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가 익어가는 곳/배 중진
정원에서 벼가 고개를 숙이기에
반갑고 반가워 보고 또 보고
많지도 않은 벼를 키워서 어쩌려고
탈곡을 할 것도 아닐진대
텃밭인가 보다
시에서 관리하는 땅에 허가를 받아
나름대로 꽃과 채소를 섞어 기르며
절대 팔아 이윤을 챙겨서는 안 되는 곳
자기가 먹고 이웃에게 나눠주고
각박한 세상 자연과 벗하며
그곳에서 얻는 생명력을 배우고
배려하고 공생하는 따스함을 키우는 곳
물도 없는 곳에서 자라나는 벼
알알이 맺은 알곡의 겸허한 모습
엇자라 살랑거리며 뜬금없이 돌아다니는
우리 나그네에게 생각하는 가을이 되란다
눈에 익은 농산물들~~~~고향생각이 간절하시겠군요. ㅎ
재미있는 글 잘 감상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한 방에서 눈치 보며 즐기셔야만 했던 부모님의 세대가
있었지요. 가난이 죄입니다. 세월이 지나 어렵게 가난을
벗어나면 그렇게 사랑했던 순간은 벌써 저만치 달아나고
냉랭한 관계로 진전되어 그래도를 연발하지만 때는
사라진 지 오래고 건강에 문제도 생겼지 싶지요.
멋진 가을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느 섹스에 대한 기억
저희집 벼도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습니다
힘이들어 제부한테 맡겼더니 농사를 엄청 잘지어놓았더군요
내년부터 다시 직접 논 농사까지 짓는다하니 걱정입니다
공직생활 이젠 아주조금남았는데말이에요.
옛날엔 콩보다 팥을 더 좋아했는데 지금은 모든 콩을 좋아합니다.
강낭콩, 팥, 동부 콩이 그중에서도 즐기는 것이랍니다. 알만 보다가
줄기와 콩깍지까지 볼 수 있어 더욱 반갑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경관농업 자연을 이치를 깨닮게 해주기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도시농업의 활설화를 위해 가 도시의; 농업기술센터에서
홍보와 기술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배랑다에 길러먹는 채소밭을 비롯 옥상에 텃밭 만들어
각종 유기채소를 시장에서 구입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사랑으로 도로고 키워온 야채들을
손수 길러서 가족의 건강지킴이가 되는 주부 생활상
화분과 폐 스티롬박스를 이용도 하고 토기그릇 및 다라에 흙과 퇴비를 혼용 하며는
상추 미나리 쑥갓 고추 각종 삼채를 얻을 수가 있답니다
가끔 미국을 여행하다가 밀밭을 구경하긴 했지만 보리밭은
인상 깊게 남아있지는 않답니다. 옛날이야 흔했지요. 수확은
많지 않았지만 자급자족은 했었고 보리가 건강에 좋다는
것을 모르던 시절입니다. 흔치 않은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당선되신 수상자님들의 글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생생한 산 경험에서
나온 글이라서 상당한 경지에 도달하지 않으셨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땀을 흐리시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셨겠지요.
이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33회 근로자문학예술제
문학수상집
요사이 옥수수를 많이 먹고 있는데 문제의 그 옥수수가 아니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2년에 걸쳐 실험했으니 90일 실험 후 통과된 씨앗은 벌써 자라나 유통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하는데 문제가 심각하군요.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몬산토
산도 멋지고 기계의 힘을 빌려 추수를 하실 수 있으셔 다행입니다.
가격경쟁이 있으셔 좋은 값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농자 천하지대본이라고
했었는데 국토가 좁다 보니 경쟁에 치이고 식량난은 심해지고 어려우신 중에
자연재해도 발생했는데 멋진 모습입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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