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봄바람/배 중진

배중진 2017. 4. 7. 04:58

봄바람/배 중진

 

봄비가 주룩주룩 쏟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부니

쏟아지는 빗줄기가 날아

어디론가 비를 몰고 가는 느낌이더니

안개가 되어

뿌옇게 덮어

아늑한 작은 공간을 만들어

꿈속을 더듬는 느낌이다, 대낮인데도

 

겨울 동안 꽁꽁 얼었던 나무들이

봄기운으로 살판났다고 산발하곤

잔가지를 미친 듯이 휘두르며

서로 엉켜 싸우느라

맺혔던 봉오리를 다 떨어트려

제철이 되면

대머리가 될 터이니

그 몰골을 어찌 볼까나

 

산비둘기 징그럽다 찾아올 리 만무요

Blue jay도 숨을 곳이 없어 두려움으로 거리를 두고

Mockingbird는 종일 쉬지 않고 조롱할 것이며

까마귀마저 쉴 그늘이 없다 불평하며 떠나리

 

봄이 와서 좋다고

앞뒤 가리지 않고 너무 까불었는가 보다

 

천둥과 번개가 호통을 치며 부라린다

후회하지 말고 화기애애하라고, 더 늦기 전에

 

불변의 흙2017.04.07 06:40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당신은 무덤덤한 사람인 듯하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커다란 바위에 몸을 기댄 듯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당신은 늘 제대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불안이나 걱정도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당신은 내 마음 속속들이
채워주지 못한다지만
변화 많은 세상 속에서
늘 푸른 소나무처럼
나를 지켜주는 그대가 있어
참 고맙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언제까지나,,,,,

나를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좋은글중에서 -

오늘도 즐거움과아름다움이
함께하는 하루되시기를. . .
-불변의흙-

 

昔暗 조헌섭2017.04.07 07:31 

반갑습니다. 고운 봄비가 내리더니 우리 집 앞 벚꽃이 눈송이처럼 떨어졌네요.
나의 참마음을 사랑하는 것이 내 몸을 사랑하는 것이고
내 몸을 사랑하는 것이 내 가족과 내 이웃, 온 세상을 사랑하는 것일 듯…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도 나 자신이고 나를 가장 괴롭히는 사람도
바로 나 자신,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소용없기에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한 듯,

블벗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보람찬 시간 되시기 바라면서~
정성 들여 올려주신 고운 블방 봄바람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석암 曺憲燮 ♥

 

가난한 사람이 살고 있고 불행한 인간도 있는 서울이지만
야경은 아름답고 봄철이라 희망도 피어나리라 생각하니
어두운 곳에도 웃음꽃이 피지 않겠나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솔길2017.04.07 08:39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봄바람>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태복음 23장 12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은혜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마감하면서 과연 좋은 일을 했던가 반성해봅니다. 최소한도 나쁜 짓은 하지 말았어야
하는 데 만족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가 생각하는 시간이지요.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역사 깊은 물레방아가 멋지게 돌아갑니다. 저런 곳이 없는 곳에서
자랐기에 사랑이 뭔지도 몰랐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리운 곳이라
세월이 흘렀어도 항상 꿈을 꾸지요. 옛날같이 살았으면 하고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살며 생각하며2017.04.07 16:37 

제법 많은 봄비가 내리고
많물이 생동하는 꽃피는 봄입니다.

정국은 혼란하고, 초미세먼지,...

감명깊은 음악 Sad movies always make me cry 슬픈영화는 언제나 날 울게 합니다
들으시며 편안하고 홀가분한 금요일 되세요^^

 

