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Soccer Mom/배 중진

배중진 2012. 9. 26. 23:30

Soccer Mom/배 중진

 

 

하늘이 무척 이나도 높고 짙었으며

나뭇잎들이 서서히 알록달록한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토요일 아침에 모두 여유를 보이고 있었는데

유독 Minivan이 난폭하게 쏜살같이 질주하는 것이 보였고

 

공교롭게도 같은 방향이라서 따라갔는데

그녀는 신호등도 무시하고 차량 사이를 막무가내 헤집고

추월을 해서는 안 되는 곳에서도 앞서나갔으며

정상적으로 달리는 차량을 위협하더니

 

고소하게도 멀리 사라지지 못했고

도로 한복판에 안절부절 달달 거리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앞서 달리던 경찰차가 넘어진 할머니를 발견하고 멈춰 섰으며

노인 부부는 덩치 큰 두 마리의 개와 산책하고 있었는데

 

산책길이 끊어지면서 할머니가 발을 헛디뎌 넘어져 끌려가고

할아버지는 앞에서 그냥 다른 개와 기다리고 있었는데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하는 경찰이 마침 보고 도와주니

아무리 바쁘다 한들 어쩌겠나 길게 줄을 설 수밖에

 

조용하게 좀 일찍 아이를 깨워 준비시켰다면

저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되었으며 남의 눈총을 받을 일도 없었을 텐데

엄마가 저러니 그 아이는 개인기 현란한 공격수가 아닐까 생각도 하면서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가 부럽기도 했던 가을 아침이었다

 

 

 

 

 

 

 

 

 

 

 

 

 

 

 

 

 

 

 

★이슬이★2012.09.27 07:50 

♧~정다운 이웃님~!!

벌써 추석이 다가왔네요
사업하시는 분은 사업하시는 분대로,
직장 다니시는 분은 직장 다니시는
분대로 어렵고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마음만은 한가위 보름달 보면서
풍성한 부자가 됩시다. ^^*

마음도 몸도 건강하시고, 희망하시는
모든 일 잘~ 되셨으면 합니다.
가족들과 따뜻한 정 많이 나누시고,
행복충전 가득 하시는 추석 되십시오.

 

yellowday2012.09.27 09:56 

질서는 곧 생명입니다~~ㅎ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네요. 그런 분이 많지 않은 요즈음의 세대라서
더욱 돋보이십니다. 저는 말로만 효도하고 있지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처음 맞이하는 추석이라서 요즘 정신이 없답니다. 올해 초 한국에서 돌아왔기에
내년에나 기일에 참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추석 후 바로 상을 당하셔 추석이
예전과 같은 들뜬 기분이 절대 아니지요. 누나와 동생들이 홀로 계신 가친
잘 모시고 있고 고향 집에서 차례를 올리게 된답니다. 알찬 추석이 되시기
바랍니다.

 

전진운2012.09.27 21:12 

이제 연휴를계획하시느라 바쁘시겠네요
옜 어른들은 한가위만 같아라 하셨다지만
요즘에야 모든것이 풍족하고 계절감각이없어
바쁠때 일못할 새각만 납니다
어절수없이 손님치를 준비를 하는것같읍니다
창문틈으로 새어드는 바람이 제법 싸늘합니다
건강챙기시고
추석연휴도 행복하십시요~~

 

둥글둥글 보름달에 소망을 빌어보세요^^
정말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하나가 되어
도와준다는 말도 있잖아요^^

모든 소원이 마법처럼 이뤄지는 즐거운
추석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짧지만 행복한 추석 가족, 친지들과 따뜻한 정
많이 나누시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보내세요~

추석 지내고 찾아 뵙겠습니다. 행복한 추석 명절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슬이 드림***

 

전진운2012.09.28 20:32 

정말 빠르게 한주를보내고 벌써 주말을 맞이합니다
그리운사람들과 행복한시간을 갖는 그런 추석이길 바랍니다
이 풍성한가을에 넉넉한 마음으로 가족 친지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건겅하고 행복한 추석 되시깁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어렵게 사셨으니 체험하신 것이 매우 많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산 경험이지요. 순탄하게 성장한 사람들은 이야깃거리가 별로 없더군요.
늦게라도 가슴 속에 있는 응혈을 끄집어내어 펼칠 수 있으셨으니
한편으론 아주 시원하시리라 생각도 합니다. 사생활을 감출 것도
없으시겠지요. 좋은 반응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옛날 주부의
손이 가지 않는 곳이 없었으니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리라 느낍니다.
저의 어머니도 일본강점기 때 소학교를 다니셔 한글을 모르시다가
나중에 가친으로부터 배우셔 제가 군에 있을 때 위문편지를
보내셨더군요. 어찌나 뜻깊었었는지 그때 일이 새삼스럽습니다.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벌써 삼천만의 대이동이 시작
되었다고 하네요. 모두 안전운행 길이 되었으면 하지요.
뉴욕은 어제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추석 때 보름달을 볼 수
없으리라는 예보입니다.

 

이쁜선이2012.09.29 00:05 

김소월님의 "엄마야 누나야"입니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명절이 되니까 늙어가시는 부모님 생각에
또는 이세상에 안계신 부모님 생각에 (~)(~)
마음이 울적해 하시는 칭구님 계시겠지요(?)

저 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한사람 입니다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
어버이 날과 명절이 닥아오면 (~)(~)
낳아주시고 길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한듸 전해줄곳 없어 참으로 울적하고 가슴 아픕니다

부모님 계신분은 찾아 가셔서 손이라도 잡으시고
하루밤이라도 함께 하시길요 (~)(~)(~)
풍성한 (한가위) 보람있고 뜻 깊게 보내시고 행복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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