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눈높이/배 중진

배중진 2017. 6. 12. 23:48

눈높이/배 중진

 

동물원에 가서

안팎을 구분하고

자유를 속박하는 경계인 담장을 자꾸 올라가고

칭얼대고 조르다 못해 소리 지르고

울부짖는 철부지 아이가 있다면

 

밖에서 자유롭게

모이를 쪼는 공작의 긴 꼬리를 잡으려고 쫓아다니는 녀석이 있어

저를 어쩌면 좋은가 망설이며

남의 아이라 탓하지도 못하고 꿍하고 있었는데

 

짜증 섞인 목소리로

나는 볼 수가 없다고 하여

그때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에

다리를 굽혀

아이의 눈높이에서

울 안의 동물을 보려 했더니

정말

보이지 않아

 

몸을 굽혀 안아 올려주면서

그들의 불평불만을 다소나마 이해하게 되었는데

 

같이 똑같은 것을 바라본다고 해서

그도 돌아가는 사정을 훤히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틀렸음을 알았으며

 

아이는 보는 것이 한정되어 있지만

어른의 무감각을 무한정 일깨워주기도 하는 가슴 또한 가졌음을 알았네

 

 

 

 

 

 

 

 

 

 

 

 

 

 

 

 

 

 

 

 

 

 

 

 

 

 

 

 

 

청연 신 성훈2017.06.13 03:16 

†우리는 늘 시간에 쫒겨 살아가게 됩니다.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것이겠지요. ^^*
생활이 여유를 주지 않는지도 모르고요.
참으로 가지기도 지키기도 쉽지 않은
마음의 여유와 마음의 자유가 풍성한
즐겁고도 행복한 시간들이 되시길 빕니다.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이해가 안 되는
존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해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이해한다는 것은 서로간의 관계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smf이해한다'는 말은 작은 말인 것 같지만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크게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사랑해도 하나되기가 어렵지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라는 단어는 폭이 넓고 깊어 나이가
들어야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우리는 이해되지 않는 사람 때문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폭을 넓히고 다양성을 인정하면 더 많은
사람과 사물과 사연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

- 정용철 《희망편지》중에서-

늘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불변의 흙-
 

집채만 한 파도가 시원함을 떠나 두려움까지 전해줍니다. 저런 파도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세상 도처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지 싶더군요. 온도
상승으로 수면이 높아지고 있어 장래가 밝은 것만도 아니지 싶습니다.
뉴욕은 매우 뜨거웠다가 30도 정도 떨어진 아침이 되어 견딜만합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3일째 대단한 더위였습니다. 오늘 아침부터는 비도 내리고 20도 정도나 차이 나니
살만하네요. 좋은 말씀입니다. 욕심을 버리고 좀 더 남을 위한다면 더욱 좋은 세상이
될 수 있겠지요.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물망초님

사랑과 인연은 본인이 좋아서
노력하는대도 자꾸 힘들다고
느끼지만 인연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될 인연은 그렇게 힘들게 몸부림 치지 않아도
이루어져요
자신을 너무나 힘들게 하는 인연이라면
그냥 놓아주세요
-헤민 스님-

 

진짜서울사람님

사농공상.

옛사상에서

헤메일때 우리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체면 차리다가

냉수 먹고

이쑤셔야만 되겠는가.

좋은 물건 아무리

만들어도 팔지 못하면

이른바 흑자도산이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충고를 해도

오직 현명한

사람만이 알아 듣는다.

김재흥의 마음편지를

매일 쓰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는 것은

모르는 것보다

아주 적으며

 

파랑나비님

세상을 보는 지혜 189

남을 칭찬하는 말을 하라.
그러면 훌륭한 감식력을 지녔다는 평을 들을 것이다.
그리고 전에도 탁월함을 볼 줄 알았기에 지금도 알아본다는
평가가 내려진다.
그리하여 다시 지금 완전함을 존중할 줄 아는 자는 후에도
옳은 일을 하리라는 찬사를 얻으리라.
눈 앞의 완전함을 공경하는 것은 예리한 지혜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정반대의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언제나 험담만을 일삼으며 없는 자를 비방하고
있는 자의 비위를 맞춘다.
이것은 이런 일의 간교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비방을 일삼는 사람에게나 즐거운 일일 뿐이다.
어제의 탁월한 공적보다 오늘의 평범함을 더 높이 평가하는
정략가도 많다.
그러나 신중한 자는 이 모든 교활함을 꿰뚫어보고 과장된
이야기에 용기를 잃지 않으며 아첨하는 말에 가슴 부풀지도
않는다.

 

노여움은 짧은 순간의 위험일 뿐,
만일 당신이 한번 배신당한다면 그것은 상대방의 실수이지만
같은 사람에게 두 번 배신을 당한다면 그것은 당신의 과실입니다.
마음이 넓은 사람은 이상을 이야기하고
보통 사람들은 세상 흥밋거리를 이야기 하고
소인배들은 남을 비방하려고 듭니다.
돈을 잃은 자는 많을 것을 잃은 것이요,
친구를 읽은 자는 더욱 많은 것을 잃을 것이요,
신의를 잃어버린 자는 모든 것을 잃은 것입니다.

 

계백님

마음의 힘이 중요하긴 하지만 세상만사
마음만으로는 되지만은 않습니다.
마음을 실천으로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고마움, 반가움,감사함 등을 마음만으로
가진다면 아무런 반응을 인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표정 눈짓 몸짓 등으로 인지할 수는 있지만
마음의 힘이 실천의 반응으로 표현되어야 비로서
마음의 힘이 위대하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실천하도록 오늘도 노략히는 날이시길 바랍니다.

 

EDU-PARK 보령님

아무리 빨리 이 새벽을 맞아도
어김없이 길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남들이 아직 꿈속에서 헤맬 거로 생각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 드라마 '미생' –

바쁘게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

직장인은
업무와 조직 계층간 스트레스로

자영업인은
투자 대비 소득과 직원간 스트레스로

어느 한사람
룰루랄라 있던가요.

오늘도 안팎으로 고군분투 중인
대한민국의 구성원들
힘내시고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기대합니다.

 

강아지님

* 一 望 無 際
한 일/ 바랄 망 없을 무/ 사이 제
※아득하게 멀고 넓어서 끝이 없.

​인생은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삶을 다스리고사회를 다스리고
세상을 다스리는 것이다

지금힘겹고 미움으로 가득 찬
당신이라면두 눈을
깊게 감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푸르른 마음과향기로운 영혼으로
나를 채워서가난하지만
행복한 자신의 나무 하나 가슴에 가꾸어 보라.
오늘 하루도 건강히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장미의향기님

사람을 이롭게 하는 관심은 솜처럼 따뜻하지만
사람을 상하게 하는 편애는 가시처럼 날카롭다.
                     -명심보감-

 

바울님

시간의 걸음ㅡㅡㅡㅡㅡ ***
시간의 걸음걸이에는 세가지가 있다 ***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고 ***
과거는 영원히 정지하고 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F. 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