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기도 서러운데/배 중진
음식점으로 쓰윽 들어갔는데
다른 날과는 좀 다르게
중간마다 띄엄띄엄 빈자리가 보였고
젊은 사람들은 신나게 떠들어도
시선이 가지 않지만
조용하게 식사하시는 할머니가 눈에 띄었고
연세 많으신 남자분은 뭐가 그렇게도 원하는 것이 많은지
차분하게 잡수시지 않고
이것저것을 가져다 햄버거에 뿌리고
음료수도 더 받아 마시느라
혼자 바쁘셔 눈길 두 번 정도 주는 것으로 끝났는데
이상하게 연신 조금씩 입가에 음식을 대고
오물거리는 할머니에 신경이 쏠리면서
왜 혼자일까 궁금했고
주위를 둘러보지도 않으시고
허공만을 응시하였으며
조금 후에 손녀와 딸이 들어오는 것이 보였고
손녀가 불이 반짝거리는 장난감을 빙빙 돌려도
시선은 따라가지 못했으며
딸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들으시는지는 몰라도
대꾸도 없으시고 표정에 변화가 없으셨다
옆에서 보기에는 딸과 눈을 맞췄는지도 모를 정도였고
딸의 도움으로 일어나셨는데
그때까지 몰랐던 지팡이가 보였으며
따라가시긴 하는데
무거운 문도 열지 못하셨음을 감지했고
따님의 표정은 싫은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아 다행이었고
손녀딸의 행동도 모가 나지 않았으며
곱게 늙으셔 주름이 별로 보이지 않았으나
백발의 긴 머리칼 속 생각을 하시는지는 알 수 없었다
늙는 것도 서러운데
고질적인 병고로 고통을 당하여
젊은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하겠지만
한때는 시절의 주인공이지 않으셨던가
편안하고 인간답게 살 권리가 주어져야 마땅하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서
장래가 두렵다
joolychoi님
[탈무드]를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늙는 것을 재촉하는 네 가지가 있다.
그것은 두려움,노여움,아이,악처이다."
좀더 젊게 살려면 이런 부정적인 것들을
마음속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자신의 고통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 말라"
"젊음을 시기하지 말고 젊은 사람을 대접하라"
"젊은 세대는 나보다 바쁘다는 것을 명심하라
현명한 친구는 보물처럼 다루어라.
인생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의 호의보다
한사람의 친구로부터 받는
이해심이 더욱 유익하다
- 바실 윌시-
상대방의 싫은 소리도 잘 들어주고,
상대방의 감정도 잘 소화하고,
상대방의 결점도 잘 덮어줄 수 있을 때
상대방으로 부터 마음을 얻는다.
마음을 얻는 것이 재물을 얻는 것보다 낫다.
행복이란 향수와 같아서
먼저 자신에게 향수를 뿌리지 않고는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인연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고
스스로가 가꾸며 지켜가는 것이지요
씨밀레님
똑똑한 척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
바람직하지도,
운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도 않는다.
우선 똑똑한 척 행동하면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고립된다.
그리고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는 것처럼 보이면
사람들은 그를
도와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다시 말해 지나치게 똑똑하면
이로울게 없는 것이다.
남덕유산님
오늘은 일상적인 생활에서 줄여야 할 것은 줄이고, 늘려야 할 것은 늘리는 양생(養生)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먼저, 네 가지 줄여야 할 것의 목록(目錄) 이다.
'배속에는 밥이 적고(肚中食少), 입속에는 말이 적다(口中言少). 마음속에는 일이 적고(心頭事少),
밤중에는 잠이 적다(夜間睡少).
이 네 가지 적음에 기댄다면(依此四少) 신선이 될 수 있다(神仙可了).
하지만, 사람들은 반대로 하고 있다.
"배가 터지게 먹고, 쉴 새 없이 떠든다. 온갖 궁리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잠만 쿨쿨 잔다.
쓸데없는 생각이 많고, 이런저런 궁리 때문에 머리가 맑지 않다. 실컷 자고 일어나도 몸이 늘 찌뿌듯하다.
그러는 사이에 몸속에는 나쁜 찌꺼기가 쌓이고, 맑은 기운은 금세 흩어지게 된다.
따라서, "밥(食)은 조금 부족한 듯 먹고, 입(口)을 여는 대신 귀(耳)를 열어라. 생각(思)은 단순하게 하고,
잠(睡)은 조금 부족한듯 잔다.
정신(精神)이 늘 깨어 있어야 마음이 활발해진다. 음식 섭취를 줄여야 속(臟)이 거뜬하고 몸도 개운하다".
이상은 조선 후기 실학자 홍만선(洪萬選)의 <산림경제> 섭생론(攝生論)' 가운데 '수진신록(修眞神祿)'에
기록된 내용 입니다.
