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

자목련의 미소/배 중진

배중진 2017. 4. 4. 07:20

자목련의 미소/배 중진

 

목련이 살짝 웃음을 띠며

겨울 동안 꼭 다문 입을 헤벌려

가던 길을 멈추게 했지만

동시에 작년의 변고 또한 뇌리를 스친다

 

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뚝 떨어지며

폭설과 강풍으로 체감온도가 곤두박질쳐

 

화려함으로 거듭나려던 자목련을

묵사발 만들어

일찍 땅을 덮게 하였지 않았던가

 

혹시나 했지만

뭉개듯이 그렇게 끝났고

 

뜻하지 않은 가을에

싱겁게 못다 피움을 미안해하면서

몇 개 피며 마무리했던 작년

 

올핸

봉오리만 날마다 핥고 지나면서

제발 작년과 같은 날씨가 아니길 기대했기에

 

오늘

날씨도 좋았지만 무척이나도 사랑스러우면서도

대견한 모습이다

 

 

 

 

 

 

 

살며 생각하며2017.04.04 15:07 


포근하고 꽃피는 봄은 찾아왔습니다.

수 개월 동안 평생 경험해보지 안았던 국가의 어수선함...
후세인들에 떳떳한 조국을 물려줄 의무감이 너무나 큽니다...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만을 바라보며, 미래지향적인 후보자 선택이 한달여...
정말 국가(푸른집)를 걱정해야하는 요즘~

"단아한 품위와 청순한 아름다움을 지닌 그리스 대표적 가수이며 세계적 가수
3억장의 음반판매 가수의 Plaisir d'amour(사랑의 기쁨)"을 감상하시며 편안한 오후 되세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선지해장국 등입니다. 언제 먹었던가, 누구네 집에서 먹었던가
생각을 끄집어내려고 해도 쉽지 않았답니다. 미국에서는 접하기가 쉽지 않았고 한국에 가서
친구들과 밤을 보내고 먹었던 것이 마지막이었지 싶습니다. 멋진 소개 감사드리며
좋은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션닥2017.04.04 16:11 

백목련만 떠오르는데 자목련의 모습 특별하네요
여의도 봄꽃축제가 시작되었다죠
벚꽃은 아직 몽오리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세상은 지금 빠른 속도로 변화 중
의료보험료가 인하될 거라는 예측도 있네요
질병 진단을 스마트폰이 한다니
진단확률도 의사 75%에 비해 AI는 90%
진단 시간도 짧고요 이만하면 대박 수준
지도자는 미래를 조망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미래는 희망입니다 감사합니다^*^

 

눈이 쏟아지니 사람들은 물병 등 온갖 쓰레기를 눈 위에 버려도 된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흰 눈이 사라지고 우중충한 곳곳마다 쓰레기로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데 봄바람이 강하게 부니 그들도 어디론가
가고 싶은지 정처 없이 날아다니더군요. 우린 지쳤고 녹색이 매우
그리운 요사이입니다. 슬픈 마음을 달래주는 데는 아름다운 꽃과 향기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소주, 맥주, 막걸리, 청하, 백세주, 가시오가피, 산사춘, 복분자,
용추골 모둠, 야채 곱창 볶음, 야채 순대 볶음, 통뼈 감자탕, 김치 순대 전골, 얼큰 순댓국, 우동사리,
선지 해장국, 해장국, 미궁 순댓국, 통뼈 해장국, 사골 떡만둣국, 시골 순대, 영양 순대, 머리 고기, 술국
콩나물 해장국, 우거지탕, 내장탕, 해내탕, 간처녑, 닭볶음탕, 공깃밥
채소(들나물, 산나물) 곱창 볶음,

 

*인생 , 그렇게 사는 겁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었일까요?
무한경쟁 , 글로벌 트랜드, 자기계발, 새로운 패러다임
누르는 중압감 속에서도
이룰 수 있는 소박한 꿈 하나는
간직 하셔야죠!
늘~행복 하십시오...
-불변의흙-

 

봄비가 내리고 있어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작년도에는 눈이
철없이 쏟아져 그나마 나와 있던 봄꽃을 시들하게 했기에 좀은
불편해도 반기고 있답니다. 아직 영하로 내려간다는 예보가 없어
다행이고 이미 시들해진 개나리나 수선화가 활짝 피었으면 싶고
목련이 눈치를 보지 않아도 좋은 따스함으로 날마다 점철되었으면
한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昔暗 조헌섭2017.04.05 07:52 

식목일이자 한식 날 반갑습니다. 부족한 저의 블방을 찾아 항상 건강을 염려해주시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라는 축원의 덕담과 안부의 글 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 드려야 할지…

우리 만남의 의자도 하나가 아닌 둘을 놓아 변치 않고 시들지 않는 고운 대화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의 오고 가는 댓글 속에 조금이나마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이
될 수 있다면… 저 사람이 화를 내면 바로 나의 거울이라 생각하고 내 속을 보여주니…

