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매미의 설움/배 중진

배중진 2012. 9. 13. 02:36

매미의 설움/배 중진

 

한동안 뜸했던 매미 소리가

추위를 느껴서인지는 모르되

매우 짤막했고 가냘팠으며

듣는이로 하여금 안쓰럽게 하는데

 

아침부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되

까마귀가 나뭇가지 속에서 깍깍거린다

가끔가다 들리면 거슬리지 않을 텐데

줄기차게 주고받으며 주변을 압도하고

 

가끔 blue jay는 찢어지는 목소리로

길게 여운을 남겨 어디에 있나

살필 양이면 벌써 종적을 감추며

천고마비의 계절을 즐기는데

 

짝을 찾지 못해 너무 서러워 말 것이며

그렇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도 아니고

내년에는 또 다른 매미가 대를 이으리니

세상사 마음대로 되는 것이 과연 몇이던가

 

 

 

 

 

 

 

 

 

 

 

 

 

 

 

 

 

 

 

 

 

 

 

 

 

 

 

 

 

 

 

 

 

 

 

2012.09.13 05:55

이상하네요. 갑자기 한글이 사라졌답니다.

 

물도 보이고 느티나무도 있어 그늘을 만들어 주니
시원한 여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군요. 가끔
둘러앉아 옛이야기도 나누고 시 한 수 읊어도 좋을
장소입니다. 건전한 이야기는 서로에게 좋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2.09.13 06:03

한글이 됐다가 안됐다가 그러네요. 뭐가 잘못일까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산도 좋고 물도 많은 아름다운 장소이네요. 구름도 쉬어가고
많은 사람도 쉬기 위하여 찾는 장소 같습니다. 즐거움 가득 담아
내일을 꾸려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지요. 잉여시간을
내일을 위하여 비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생각도 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2.09.13 06:38 

칭구님 (안녕) 하세요(?)

나날이 익어가는 열매들과
풍성한 과일들이 제철 입니다
우리 칭구님 가정 가정마다
결실의 풍성함이 함께 하시고

좋은 계절에 멋진 추억도 만드시고
늘 건강 하시길 손모아 빕니다

고운 칭구님(~)(~)
넘 넘 고마워 하는 마음 아시지요
멀리 있지만 늘 함께 해주시는 마음에 감사 합니다
늘 행복한 하루 하루 되세요

 

yellowday2012.09.13 07:27 

그래서 매미와 풀벌레는 겨울을 모른다는~~~~~
우리도 모르고 사는게 너무도 많으니 흉볼일은 아니군요.

 

★이슬이★2012.09.13 09:03 

♧~정다운 이웃님~!!

언제나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모든것들이 아름다워 보이고나 또한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며 배려하면서
살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그리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한 날 결실 많이 맺은
풍성한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슬이 드림***

 

백목련2012.09.13 20:13 

방긋^^

다람쥐도 귀엽고 새들도 무척 귀엽고 이뻐요 ^^

 

명배우들이 했던 말도 생각이 나고 그 당시는 파격적인 언어였다고 합니다.
처음 보았던 시기가 1985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Atlanta에 도착했는데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지요. 불타는 장면을 잊을 수 없고 그때는
남북전쟁의 시대적 배경도 몰랐던 시절이었지요. Stone Mountain Park에 여름에 가면
레이저 쇼를 보여주는데 아직도 남쪽에선 북군에 대한 증오가 심함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공원묘지에 가도 남군의 깃발이 꽂혀있고 많은 집에서는 아직도 게양하고
있답니다. 마지막 남군이 이 영화를 통해 통쾌하게 복수했다는 말도 들립니다.
고전을 보면서 몰랐던 사실을 하나씩 알게 되어 지금도 가끔 단편으로 보곤 하지요.
멋진 글과 음악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Gone with the wind

 

매미는 발견하기도 어려운데 그런 순간을 잡으셨네요. 단말마의 비명이
생각보다 커서 놀라기도 한 적이 있답니다. 짝을 찾는 노래도 불러야 하고
새들의 눈치도 살펴야 하지만 어제도 한 마리가 힘없이 부르는 소리를
짧게 들었답니다. 그리곤 온종일 듣지 못했지요. 그동안 추웠기에 생각지도
못한 반가운 소리인데 그냥 구르는 소리를 내곤 말더군요. 왜가리는 아주 멋진
색깔을 가지고 있네요. 이곳에선 하얀색만 보았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농부가 오랜 가뭄 끝에 맞이하는 그런 단비를 연상케 하네요.
얼마나 반갑겠는지요. 옷이 젖는 것이 무슨 대수이겠는지요.
마음껏 들이켜도 부족한 사랑일 겁니다. 멋진 글 잘 감상했습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2.09.13 21:48 

노년의 삶에는 다음과 같은 친구들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1. 건강관리에 철저한 친구

2. 성격이 낙천적인 친구

3. 유머감각이 풍부한 친구

4. 취미가 같거나 다양한 친구

5. 마음이 젊은 친구

6. 언제든지 전화하거나 만날 수 있는 친구

7. 봉사하는 친구

8. 나이 어린 친구

9. 초,중,고 대학 시절의 옛 친구

10. 배우자

젊었을 때도 마찬가지지만 노년의 삶도 어떤 사람과 어울리느냐에 행복과 불행이 달라집니다.
노년에 필요한 10가지 유형의 친구들과 진실된 우정을 맺으며
하루하루 (즐)거운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amabell2012.09.13 21:59 

매미..
그 슬픈 자신의 일생을 알고 있는지
그 일생의 기구함을 알고 있겠지요.
매미의 生이 그렇다는 것을 그 작은 미물도 알 것임을요.
아래 담긴 서울숲에서 보던 작은 새들까지..

 

多炡2012.09.13 22:48 

이제 한글자판이 잘 되는지요?
불편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여긴 밤이 깊어갑니다.
늘 평안하시옵소서.^^*

 

多炡2012.09.15 19:31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지요?

 

전진운2012.09.14 05:54 

저도 어제 한글이잘안되세 애먹었답니다
매미에대해서 많이 배우는데도
사람들은 매미를 흉보지요
고운마음 잘보고갑니다

 

★이슬이★2012.09.14 10:14 

♧~정다운 이웃님~!!

매일 정성으로 올린 글속에 행복과
기쁨이 늘 가득합니다. 좋은 계절에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삶을 지내시길
이슬이 소망합니다.

희망은 희망을 꿈꾸는 자에게만 있고,
내일은 내일을 믿는 자에게만 있다.
지금 희망을 꿈꾸고 계신가요?
내일이 있다고 믿고 계신가요?
맑은 가을 날 처럼 가정에 화평하시고
건강유의 하시고 여유로운 마음 되시길
기원합니다. ♬(^0^)~♪
***이슬이 드림***

 

★이슬이★2012.09.15 08:35 

♧~정다운 이웃님~!!

매일 고운 글 속에 행복을 많이
주시는 이웃님 가슴으로 정이
가득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태풍이 온다 해요 주의하세요.

오늘부턴 더 많은 희망을 꿈꾸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는 걸 믿으세요. 그곳엔 행복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좋은 주말
맞이 하여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 합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해피한 날되소서.
***이슬이 드림***

 

수노아2012.09.17 07:24 

글속에 잠시 머물러 갑니다.
새들도 참 예쁘게 담으셨네요.^^
태풍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이웃블로그 통해 잠시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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