 다양성을 인정하면 더 많은
사람과 사물과 사연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
- 정용철 《희망편지》중에서->>>

오늘도 맑고 고운 미소로 즐거운 하루 행복한
주말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친척이 한국에서 왔는데 그것도 아이 둘을 데리고 왔는데
필요한 것이 많이 있겠지 싶어 오늘 만나러 나갑니다.
무슨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자문도 하면서도 답답한 것은
제가 많은 이야기를 할 것 같은 예감이 들고 걱정되는
것은 생활해 나가는데 진정 도움이 되는 이야기일까
하는 두려움도 있지요. 처음 보는 격인데 같은 유전자를
지녔기에 친밀감이 들고 오래전에 미국 생활을 시작하는
시간으로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혈혈단신으로 누굴 믿고
온 거대한 나라가 아니었기에 믿고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데
한국분들이 계셨기에 따라다녔던 시절이었지요. 갑자기
날씨가 34도나 된다니 그것 또한 큰 장애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멋진 이야기에 감사드리며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이카루스님

***<행복 편지>***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행동이 거친 사람은
마음이 비뚤어졌기 때문이고
불평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좁기 때문이다.
꽃은 자신을 사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
험한 산도 아무 생각없이 오른다.

 

Cactus님

☆ 소중한 사람 ★。

하루하루 둔탁해져 가는 마음과 몸을 일깨우면서
자신의 일을 성실하게 하는 사람

아무리 바빠도 내 이웃이 어떻게 사는지
한번쯤 주위를 둘러보며 사는 사람

바쁜 시간을 쪼개 영화도 보고
연극도 보고, 책도 자주 읽는 사람

그리하여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줄
알며,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가꾸는 사람

이런 사람이 진정 우리에겐 소중합니다.

이정하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중에서 -

 

♣ 축복받은 인생 기쁘게 살아가자 ♣

우연히 조개 줍다
진주 찾은 나 축복받은 인생이 아닌가

감사, 행복, 기쁨보단
나 자신보단 그대에게
저 하늘의 별 따 달라고
밤낮으로 보채고, 헤매지 말고

이젠 어두운 눈 비비고
밝음으로 깨어나리라

그대로부터 멀리 떠날 수 없는 인생
함께 걸어가야 할 동행자라면

아무 생각도 비교도 하지 말고
주어진 이 현실에 적극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너와 나 우리
바늘과 실이 되어
기쁘게 환한 웃음 지으며
맞춤의 옷 만들어가며 살아가자꾸나

붉게 물든 저녁 노을처럼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좋은 인연, 아름다운 세상으로.

- 좋은글 중에서 -

오늘도 맑고 쾌청한 날씨입니다
서로에게 소중한 월요일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되시기바랍니다 -불변의흙-

 

개똥벌래2017.06.12 10:54 

배중진님 반갑습니다.
상큼한 공기와 코끝에 닿는 싱그런
초록의 향기를 가득풍기는 기분좋은 날씨가 생활하기엔
기분좋은 날씨지만 가뭄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여름기운이 점점 강해지는겻 같고
초록 잎새들의 싱그러운 기운이 가득 전해지는
한주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더워지는 날씨
건강 살피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아름다운 장미가 지천으로 피었기에 반가워 가까이 갔더니
우리가 알지 못하는 추위를 맞이했었는지 꽃이 시들거나
냉해를 입어 사진으로 담기에는 적당하지 않아 그냥 지나쳤답니다.
향기는 있는데 모습은 아름다움이 아니어서 안타까웠지요.
장미 종류가 꽤 많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7.06.12 13:31 

고운님!
안녕하세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마실길을 나서봅니다.
님들의 안부를 궁금해하며
올리신 작품을 감상하며
문 열어 주심에 감사하며
고운 인연에 감사하며
그렇게 한참을 다니노라면
나 아닌 타인의 삶과 작품속에서 공감하며
즐거움도 선물받는 것 같습니다.
한해[旱害]가 심해 농심을 애태우지만
주시는 이도 전능자시요
취하시는 이도 전능자이시니
그 분의 자비하심이 임하시길 기도한답니다.
님의 가내에 평강을 빕니다.

늘샘 / 초희드림

 

좋은 글입니다. 우리 모두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면
밝아지지 않겠나 생각도 해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강성우2017.06.12 18:21 

안녕하세요
6월의 두번째 월요일인 오늘도 해가 저산으로 넘어 가려고 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저녁 시간도
소중한 일들
기쁜 일들
웃는 일들만이 함께 하길요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의 세계에는 NG가 없습니다
리어설이 없습니다.왕복 티켓도 없습니다
모든 순간순간이 최초이자 최후의 시간들입니다
하루가 소중하며 한달 일년 모두가 소중한 시간입니다
헛된 망사에 사로잡혀 헛된 삶이 안되어야 하겠습니다.
요즘요
유난히 이쁜 하늘빛이 기분좋게 하네요
날마다 날마다
매일 매일
항상 항상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 드리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같이 기온이 34도를 기웃거리는 날에도 친구는 병원으로 자원봉사차 떠나고 없더군요.
내일 영화를 같이 보자고 전화를 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그렇게 일단은 시간약속을 했답니다.
병원이 병을 고치는 곳이지만 이상하게도 미국은 슈퍼박테리아가 기승을 부려 될 수 있으면
조기에 퇴원시키려는 경향이 있고 보험료가 비싸 병원도 환자를 오래 잡아두지 않게 되지요.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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