나를 묵고 감고 있는 마음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편안함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바야흐로 각종 행사의 계절! 블벗님 가정에 행운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석암 조헌섭♥

 

옛날 동네 뒷산은 그야말로 민둥산이었지요. 잔디를 긁기도 하고
산 썰매를 타기도 했었으며 밑에서 보면 정상이 훤히 보이기도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울창한 모습이고 사람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꽉
들어찼더군요. 산불만 조심하면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될 수 있어
다행이고 미세먼지를 그나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생각도 하면서 미개국 중공이 진정한 자유를 허락하고 인권을 존중하며
환경개선에 앞장서는 나라로 변하고 작은 이웃도 사랑했으면 하는
소망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엘모2017.04.05 08:40 

벌써 식목일날입니다
그 옜날에는 시골학교에서 식목일날
나무심으러 산에가서 소나무송충이까지
잡으며 산에서 보낸 생각이 떠 오르는날이기도합니다~
친구님 보람되고 좋은하루되세요 ~

 

아쉬운 세월이었지요. 취직하기 쉬운 과목을 선택하다 보니 인문학에
신경 쓸 기회가 없었지만 인간미를 완성하려면 꼭 필요한 과목이지
싶습니다. 뒤늦게 독서로 간접경험을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7.04.05 16:01 

한국에는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반가운 단비입니다.
가뭄이 해소될 수 있도록 충분히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가뭄도 해소되고 우리네 사회도 메마르지 않고
윤기가 흐르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뉴욕은 큰 눈이 오고 기상이변이 심하다지요?
제가 보낸 소포와 받아야 할 편지도 뉴욕 눈 때문에
며칠이 지나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늘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7.04.05 16:50 

오늘은 비기 부슬 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고운 벗님 안녕 하세요?

아침이 밝아 오는것은
새로운 기회와 기쁨을
누리라는 뜻이며.......

저녁이 어두워 지는건
실패와 아쉬움을 묻으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랑과기쁨 행복 그리고
희망 가득한 4월되세요

 

너와 나
나는 나, 너는 너에서
우리로 되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천만번 들어도 더 듣고 싶은 말이지만
다른 공동체 또한 존중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요.
멋진 말씀에 감사드리며 좋은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나간 시간은 그리움으로 돌아오지 싶습니다. 오늘이 소중한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식의 유래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개자추같은 인물을 몰라보았으니 중이가 진나라의
문공이 되었지만 나라를 잘 다스렸을까 생각도 하면서 뒤늦게 찾아가 나올 것을
권유한답시고 죽음에 이르게 했으니 얼마나 한심했을까 느끼기도 했답니다.
트럼프는 선거를 도운 인물들을 헤아리지만 자리에 맞는 사람을 찾는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지요. 그래도 약속을 이행하면서 책임을 완수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는 것이 지도자의 길인가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 歲月아 時間아 **
세월아 ! 시간아 ! 가지말고
나랑 같이 있어줄래
하루 하루 흘러서 마냥 가고 있는
너를 붇잡고 싶은데

뒤돌아 보지도 않고 물처름 바람처름
흘러만 가는구나
삶에 힘겨은 여정도 사랑의
아름다운 마음도 다 흘러 버리라....

저는 오늘도 도봉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도심 생활에 찌든
스트레스를 던져버리는 것으로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 싶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십시요

-불변의흙-

 

昔暗 조헌섭2017.04.06 06:38 

안녕하세요. 대구엔 밤새도록 봄비가 내리네요. 신학기 개학 한지가 한 달이 지났것만,
요즘 학생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선생님들이 볼 멘 소리라는 데…

도무지 분위기가 헝클어져 수업이 안된다고 불평이며 어린애들이 쓰는 말도 알아듣기
어렵다하고 학생 인권이 강조되면서 선생님들의 교육권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듯,

교편(敎鞭)이란? 가르칠 교(敎) 채찍 편(鞭), 학생을 가르칠 때 교사가 가지는 회초리라는 뜻,
지도편달(指導鞭撻)이란? 가르킬 지(指) 인도할 도(導) 채찍 편(鞭) 매질할 달(撻)
채찍으로 매질해서 가르쳐 인도해 달라는 뜻이라는데.

지금부터라도 학부형과 선생님 모두가 교편과 지도편달의 뜻을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 뿐…
블벗님 가정에 늘~건강과 웃음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석암 曺憲燮 ♥

 

오솔길2017.04.06 14:54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자목련의 미소'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 53장 6절

님~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하루에 한가지씩 남이 모르게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을 알고 있답니다.
크게 하는 것이 아니고 사소한 것이지만 남들이 버리고, 거들떠보지도
않고, 귀찮게 여기는 것을 행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를 건네고
말을 걸기 시작하는 등 대화를 유도하면서 같이 웃곤 하더군요.
쉽지 않은 것을 먼저 내려놓으니 만나는 사람마다 편안해 하는 모습이
매우 좋아 보였답니다. 뉴욕은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강하여 우산도
도움이 되지 않는 날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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