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엄마는 어디 갔나/배 중진

배중진 2017. 6. 10. 07:21

엄마는 어디 갔나/배 중진

 

장미는 활짝 피었지만

좀 추운가 잎이 오그라들었고

모란은 지저분한 모습이었으며

붓꽃도 온전한 것은 하나도 없어

애매한 시간

하늘도 우중충하니 밝은 표정은 아닌데

 

갑자기 꽃 속에서

새끼 토깽이 더듬거리며 나와

누가 가르쳐 줬는지는 모르되

풀숲에서 열심히

고픈 배를 채우고 있는데

큰 눈과 길쭉한 귀는

연신 움직이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동생이나 누나는 보이지 않았고

엄마와 아빠도 없이

혼자서 오물거린다

가끔 엉금엉금 기면서

 

어두운 모습이다

무슨 사정이 있을까

숨어서 오랫동안 지켜보았다

그리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산내음님

나는 나를 사랑 합니다.
-혜민스님-

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 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

친구는 위로해주면서
나 자신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내 가슴을 토닥이면서
스스로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바울님

긍정적인 사람ㅡㅡㅡㅡㅡ ***
인생은 짧은 담요와같다 ***
끌어당기면 발끝이 춥고 밑으로 내리면 어깨가 싸늘하다 ***
그러나 긍정적인 사람은 무릎을 구부려 쾌적한 밤을 보낸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M 하워드-

 

이슬이님

갈까 말까 할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때는 사지마라
말할까 말까 할때는 말하지마라
줄까 말까 할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때는 먹지마라
-인생교훈-

 

EDU-PARK 보령님

물레를 돌리게 해도 효도일 수 있고,
잔칫상을 차려 드려도 불효일 수 있다.
                                                                       – 유대 격언 –

참된 효는 좋은 잠자리와 음식, 많은 용돈에 있지 않으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뜻을 살피는 것

세상살이도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세상이 원하는 것을 찾아 행하는 것

요즘처럼 좋은 세상은 없을 것
좋은 것이 좋은 거여

이해하며 호응하고
긍정하고 존중하는 마음 가짐

그 마음 변치 말길 기대해봅니다.

 

풀잎속의초애님

1백년을 살아야 36.500일을 살고
90년을 살아야 32.850일을 살고
80년을 살아야 29.200일을 삽니다.
님께서는 앞으로 며칠을 더 사시겠습니까?

이유를 대고 못 간다고
전하라고 만 하시며 버티시겠습니까?

이 짧은 인생을 살면서
서로 웃고
사랑만 하다가 죽어도 억울한 세상
우리 모두 서로를 위해
웃으며 서로 돕고 사는게 어떠하신지요....??

 

다모아 한의원님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관대한 것이 자기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다.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
– 플라톤 –


친절은 절망에 빠진 사람을 일어나게 하며 다시 꿈꾸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주는 사람은 그리 힘들이지 않고 친절을 베풀 수 있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매우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당신이 베푼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합니다.

 

이카루스님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말의 향기는 백리를 가지만
베품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인품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지요

칭구님 남을 처음으로 맞이할 때
상대방에게 첫인상이 밝고
아름다운 꽃으로 보이게 하십시요-
단정한 용모와 올 바른 태도는
상대방에게 오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사람인 우리가 이끌어가는 사회
사람답게 사람 냄새가 나야 하며
평소에 남을 대할 때 한마디의
말에도 빗질하고 기름을 발라서
아름다운 말의 향기가 백리를 가게 하십시요☜

 

이쁜선이님

깨어 있는 시간

잠자는 시간을 줄이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시간의 잔고는 아무도 모른다

´ 쇠털같이 많은 날 ´ 어쩌고 하는 것은
귀중한 시간에 대한 모독이요, 망언이다.

시간은 오는 것이 아니라 가는 것.

한번 지나가면 다시 되돌릴 수 없다.

잠자는 시간은 휴식이요.
망각이지만 그 한도를 넘으면
죽어있는 시간이다.

깨어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은
그의 인생이 그만큼 많은 삶을
누릴 수 있다

자다가 깨면 다시 잠들려고 하지 말라.
깨어 있는 그 상태를 즐기라.

보다 값있는 시간을 활용하라.

출처 : 법정 스님 글 중에서

 

김무식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편도 아니고 내 적도 아니다.
또한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다.
모두가 자기를 좋아하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기대지만
인간관계에서 최선을 다하면 사람들은 자신을 멀리하지 않는다.
대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다.
먼저 자신이 할 일은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
어찌 스스로는 진실하지 못하면서 남이 나에게 진실하기를 바라는가.
자신에게 진실하다면 밤이 낮을 따르듯 어떠한 사람도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의 인생은 미리 정해진 운명이 아니고 선택의 축적이다.
자신의 올바른 선택만이 인생을 결정한다.
잘못된 선택을 하고서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선택하기 전에 미리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업종에서 남들과 경쟁하지 말고,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우리가 가진 것은 현재뿐이다.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 열중하다 보면 걱정은 저절로 사라진다.
매일 매일을 새롭게 시작하라. 행복한 생각을 언제나 간직하고 살아갈 때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즐거워지는지 깨닫게 된다.

 

대장님

삶은 단지 순간일 뿐이다

한 남자가 죽었다.
그가 죽음을 깨달았을 때 그는 신이 손에 가방을 들고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

신과 남자와의 대화.

자,이제 하늘 나라로 가야 할 시간입니다. 지금요
나는 해야 할 많은 계획이 있는데

유감스럽지만 이제 가야할 시간입니다.
그런데 신께서는 그 여행가방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요

이건 당신의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나의 것들이라면 그렇다면 내 물건, 옷, 돈들인가요
그런 것들은 당신의 것들이 아니지요.
그것들은 지구의 것입니다.

그러면 내 기억들이 들어 있는지요
아닙니다.그것들은 시간속에 있습니다.

그럼 내 재능들이 들어 있는지요
아닙니다.그런 것들은 환경속에 있는 겁니다.

내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있는건지요
아닙니다.그들은 당신 인생의 과정속에 있는 겁니다.

내 아내와 아이들은요
아니요.그들은 당신의 마음속에 있을 뿐입니다.

그럼 내 몸은 있잖아요.
아니 그건 먼지일 뿐입니다.

그럼 영혼은 내 것이겠지요.
미안하지만 잘못생각하는 겁니다.
당신의 영혼은 신이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공포에 찬 마음으로
신이 여는 여행가방을 바라 보았다.

Empty 텅 비어 있었다.
비탄에 잠겨 뺨에 눈물을 흘리며 신에게 물었다.

내 것은 아무것도 없나요
맞아요. 당신의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럼 내 것은 무엇이 있습니까
Your Moment 당신의 순간들
당신이 사는 순간들이 당신의 것입니다.

Life is just a Moment.
삶은 단지 순간일 뿐입니다.

Live it...Love it...Enjoy it...
누리면서 살아야 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하고
기면서 살아야 합니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아름다운 메세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박시호 / 행복편지중에서> -

 

조영남의 노래가 이런 것이 있었네요. 모란과 동백을 좋아하다 보니
관심이 많았고 올해는 어쩌다가 시기를 놓쳐 제대로 보는 즐거움도
잊어 아쉽지만 내년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굳게 마음 다짐을
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모란동백/조영남/lyrics.co.kr/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랫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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