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장미 한 송이/배 중진

배중진 2017. 6. 2. 23:05

장미 한 송이/배 중진


문밖의 빨간 장미 한 송이

 

아침에 시간이 없어 쩔쩔맬 때는 전혀 보이지 않지만
저녁때 피로에 휩싸여 터벅거릴 때는
지친 어깨를 토닥여주니
그렇게 기쁘고 감사할 수가 없고

 

서로의 하루가 무척 궁금했으며

 

변화에 시달렸음에도
항상 같은 웃음을 건네주네

 

비록 꽃은 시든다 해도
장미는 추울 때까지 피고 질 것이며
너와 나의 사랑은 계속되리

 

몹쓸 찬바람이 불어와
뾰쪽한 가시만 남겨 놓을 때까지

 

 

 

 

 

 

 

어제를 생각하며/배 중진

41년 전
그날도 오늘과 같이 햇빛이 반짝이던 날
남이야 군복무를 하러 떠나던 말던
세상은 변함이 없던 날

사나이 갈 길이라서
남들도 하는 병역의무라서
세상을 향한 당찬포부보다는
국방을 생각하며 어깨가 무겁던 날

할머니와
부모님은 동구밖까지 따라 나오셨고
아버님은 수고하라 등을 떠밀으셔도
눈물 글썽이시는 어머니는 말씀이 없으시네

친구 몇명
선배와 후배님
의리를 지키느라
슬픔 다독여 주고

장정들 모이는
천안시의 초등학교 교정에서
다정한 친구 돌려 보내고
이를 악물고 굳세게 혼자만의 길을 시작했다

꺼꾸로 매달아도
국방부의 시계는 돌아갔고
잠시의 외도를 끝내고
의지대로 걷기 시작했고

어쩌다가 미국까지 흘러온 인생
생각하면 정도는 아니었어도
이만큼 달려왔고
언제 막다른 골목에 막힐진 몰라도

옛날을 회상하며
즐거웠던 날을 그리고
슬펐던 날을 애써 지우며
오늘도 주어진 시간에 감사드리네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이래서 남자고 여자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분담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 헤어져야 함이 당연합니다.
세상에 많고 많은 것이 남자고 여자인데 서로 불편하고 재미없게 살 이유가
없지요. 건강보험이 있어 자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서로를 위한 길이며
이별이 사랑결핍이 아니고 단순히 불편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관리함이 중요하다는 생각이지요.

 

♣ 행복한 시간표 ♣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잘 활용합니다.
앤 랜더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사고는 힘의 근원이 됩니다

노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놀이는 변함없는 젊음의 비결입니다

책 읽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독서는 지혜의 원천이 됩니다.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역경을 당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삶을 가치있게 만들어 줍니다.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생활에 향기를 더해줍니다.

웃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웃음은 영혼의 음악입니다.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주는 일은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삶에 활력을 줄 것입니다 >>>

오늘도 행복으로 열어가는 주말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날 되시기바랍니다
-불변의흙-"

 

좋은 내용입니다. 학교를 옮기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초등학교나
동네 친구만은 못하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되더군요. 서로 돕는 것은
현재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즐거운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솔길2017.06.03 10:06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장미 한 송이>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복음 8장 32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아카시아2017.06.03 21:13 

6월의 첫번째 주말입니다.
오늘 세월을 막을 수 없지만
내일은 분명히 기쁘고 즐거운 하루
행복한 날일 것이란 기대를 가져 봅니다.
사랑과 행복 넘치는 저녁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일지라도 나만의 공간이 필요하지요.
좋은 말씀입니다. 저는 잘 몰랐던 사람이지만 블로깅을 하면서
알게 된 칼릴 지브란이랍니다. 지금 한국인들도 많이 보균하고
있는 폐결핵으로 온 가족이 고통을 받았고 그로 인한 사망이었지
싶더군요. 그가 떠났어도 좋은 말씀은 살아 있어 무척 다행입니다.
즐거운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비공식적이지만 미국은 메모리얼 데이부터 여름이 시작한답니다.
아이들도 긴 여름방학이 곧 시작되고 졸업시즌이기도 하며 공원들이
주차비를 포함하여 이제까지 공짜인 곳도 마음대로 갈 수 없도록
하기도 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멋진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청연 신 성훈2017.06.04 03:41 

*:*:*:*:*:*:*:*: *:*:*:*:*:*:*:*: *:*:*:*:*:*:*:*:*:*:
†완연한 여름인듯 시원한 바람과 동행하길
원하고 뜨거운 햇살을 피해 벌써부터 그늘진
공간을 찾아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꽃 피우는
모습이라니 한 손엔 휴대폰 다른 한 손엔
냉음료나 아이스커피를 들고서 허둥지둥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여름의 문턱을 넘어 한여름을
향해 달음박질 하는 것 같습니다. ^^*

6월의 첫 번 째 주일이자 휴일인 오늘 여명에
사랑스런 울님의 진솔한 정이 그리워 잠시 살짝 노크합니다.
짙푸른 숲 그늘에 쉬어감을 행복해 하며 미소지을 수
있음에 감사하는 오늘입니다. ㅎㅎ

