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설/배 중진
비록 며칠 살기등등한 추위였지만
제법 봄기운이 완연하여
그동안 숨었던 자연의 신비함에 눈이 휘둥그레졌는데
난데없이 폭풍설이 도래한다고 호들갑이고
공급이 달릴까 봐 난리를 치면서 사재기하느라 극성이다
TV를 시청하지 않으면
춥다 생각이 들면서도
하늘은 파랗고 바람마저 불지 않아
무서운 정적만이 감돌뿐이요
날씨는 모든 것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좋기만 했고
긴가민가 전문가들의 말을 믿을 수 없었으나
저 멀리에서 무섭게 달려와도
피부론 지루하게 느끼는 하루였는데
폭설이 쏟아지기 시작한다는 자정이 훨씬 넘었어도
가로등만 덩그러니 남겨놓은 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아
싱겁다며
이불 속으로 들어가
흰 눈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꿈을 꾸련다
안녕하세요
오늘 수요일도
웃는 얼굴
감사한 마음
긍정적인 생각으로 행복한 날을 만들어 가시길요
우리가요
시련 많은 세상에 살아가면서
그래도 웃을 수 있는 건
알게 모르게 곁에 있는 작은 행복들이
삶에 힘이 되고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늘
작은 행복이 곧 큰 행복이라는것을 느끼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요
감사 드려요
권금성에 올라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고 다시는 올라가고 싶지 않은 정상이었지요.
안전에 대한 대책이 없이 산악인들이 조심하여야 할 곳인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기원했답니다. 멋진 사진 잘 감상했답니다. 즐거운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파괴는 창조의 어머니’란 말은 너무 오래돼 진부할 정도라,
그래서 파격이 나왔지만, 파격이 뭔가? 관례나 격식을 과감히 깨뜨림인데,
피천득은 ‘국민 수필’이 된 ‘수필’에 진작 모범 답안을 보면,
‘덕수궁 박물관의 청자 연적, 거기에 새겨진 질서 정연한 꽃잎들,
그 질서를 깨고 약간 꼬부라져 있는 꽃잎 하나’, 그게 파격…
그는 “한 조각 연꽃잎을 옆으로 꼬부라지게 하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네요.
헌 것을 버려야 새것이 있듯이 때려 부수거나 깨뜨려 헐어 버려 파괴를 해야만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네요.
중진님 가정에 하는 일마다 용이 하늘에 승천하듯 큰 소망 이루십시오. ♥석암 조헌섭♥
안녕하세요?
우려한 만큼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그래도 영하의 날씨라면 건강을 염두하시구요
새봄과 교차하는 시기에는 인내하며 살아가라고
자연이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 같습니다(복담이의 생각)
모든 걱정 내려 놓으시고,마음 가볍게
새봄을 맞는 꽃들의 새 생명과 아름다운 봄의 전령 풍경사진
많이 담으시고 행복 가득, 기쁨 가득 멋진 새봄 맞이 하소서!
2년 전에 동생과 86세이신 가친을 모시고 간월암까지는 내려가셨는데 올라오시는 길이
까마득하여 어찌하면 좋을까 망설이고 있는데 마침 차가 들어 오길래 어떻게 하면
들어올 수 있겠느냐 여쭈었더니 친절하게도 주지 스님 비슷한 분이 선뜻 가친을
주차장까지 모셔다드려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었지요. 마음에 큰 빚을 진듯한 느낌이었고
평생 잊을 수가 없답니다. 사진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저는 9월에 갔었는데 저런 단풍이
아니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외로울 때 그리움은 스멀거리고
깜깜한 밤이 되니 용솟음쳤으며
고통과 시련이 엄습하니 눈물이 되어 흐르더군요.
바빠야 합니다. 정신없이 심신이 고단하면
그리움도 지쳐 떨어져 나가더군요.
따스한 봄날이 도래하니 그리움을 하소연할 곳이 생기지만
꺾인 가지에서도 새싹이 돋듯 사랑으로 채색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힘찬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봄바람이 부는가 했더니
폭설이 쏟아지며 혹한 속으로 밀어 넣은 뉴욕이랍니다.
평상시보다 20도 정도 추운 날씨라고 하니
만물이 소생하다가 경천동지할 분위기가 되어 죽을상이랍니다.
눈 속에 묻혀 눈치를 볼 어린 새싹들이 안쓰럽고
잔뜩 기대했던 소망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기도하고 묵상하며 모든 것을 임에게 맡긴 분들은
언제나 좌절하지 않고 내일의 희망을 기대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항상 좋은 말씀의 빛이 점점 어두운 세상을
밝히지 않겠는지요.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봄 날씨는 어쩜 이렇게도 자주 바뀌어 가는지요
어제는 햇살이 따겁던데요
오늘은 쌀쌀하고 찬바람이 피부에 닿으면
따겁도록 추워졌어요
만물이 소생하려면 고달픈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우리의 삶에도 봄은
제일 건강 문제로 연관되어
건강하게 봄을 지내야
여름,아니 일년을 잘 지낼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봄볕이 따듯해서
조만간 꽃망울들이
터트려질 듯한 기세로
보여지는 날씨였는데요
뉴욕은 추위로 찬공기 속에서
모든 생물들이 한기를 맞으며
움츠러드는 모습 상상이 됩니다
추운 날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겝니다
땅속 깊이는 언땅을 녹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시기 초봄에
햇살도 차츰 길어져 가노라면
아름답고 신비런 자연의 힘을
체험하시게 되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난로가에서/조병화
집에 난로가 있는 친구들은 하나도 없는 촌이었기도 하지만
군불 때는 사랑방이라도 있으면 좋지만 좁은 윗방이라도
친구들끼리 있으면 즐겁기만 했었답니다. 이불은 빨지 않아
냄새가 나도 사람 사는 촌이었기에 좋았는데 지금은 아는
사람도 없고 옛날 번듯했던 집들은 다 무너져가고 있어
참담한 심정이 들기도 했었던 고향이었지요. 친구들은 다
객지로 나가 살아 명절이 되어도 찾아오는 친구는 없더군요.