산내음님
⭕인생은 흘러 가는 것⭕
저 시냇물처럼 흘러 가는 것
나도 저 물처럼 흘러가리
흐르다가 바위에 부딪히면 비켜서 흐르고
조약돌 만나면 밀려도 가고
언덕을 만나면 쉬었다 가리
마른 땅 만나면 적셔주고 가고
목마른 자 만나면 먹여주고 가리
갈 길이 급하다고 서둘지 않으리
놀기가 좋다고 머물지도 않으리
흐르는 저 물처럼 앞섰다고
교만하지 않고
처졋다고 절망하지 않으리
저 건너 나무들이 유혹하더라도
나에게 주어진 길 따라서
노래 부르며 내 길을 가리라.
천년수님
오늘의 명언
인생의 절반은 우리가 서둘러 아끼려던 시간과
관계된 무엇인가를 찾는 데 쓰인다.
– 윌 로저스 –
오늘 누군가가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전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워런 버핏-
실수하며 보낸 인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인생보다
훨씬 더 유용하다.-조지 버나드 쇼-
당신이 인생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잊지 말아라.
지금까지 당신이 만들어온
의식적 그리고 무의식적 선택으로 인해
지금의 당신이 있는 것이다. -바버라 홀-
우리에게 주어진 둘도 없는 삶
지난날 돌이키며 후회하기보다는
남은 날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희망을 걸어
행복을 찾아보기로 해요.
친구야 인생 별거 없더라
이래 생각하면 이렇고
저래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이 맞는지
니 생각이 맞는지
정답은 없더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네 생각이 맞는지
청천리님
현직 대통령으로 헌법재판소의 파면을 선고받고
수인번호를 가슴에 부착한체 재판을 받아야 하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수취가 분명하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대통령으로 부정한 행위가 없었다 해도
멍청이 처럼 이용을 당했거나 바보처럼 속았든
국가 경영을 잘못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에
나라와 국민은 망신스러운 불행을 겪어야만 하는
현실에 빠져 혼란을 겪고 있는것은 사실이기에
정치적 탄핵은 피할수 없다고 판단 합니다
형사적 판결은 법의 논리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바램이지만
모든것을 부인하는 죄인들의 태도를 보면
무리한 수사로 범죄로 올가매었건 엮었건
어거지 재판 결과가 나온다 하여도 어쩔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여야 할것 같아 마음이 쓰라림니다
좀 너그럽게 생각한다면 현직 대통령마져
잘못이 있으면 파면을시키고 재판정에 세우는
민주주의가 완성된 대한민국이라 평할수 있다고
위로하는 마음을 가지면 마음이 좀 편해질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정책은 공정한 논리로 결정 진행해야 하며
과거의 비리는 밝혀야 하지만 억지 논리를 버리고
정치보복으로 비추이는 행위가 없도록
정당한 방법으로 정확하게 조사하고 판단해야만
민주주의의 완성이라 말할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 yeabosio
바울님
자기의 날개ㅡㅡㅡㅡㅡㅡ ***
남에게 의지하면 실망하는 수가 많다. ***
새는 자기의 날개로 날고 있다. ***
따라서 사람도 스스로 자기의 날개로 날아야 한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르낭-
강아지님
* 因 徇 姑 息
( 인할 인/ 주창할 순/ 시어미 고/ 숨 쉴 식 )
※ 사람은 습관이나 폐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눈앞의 편안함만을 취하다.
사실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유독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된단 말입니까.
그 숱한 사람들과
그 숱한 세월 속에서 나와 만났다는 것은
설사 그것이 아무리 짧은 만남이었다 치더라도
참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히 행복한 시간들 되세요
낡은 인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눈앞의 평안함만 좇음.
인순
인순고식
인습
인습 타파
인습에 얽매이다
EDU-PARK 보령님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은 스프링이 없는 마차와 같다.
길 위의 모든 조약돌에 부딪칠 때마다 삐걱거린다.
– 헨리 와드 비처 -
유머가 없는 사람은 고무줄없는 팬티와 같다. ㅋㅋ
내가 그렇다. ㅎㅎ
때때로 상처 주는 말 한마디는
사람의 마음을 잃게 하지만,
재치 있는 유머 한마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며
뜻하지 않은 위기에서도
큰 힘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유머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
오늘 도전해보자.
부족하지만 유머를 ~
'띠다'는 '물건을 지니다', '용무, 직책, 사명 따위를 맡아 지니다', '빛깔이나 색채 따위를 가지다',
'감정, 표정, 기운 따위를 조금 나타내다', '어떤 성질을 일정하게 나타내다'의 뜻입니다.
'띄우다'는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사이가 떨어지게 하다', '편지, 소포 따위를 보내다',
'물, 공중 따위에 뜨게 하다'의 뜻으로 씁니다.
'띄이다'는 '눈에 보이다', '청신경이 긴장되다' 등의 뜻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띄다'는 '띄이다'와 '띄우다'의 준말입니다.
'넌지시 행동하는 모양' 또는 '척 내닫거나 내미는 모양'을 뜻하는 부사는 '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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