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민들레/배 중진

배중진 2012. 10. 1. 00:00

민들레/배 중진

 

이슬로 촉촉이 젖은 민들레가

모처럼 나온 햇빛에 반사되어

눈부시게 밝아 보이고

작은 잎은 가을에도 싱싱하였다

 

전성기는 사라지고

가끔 보이는 그들이지만

민들레의 생명력에 감탄하며

언제나 영원하길 기원하는 9월의 마지막 아침

 

추석 명절이란다

보름달이 떠오르지 않는 한가위

그래도 태양은 모든 것을 불사르고

그 찬란함을 뻐기면서 봐달란다

 

이 세상 어두운 곳이 있으면

무조건 달려가 밝혀주겠단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을처럼 밝혀주었으면

 

 

 

 

 

 

 

 

 

 

 

 

 

 

 

 

 

 

 

 

 

 

 

 

 

 

 

 

 

 

 

 

 

 

 

 

 

 

 

 

 

아이들의 재롱을 보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굉장하게 퍼붓더군요. 그래 자리를 떴지요.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그 근처 딴 곳은 빗방울 구경도 못한 지역도 있었습니다.
저녁때가 되니 달이 서서히 모습을 나타냈고 다행히도 밤에도
휘영청 밝은 달을 볼 수 있어 참 다행이었던 추석이었습니다.

 

뉴욕은 9/30 추석날 밤 10:56분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적인 것을 만나기 어려운 곳이라 가끔 보면 아주 반갑기만 하답니다.
소리를 내보려고 무던히도 애쓰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런 꽈리를 먹을 수도 있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명절 때는 손이 많아야 하지만 치르시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찌기 전의 쑥 송편 색깔이 매우 좋습니다. 거기다가 솔잎까지 깔아
맛이 더하고 향이 온 집안에 퍼졌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내일은
송편이나 사 먹으러 갔다 와야 할까 봅니다.ㅎㅎ.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지곡 (꽃바우)2012.10.01 16:18 

10월을 열면서 풍성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정과사랑 나누시고
귀향길엔 웃음과 행복 가득 담아
안전운전 하시며 즐겁고 행복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전진운2012.10.01 19:40 

저 부채춤은 언제봐도 멋져요
잘 보고갑니다
저도 오늘은 처가에 다녀왔읍니다
새삼 가족의 사랑을 느끼며
옜어르신들의 말씀대로 형제간의 우애를 되새겨봄니다
늘 감사드리며 좋은밤 되십시요~~

 

국거리로도 사용하고 있음을 알겠습니다. 충남지방에서도
그렇게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곳 뉴욕에도 야생하고
있음을 알고 있지요.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어렵게 고생하신 보람을 느끼시고 자연과 가장 가깝게
지내시면서 그 속에서 경외감을 터득하시고 겸손함을
실천하고 계심을 알고 있답니다. 뉴욕도 기온이 뚝 떨어졌으나
맑은 날씨랍니다. 멋진 시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쑥부쟁이

 

멋지게 잘 담으셨군요. 요사이 한인들의 축제가 많아서 여러 가지 춤을 싫토록 보았는데
좋은 자리에는 근접하기 어려워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렇다고 잘 담는 사진도 아니라서
저는 양보를 많이 하지요. 배짱도 없어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거든요.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yellowday2012.10.09 06:27 

우리의 꿈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군요.
이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멀리 가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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