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갈매기/배 중진

배중진 2012. 9. 16. 08:53

갈매기/배 중진

 

갈매기의 모습을 보고서

평온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시원하게 창공을 날고 싶다고도 했는데

먹고 사는 것은 누구나 어려운 줄 알았네

 

외롭게 바닷속을 살피더니

바람이 강한데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수직으로 날아오르더니

곤두박질쳐서는 운 좋게 조개를 주어오고

 

그렇지 못하면 계속 그 짓을 하니

깊은 물이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그것이 보통 일은 아니잖은가

젊고 병이 없어 살아나가긴 하겠지만

 

잡았다고 다 먹을 수 있는 상태도 아니며

입에 물고 높은 곳으로 날아올라

다시 떨어트려 깨쳐야 하는데

단박에 깨지는 것도 아니고

 

계속하여 오르고 내리길 수차례

바위 속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 다행이고

다른 갈매기가 낚아채지 않으면 좋으련만

수북하게 쌓인 조개무덤은 말이 없구나

 

 

 

 

 

 

 

 

 

 

 

 

 

 

 

 

 

 

 

 

 

 

 

 

 

 

 

 

 

 

 

 

 

 

 

 

 

 

 

남이 가지고 있는 것을 빼앗으려 하고 쉽게 먹이를 찾고자
인간이 사는 곳까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도 무리를 하고
있음을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눈매도 날카롭고 다른 새들을 위협하기도 하지요.

 

★이슬이★2012.09.16 14:28 

♧~정다운 이웃님~!!

태풍 조심하세요!
어김없이 바뀌는 계절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인 것 같습니다.
그저 작은 기다림 만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좋은 계절이 주는 좋은 기운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환절기 감기 관리 잘하시고 가정에
언제나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0^)~♪
***이슬이 드림***

 

전진운2012.09.16 20:32 

강화도에도 많은 갈매기가 새롭게보입니다
오늘도 가을밤은 깊어갑니다
덕분에 감사한하루였습니다
태풍대비잘하시고
행복하고 멋진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복숭아나무를 가까이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시라 생각도 했습니다.
마음이 복잡한 것은 아마도 시인이셨지 않았나 생각도 해봅니다. 조용히
하나의 색이 되는 시간을 가지시고 편안한 밤을 맞았음을 또한 느꼈답니다.
붉은빛이 감도는 복숭아를 보는 것도 즐겁고 다 떠나간 자리 단풍으로
물든 모습도 좋았지요. 복숭아는 밤에 먹으라는 옛 어르신들의 말씀도
생각이 납니다. 벌레가 섞인 것을 먹어도 좋다고 하셨지요. 털로 사람을
괴롭히고 냄새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너무 노래를 많이 불러 목이 아파 물 한 모금 얻으러 나오지 않았나
생각도 했습니다.ㅎㅎ. 요사이 굉장하지요. 밤이 오기도 전에 시작하여
가을밤과 같이 깊어가는 그들의 목소리는 영원한 우리의 동반자요
아픈 가슴을 달래주기도 하고 즐거움에 장단 맞추기도 했었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름에 듣는 귀뚜라미 소리가 활기차다면 가을에 듣는 소리는 좀 처량하게 들린다.

거기엔 이유가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울음소리의 간격이 점점 길어지는 것이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종마다 다르지만 미국에서 흔한 귀뚜라미의 경우 14초 동안 우는 횟수에 40을 더하면

화씨 온도가 나온다는 것이다. 대략 섭씨 13도에서 분당 62회 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섭씨 온도로 환산하려면 25초 동안 우는 횟수를 3으로 나눈 뒤 4를 더하면 된다.

예를 들어 25초 동안 48번 울었다면 20도가 된다(48/3+4=16+4=20).

 

amabell2012.09.16 22:31 

갈매기의 부지런함을 보고 있노라면
숲 속의 새가 벌레를 물고 오듯..
물속의 먹이와 물고기를 물을 통과한 시선으로
그들만의 사냥법이 항상 이채롭지요.

 

★이슬이★2012.09.17 11:04 

~정다운 이웃님~!!

여름과 가을을 오락가락 하는 요즘
많이 헷갈리시죠? 딱! 환절기란 얘기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태풍이오고
있네요..피해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게 가을 맞이하셔야.
아름다운 이 계절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만큼이나 당신의 하루도
아름답게 빛나길 소망합니다.♬(^0^)~♪
***이슬이 드림***

 

yellowday2012.09.17 12:27 

비록 갈매기긴 하지만 학이 춤을 추는 모습이~~~~~~근데 오로지 먹이에만 집중을 하는군요. ㅎ

 

김상우2012.09.17 13:40 

태풍이 지나간 서귀포 바다
갈매기는 어떻게 태풍을 맞이했을까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배경에 의해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음을
알았답니다.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친구분도 많이 사귀지 않으실까
생각도 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多炡2012.09.17 14:51 

먹이를 구하는 과정과정을 잘 담으셨습니다.
선수십니다요.

살아가는 일!
누구에게나 매 한가지 인가봅니다.
그저 지금 시간에 감사함을 느끼고 갑니다.

여긴 태풍으로 모두들 긴장, 많은 비가 옵니다.
늘 건강조심하십시요.^^*

 

전진운2012.09.17 19:19 

다행이도 강화는 별 피해없이 지나가는것 같읍니다
무슨 가을 장마가 이리도 긴지.....
다같이 하루종일 고생하셨읍니다
내일 아침부터는 또 마음놓고 웃으며 만날수 있기를요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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