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봄과 함께 온다더니/배 중진

배중진 2017. 5. 19. 02:44

봄과 함께 온다더니/배 중진

 

 

봄이 온다고 까치는 소식을 전하건만
보이는 것은 무한정 쏟아지는 흰 눈뿐

 

사랑하는 사람과 긴 밤을 지새울 땐
낙엽 지는 것도 즐거웠는데

 

지금은 앙상한 나뭇가지만이 파르르 떨고
떠난 임도 어디선가 봄을 찾아오고 있는가

 

무심한 성당의 종소리는
외롭고 아픈 가슴을 멀리 보내는 듯

 

꿈결에서조차 아스라이 들리거들랑
보리밭을 건너뛰듯 달려오소서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도 무고하시지요?
그때가 좋았었지요. 한참 지나니 그리움뿐입니다.
뿔뿔이 흩어졌어도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있으시길 기원한답니다.
연이 닿으면 재회의 기쁨도 나눌 수 있기에 아쉬워도 시간이 흐르듯
추억만이 흐르는가 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런 사람이 좋다. ♠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지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오는 사람이 좋고

밥을 먹으면.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걱정해 줄 때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오직 행동 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친구들 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하는 사람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쑥스럽게 말해주는 사람이 좋고>>>

오늘은 금요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오늘 매우 더운 뉴욕의 날씨였답니다. 아마도 기록을 깼으리라
생각도 한답니다. 여름이 되기 전에 벌써 이렇게 진을 빼놓으니
앞으로 닥칠 진짜 여름이 두렵기조차 하답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제우스2017.05.19 06:46 


싱그럽고 쾌적한 날씨가 즐겁게하는 아침입니다
신록을 더욱 짖게 만드는 오월 장미꽃이 활짝피어나고 있군요
오늘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쉼을 얻는것 처럼 즐겁고 행복한 하루 시작하십시오.

 

지금도 지게를 지는 분이 계시네요. 무거워 보이지는 않으나 지게를 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것을 양보하여야 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저도 지게를 지어봤는데
어린 마음이었지만 답답하고 짜증만 났던 기억이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7.05.19 13:58 

잠언
제 3장 34절에 이르시기를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요 라고 하시오니,

지금 우리는
가장 낮은 자세로 임하시는 나랏님을 뵈옵니다.
아마도 이 나라 이 민족을 사랑하시는 전능자께서
세워주신 나랏님인 듯 합니다.
국민의 눈물에 같이 울어주는 나랏님,
탈권위적인 자세와
그 따뜻함에 감동입니다.

불로그 벗님!
님의 가내의 평강을 빌면서
올리신 작품에 눈길 모아 봅니다.
사각안의 인연에 감사드리며 ~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영원히 기억되리라 생각도 해봅니다.
누구나 동경하는 분이시지만 마음속에만 존재하기에 안타까우면서도
항상 바른길로 나아가 만나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여야 간 '사드' 힘겨루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이해찬 특사의
좌석 배치가 또 문제가 되고 있더군요. 좋게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7.05.20 11:06 

문씨의 본색이 인사에서 벌써 드러납니다.
그도 앞날이 편하지 않을 듯 합니다.

어떻게 가는 길이 사는 길인가도 답이 나왔는데. . .
브라질은 이미 또 시작을 한 것 같네요.

 

오솔길2017.05.20 10:05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봄과 함께 온다더니>그리움의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언 16장 24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은햬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명장/김선식2017.05.20 18:18 

봄이 온다더니~~
봄이오는듯 하더니 벌써 여름입니다한참을 봅니다
오늘도 웃는시간 재충전하는 휴일 되세요~~

 

2017.05.22 23:36

무서운 나라입니다. 베트남에 미국과 일본의 함정이 같이 도착하여 정박했다는 기사를
읽었답니다. 공산화되어 중국과 전쟁을 치른 베트남은 미국을 물리친 등등한 기세였지요.
영화 '모정'에서 홍콩으로 3,000명씩 몰려오는 피난민 이야기를 했고 공산당 소속 의사는
여자 주인공 한 수인에게 대륙으로 가서 병원을 차리라고 세 번 정도 이야기하는 장면을
보았답니다. 진작 자신은 가지 않으면서 백인과 사랑에 빠진 사람을 질책하였지요.
그렇게 좋으면 본인이나 갈 것이지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자세한 내용에 감사드리고
거들먹거리는 중국을 알아야 하겠지요. 무서운 나라입니다.

 

늘 봉2017.05.22 18:30 

휘파람새 반가운
신록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
태양이 여느때보다 진한 요즘
여름은 벌써 우리 곁에 나래폅니다.

