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우울증/배 중진

배중진 2017. 5. 27. 06:29

우울증/배 중진

옛날에는
당사자만 우울했고
대다수 보통 사람들은 웃어넘겼던 병

복지 운운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요즈음
평범한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병명은 왜 그렇게 많은지

전쟁과 평화
전쟁이 나면 문제가 많으면서도 문제가 될 수 없는 병
평화가 지속하니 조금 아픈 것도 병이 되는 시기

엄격한 단체 생활에서 예외는 있을 수 없기에
아예 징집대상에서 제외했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약을 먹으면 불침번 시간에 졸음이 와 경계를 설 수 없고
약 먹는 것을 건너뛰면 상태가 더 악화하고

집단생활에서 남의 눈치 보기 힘들어하며 난감해하다
극단적 선택을 서슴지 않아 보통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었구나
나라가 아픈 젊은이를 지켜줘야 했는데

아, 생명이여!
사지가 찢어져도 아프지 않을 부모의 마음이여!

 

 

 

 

 

 

 

사지가 찢어져도 아프지 않을 부모의 심정이여!

 

2017.05.27 22:39

미주 한국일보

이날 세미나 강연에 나선 LACDMH의 안정영 코디네이터는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은 심각한 질병이 아니며
슬픔과 똑같은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자살한 케이스의 50%는
우울증을 경험했다는 통계가 있으며 우울증은 슬픔처럼 지나가는 감정이 아닌 지속적인 정신상태로 우울증을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자살률은 2000년 14.8명 수준이었으나 금융위기 직후 급증하며 2010년 34.1명까지 치솟았다.
이 수치는 최근 들어 다시 줄어드는 모양새다.

 

하영님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

세상을 살아가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별 소식이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진첩의 얼굴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뜨음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이메일이라도 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싶어지는
풋풋한 기억 속에 있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면서 왠지
붙잡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하여도
문뜩 문뜩 생각에 설렘도 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 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다 소식이 궁금해지면
잘 있는 거냐고, 잘 사는 거냐고
휴대폰 속에 젖은 목소리라도
살포시 듣고 싶어지는 사람

그 사람이 정말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joolychoi님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지말라
체로 거르듯 곱게 말해도
불량율은 생기게 마련이다.

 

미소는 가정에서 행복을 꽃피우게 하고
직장에서 호의를 베풀게 하며
친구 사이에는 우정의 징표가 됩니다

 

큰 기쁨은 아무리 쪼개어도
작은 기쁨을 만들수 없읍니다
그러나 작은 기쁨은 하나 하나 모이면
삶과 인생의 크고 소중한 기쁨이 됩니다.
우리가 찾고있는 아름다운 삶이란
바로 이런 작은 기쁨의 집합체입니다

 

"절제된 아름다움"
절제된 아름다움은
우리를 사람답게 만든다.
불필요한 것을 다 덜어내고 나서
최소한의 꼭 있어야 될 것만으로 이루어진
본질적인 단순 간소한 삶은 아름답다.
그것은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난 모습이기도 하다.
--법정의《오두막 편지》중에서--
아름다움도 여러 빛깔이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도 있고, '꾸며진 아름다움'도
있습니다. 아름다움에 어찌 등급이 따로 있겠습니까마는,
최상급의 아름다움은 '절제된 아름다움'에 있습니다

 

말 한 마디는
마음에서 태어나 마음에서 씨를 뿌리고
생활에서 열매를 맺습니다

 

원한을 품지 말라.
대단한 것이 아니라면
정정당당하게 자기가 먼저 사과하라.
미소를 띠고 악수를 청하면서
일체를 흘려버리고자 하는 사람이 큰 인물이다.
-<앤드루 카네기 (미국 사업가: 1835-1919)>-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좋은 삶을 살고
좋은 삶은 사는 사람은 좋은 이름을 남긴다

 

행복하게 많이 웃으시고 환하게 미소 짓는 날 되세요..()
사랑은 고결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허리를 숙이고 상처와 눈물을 닦아주는 것입니다

 

진실하고 퇴색없는 삶을 살아갈 때
아름답고 멋진 인생의 삶이 됩니다
사랑을 주는데 인색 하지 맙시다
사랑한다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매일 마시는 차 한잔 이라도
맛과 향을 음미하며 즐거움으로
행복하다 생각하며 드셔 보세요
여유로움은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느껴져야 만이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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