언제나 포근한 맘으로 하나되며 사랑차 한 잔의 여유로
베품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의미있고 좋은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옛날 선인이 섰던 그 자리에서 밀려오는 후손을 맞이하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한강은 영원하고 위대한 물줄기이지요. 끊어져서는
절대 안 되고 갈 길을 막아서도 안 되겠지요. 바람이 불어가듯
물이 흘러가듯 우리 유일한 민족은 번영의 생명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비공식적이지만 미국은 메모리얼 데이부터 여름이 시작한답니다.
아이들도 긴 여름방학이 곧 시작되고 졸업시즌이기도 하며 공원들이
주차비를 포함하여 이제까지 공짜인 곳도 마음대로 갈 수 없도록
하기도 하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멋진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영국이 몸살을 앓고 있네요. 트럼프를 비난하는 나라들이 많지만
현실을 직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테러범이
민간인들 속에 숨어있다가 평화적인 사회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을지
그것이 문제입니다. 인류애를 펼치다 보면 소외된 계급들이 돌파구를
찾아 기득권자들을 보란 듯이 살상하니 세상이 점점 험악해져 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종교는 있어야 하지만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면
영원히 공존할 수 없고 이슬람 종교는 악랄한 과격 주의자들 때문에
모두가 두려워하고 있으니 칸, 탄 자로 끝나는 나라들로 여행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멋진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카시아2017.06.04 20:18 

좋으신 친구님안녕하세요?
6월의 첫일요일.
오늘 하루 잘 지내셨는지요
어느듯 오월이 훌쩍 가 버리고 바람이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미세 먼지 때문에 항상 걱정이 앞섭니다.
조석간에 일교차가 심한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요사이는 아라비아 숫자로 기록되어 로마숫자를 사용하지 않아 복잡하지 않아서 좋은데
건물이나 유명한 행사 등에서는 아직도 사용하고 있어 잠시 생각하여야 하더군요.
읽기는 그래도 쉬우나 곱셈이나 나눗셈은 이해하려다 말았답니다. 너무 어려워
골머리를 앓고 싶지 않더군요. 자세한 소개 감사드리며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7.06.04 20:35 

안녕 하셨어요?
휴일 잘 보내셨어요?
오늘은 동생과 울산 태화강 근처
대밭길 숲 을 구경 하고 왔어요
온갖 꽃들이 피어 있는 입구를 지나 대나무 숲속에
아름답게 쭉 뻗은 숲속에 공기도 상쾌 하더군요
부산 에서온 동생 두명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고 편안히 잘 쉬고 있어요
좋은 계절에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새로운 한주도 활기차게 시작 하시고 일주일 내내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찾아주심에 감사 합니다~~

 

구갑죽이라는 것은 처음 듣습니다. 북극곰이 대나무를 가지고 놀고 있으니
나이 어린아이가 판다라고 부르더군요. 뉴욕에는 판다(Panda)가 아직 없어 아쉽지만
중국 당국의 통제가 까다로워 평화의 사절이라 부르기 어렵고 실제로 판다가
사는 지역은 티베트 지역이라 평화 운운하기에는 어불성설이라고 하는 티베트 사람도
있어 저는 그렇게 알고 있답니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는 없지만 티베트인들은
분통 대신에 부처님의 자비를 앞세워 열심히 불공드리고 있더군요. 이스라엘
민족보다는 나라 잃은 슬픔을 따진다면 조족지혈이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인간의 의지로 할 수 있는 일은 당연히 하여야 하고 나머지는 종교의 힘을
빌기도 하는데 종교의 힘을 앞세우면 독립이 어렵지 않을까 안타깝게 생각도
했답니다. 우후죽순이라고 했는데 가뭄이 극심한 요즈음엔 대나무의 성장도
어렵지 싶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마음의 친구-

좋은 사람을
알게 된다는 것은
너무나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삶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안다는 것은
즐거운 일 입니다

매일 보이다가 하루 안보일때면
그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지고
신상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

염려하는 마음이 일어난다면
그 마음에는 좋은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뭐 특별히 주는 것은 없어도
받는 것 또한 없다할지라도
안부가 궁금해지고 무엇을 하고 있을까

머리에 떠 오르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좋은 친구로
마음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컴에 들어오면, 카페에 들어오면
생각하는 사람의 글이 있나 없나
찾아보는 마음이라면

혹여 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오늘도 정다운 친구를 찾아봅니다

-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속에서 -

늘반가운 고운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즐거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뉴욕은 햇빛이 반짝하는가 했더니 또 비가 내리고 있네요.
한국에도 좀 뿌렸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 벌과 나비를 찾지 않을 수 없고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으면 좋겠지만
인간에 의하여 자연이 파괴되고 있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다들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지 싶더군요. 아무리 미물이라 생각해도
그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그렇지 그들의 역사도 우리 못지 않지 싶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아마도 가장 빠르고 적절한 시간인듯합니다.
부부가 살다 보면 중요한 것도 빠뜨리게 되고 어쩌다 그렇게 하다 보니
예전에 했던 사랑한다는 말이 쑥 들어가 전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게 되는 수도 있지요. 후회 말고 서로를 위해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anee(라니)2017.06.05 10:28 

완전 공감이 되는 걸요.
바쁠 때 보아주지 못한 건
장미도 이해해 주겠죠.ㅎㅎ

 

토마스 무어는 아일랜드 시인이라고 합니다. 작품을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센트럴 파크에는
시인과 음악가들의 동상이 많이 있답니다. 저도 오래전에 여행한 것을 오늘 몇 개
올리기도 했는데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어 영어와 한글로 된 것을 첨부하기만 했답니다.
한글로 된 것은 설명이 짧고 영어는 길어도 자세하여 가급적이면 영어로 된 것을 올리는데
한글처럼 이해가 된다면 더 좋을 수가 없겠지요. 이렇게 올리시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수고 많이 하셨고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망종과 현충일에 대하여 잘 알게 되었답니다. 올해는 보리 수확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가뭄이 매우 심하여 타격을 많이 봤다고 하시던데 하루빨리
해갈되었으면 한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카시아2017.06.05 21:04 

한주가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완연한 여름날씨 인것 같습니다.
가끔 산들 바람이 시원하기도 합니다.
사랑과 행복 넘치는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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