영롱한 이슬 내린 아침
신발에 묻은 풀냄새를 맡으며
가까운 숲속 길을 걸어보세요

들엔 수확의 꿈에 부푼
농부들의 손길이
넉넉함으로 다가옵니다.

수고하신 고운 작품
가슴에 담아 갑니다.

사랑합니다. 늘봉 한문용

 

세상에서 가장 아픈 슬픔을 겪으면서도 살아남은 것은
못다 한 효도를 위해 인간답게 베풀어야 한다는 뜻이라
생각하며 어제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면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답니다. 후회하지 않는 인간이 매우 드문 것은 비슷한
생활이었고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심적 여유가 없어서였겠지요.
굴곡진 삶이었고 또 그렇게 나아가는 것이 우리네의 삶이겠지요.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청천리 블로그2017.05.22 20:21 

무섭게 내려쬐이는 햇살 그래도 모내기는 해야하기에
열심히 이양기 따라 한포기 한포기 모들은 즐지여 서내요

 

jj님 안녕하세요
저역시 열심히 태양과 싸우며 농사일 잘하고 있어요

 

jj님 고운 마음 담긴 고운시도 잘읽어서요
저는 요즘은 시한번 읽어 볼시간이 없는 듯하네요
벼개에 머리만 대면 근방 코을골개 되니 어찌할수 없어서
눈을을뜨면 밝아 오는 아침과 함께 들로 가야해서요
jj님 자주는 못들려도 건강은 항상 조심하시고요
언재나 jj님 가정에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아까시나무꽃이 만발한 뉴욕이랍니다. 작년에는 날씨가 이상하여
꽃이 피지 않아 매우 서운했었는데 지금은 향기가 진동하여 고향에
온 듯한 착각이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랍니다. 맑은 날씨가 며칠 되지
않고 비가 연일 내린다는 비보이지만 어제 반짝 햇빛이 쏟아져 매우
서둘러 몇 장 담았는데 건들지도 못한 것은 옛날과 같은 마음도 아니고
깨끗한 뉴욕이지만 먼지가 앉았으리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코를
벌렁거리며 향기만 잔뜩 들이마셨답니다. 고향에 전화를 드릴까 하다가
그냥 보냈는데 일전 가친과 통화 시에 동네 분들 모내기를 하신다고 말씀하셔
논에 들어가서 도와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요. 동생과 모심는 아저씨들이
모가 부족하지 않도록 뒤에다 몇 단씩 가져다 놓으며 땀을 뻘뻘 흘렸던 기억이고
점심을 바가지에다 먹었던 추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었으며 맛이 꿀맛이었지요.
그때 그분들 계시지 않아 이것이 인생이지 싶고 그리움만 남았답니다.
고된 일 하시느라 여유가 없으신데도 잊지 않으시고 댓글을 주셔 매우 감사드립니다.
고진감래라고 지금 참고 견디시면 좋은 일도 찾아온다고 하였지요.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海山 김 승규2017.05.23 00:03 

짙은 그리움을 닮은 시입니다.

 

과거에 비하면 오늘날의 삶이 윤택한 것은 사실인데
어째서 근심·걱정은 떠나지 않는지 알 수 없습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 하여 마음만은 깨끗이 하여도
당하는 것이 많으니 인간은 점점 악해지는 것은
아닐는지 의아하게 생각도 한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

자기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그 어떤 것이
         나에게 구원과 행복을 줄 것으로 기대하는

바로 그 순간이 가장 약해진 때 이다.
         행복을 자기자신 이외의 곳에서 찾으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다.
         행복은 과거나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있다.

                 ━ 톨스토이 ━

오늘도 맑고 고운 미소로 즐겁고 아름다운 하루
행복한 시간 되세요. . .-불변의흙-

 

파랑나비님

세상을 보는 지혜 185

유리한 일은 직접 행하고 불리한 일은 남에게 시키라.
전자를 통하여 총애를 얻을 수 있고 후자를 통해 악의를
피할 수 있다.
위대한 자가 좋은 일을 행하면 좋은 일이 생겼을 때보다
즐거움이 더 크다.
그것은 그의 아량이 느끼는 행복이다.
남에게 쉽게 고통을 야기하지는 말라.
동정심 때이든 앙갚음으로 인해서든 그대 자신이 고통을
겪게 된다.
윗자리에 있는 사람은 보답이나 징벌을 통해서만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때 좋은 일은 직접 행하고 나쁜 일은 남을 통하라.
군중의 분노는 개의 분노와 같다.
그들은 고통의 원인을 잘못 생각하여 그대가 사용하는
도구에게 반기를 든다.
도구가 된 사람은 책임도 없으면서 직접 나섰다는 이유로
희생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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