슬픈 내용이지요. 그렇게 믿었던, 사랑했던 사람인데 틈만 나면 이 여자 저 여자와 관계를 맺는 것이
미국에서는 다반사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그런 사회라 해도 진정한 사랑은 존재하겠지요.
여자가 자립할 수 있으면 한 남자에게 연연하지는 않는듯했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때
여자친구가 다 다르고 여러 경험을 통해 결국은 스위트 핫한테 돌아오는 사람도 있고 같이 살면서도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는 부부도 부지기수입니다. 당사자들끼리 해결할 문제이지 싶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바마와는 달리 트럼프는 시리아의 무모한 살상을 좌시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겼는데 김정은은 시리아와는 다르기에 쉽지는 않지요.
시진핑을 데려다 놓고 뺨을 때리는 형국인데 그들 사이 주고받은
내용이 궁금하기만 하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제 뉴욕은 강풍에 비가 많이 쏟아졌답니다. 심란하여 봄을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오늘은 어제보다 많이 좋아졌고 햇빛도 보이기
시작한답니다. 마음이 편해지고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을 함께 들으니
봄도 한결 부드럽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잠실 제2롯데월드타워 불꽃놀이가 장관이었음을 사진을 통해 보았답니다.
요사이 안팎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롯데를 생각하면서 사업이 혼자만의 힘으로
꾸려나갈 수 없고 정계와 유착이 되어야 하는데 중공의 일방적인 보복은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치졸함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2017.04.08 09:05 

참 좋은 주말 아침 오늘 9급 공채 필기시험 경쟁률은 46.5대 1이라 공무원 하기도 힘들 듯,
조선시대 나주목사 윤이익과 청산현감 홍제형 등 10여 명이 요즘 자녀‘채용 특혜’ 의혹처럼
차술(借述) 부정행위를 저지르자, 이를 발견한 응시생들이 시험관에게 고발한 사건을 결국,
숙종과 대신들은 논의 끝에 시험을 취소하는 파방을 결정했고 그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던 과거를 보러온 선비들은 마음졸여 지켜보던 파방이 결정됐을 때의 심정이 어땠을까!

이동표는 당시 과거 시험에서 장원할 것으로 예상했던 인물이었고 그는 부정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다른 응시자들이 과거 시험장에서 부정행위를 하는 바람에
초시와 회시 합격이 모두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네요.

“조선 시대에는 과거만이 가문을 일으키고 사람으로 대접받으며 사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에 과거에서 부정행위가 빈번히 일어났고, 그 때문에 과거가 취소되는 일이 많았다”고
말했는데 언젠가 신문에 중국인이 위조 여권으로 한국에 온 사람이 만여명이 넘는 다네요.
실력 없이 허욕 부려 망신당하느니 정직하게 살았으면…주말 잘 보내이소 블벗님!
♥昔暗 조헌섭♥

 

형님과 형수님의 연세가 상당히 많으셔 부모님같이 모시지 않았겠나
생각도 하면서 비석을 그렇게 빨리 세우셨네요. 저의 어머니도 2011년에
유명을 달리하셨지만, 가친을 기다리시기에 아직 상석도 비석도 없답니다.
선조 님들의 비석은 가친께서 다 쓰셨는데 진작 본인의 것은 준비를
하셨나 자식 된 자가 여쭙지 못했지만, 미수이신 지금도 한 눈으로 붓글씨를
쓰시고 계시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식, 청명에 형님을
기리시는 마음이 매우 훌륭하십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한때 좋아했던 음악이었지요. 지금도 가끔 듣는답니다.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뉴욕도 점점 좋아지는
날씨랍니다.

 

Say You Say Me/Lionel Richie

 

오솔길2017.04.08 14:34 

배 중진님~ 안녕하세요......!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잠언 29장 25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파랑나비님

세상을 보는 지혜 179

거짓을 말하지 말고 언제나 진실만을 말하지도 마라.
진실을 말하는 것보다 더 조심해야 할 일은 없다.
그것은 심장의 피를 흘려내는 것과 같다.
진실을 말하는 것과 진실에 대해 침묵할 줄 아는 것은
똑같이 중요하다.
단 한번의 거짓말로 흠없던 명성을 잃을 수도 있다.
사기가 비행(非行)이라면 사기꾼은 더욱 질나쁜 인간이다.

 

Cactus님

행복한 동행    

사람이든 식물이든 물건이든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위치와 각도가 있습니다.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고
추하게 보이기도 하며 날카롭거나 부드럽게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무 한 그루도 보기에 좋은 위치와
각도를 잡아 심는데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명 그 사람에게도 좋은 점이 있을텐데
그것은 찾아보지 않고 자기가 보고싶은 방향
시각으로만 바라보면서 미워하거나 무시합니다.

사람은 그가 누구냐 인것보다
내가 어떻게 보느냐 에 따라
중요도와 의미가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은 그를 어제와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사람마다 다른     성격과 습관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새롭고 놀라운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