마을에 작은 가게가 있었는데 가끔 그곳에서 막걸리 마시던
시절이 그립고 명태나 노가리 같은 것을 구워 먹던 난로가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 나눔의 기쁨 **
혼자 가지고 있어면
혼자만의 하나이고
나누어 둘이 가지면 둘이 됨니다.
정도 제물도
나누어야 많아지고
삶에 기쁨과 활력이 생깁니다.
여럿이 나누어 모은
정과 제물이
내 이웃의 불행을 행복으로 만들고
작은 눈이 뭉치고 뭉쳐
큰 눈사람이 되듯
작은 것은 크게 이룸이 나눔의 사랑
나눔은 마음을 부유하게
웃음 꽃이핀게
사람을 보람차게 합니다.
행복은
남 위해 나누면
삶의 보람과 의미가 커집니다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보람 있는 나눔의 꽃을 피우 십 시요..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불변의흙-
비림꽃이 아름답습니다. 식물원에 가도 볼 수 있으려나 의구심이 드는
꽃입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춘분이 다가오니 봄이 성큼성컴 다가오는 것 같네요,
만인산(萬人傘)이란 옛날에는 고을 백성들이 비단을 우산 모양으로 만들어 유지들의
이름을 기록하여 만든 물건을 이르던 말로서 엣날엔 만인 문화가 발달하였나 봅니다.
덕 있는 사람의 회갑이나 고희를 맞으면 그를 흠모하는 사람들이 덕을 치하하고
장수를 비는 글을 써 모아 병풍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를 만인병(萬人屛)이라 하고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서 유배를 벗어나 서울에 올라간 뒤 그곳에 남아 있던 많은
제자들이 손수 가꾼 찻잎을 모아 스승에게 보냈는데 이를 만인차(萬人茶)라 하였지요.
이처럼 옛날에는 어느 한 사람을 흠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합심하여 만인 관행이
발달하였다네요. 만구성비(萬口成碑)라! 많은 사람의 입이 비석을 만든다는 말이니
여러 사람이 칭찬하는 것은 송덕비를 세우는 것과 같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
만인 관행이 되살아날 인물이 많이 나왔으면…만구칭송호인(萬口稱頌好人)되십시오. 중진님!
♥석암 조헌섭♥
뉴욕은 지금 봄기운이 도는듯하다가 한겨울이 되어 눈도 많이 내렸고
영하 10도를 마음대로 넘나들면서 모든 이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개나리를 녹여가고 있더군요. 조금 노란색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오늘 보니 사라졌습니다. 어떻게 견뎌 꽃이 필는지 그것이 궁금하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거대한 눈폭풍이 미국 동북부를 휩쓸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뉴욕에는 60센티의 눈이 쌓였다지요?
3월에 난리였겠군요. 눈온 경치가 좋긴 하지만...
항상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하와이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화산 활동하는 곳을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고 밤에 용암이 흐르는 장면은
말로 피력하기 어렵지 싶습니다. 폭설이 쏟아진 거리 불편하지만 밤새
일하신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나다닐 수 있어 감사하는 마음이랍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난로가에서 - 조병화
난로가 홀홀 소리를 내며
불꽃을 피우고 있다
피어오르는 불꽃은 작은 열을 내며
언 마음을 풀어준다
늙어갈수록 가난해지는 마음
외로워지는 마음
그리워지는 마음
허전해지는 마음
텅,비어가는 마음
약해질 대로 약해진 마음
가랑잎처럼 애련해진 마음
난로는 온종일 홀홀
열을 내며, 하나 하나
그 마음들을 덥혀준다.
혹시나 눈이라도 내리나
밖을 내다보니
바람이 훅, 훅, 지나간다
어디로 가는지.
배중진님~ 안녕하세요......! <폭풍설>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시편 94편 11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은혜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농담을 걸어와도 진지한 표정으로 대꾸하는 아시아인들의 표정에서
여유를 느낄 수는 없더군요. 천성이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심각한 표정이지요.
좋은 글을 음미하며 좁은 지역에서 항상 경쟁하면서 살아와 그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도 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분주하게 사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후회의 미련이 덜 남도록
하루 일과 깔끔하게 마치도록 하게요
작은 행복이 모여서 큰 행복을 만들듯이
작은 행복에 감사하며 살수있는 사람들이 되었음 합니다
봄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봄의 발걸음은 더디기만 하네요
좋은글과
고운 흔적 늘 고마움을 표하며
추운 날씨에 오고가는 따뜻한 한마디와 작은 배려가 큰힘이 된다지요
누군가에게 힘이되고 사랑이 될수있는건
살아가면서 느낄수 있는 작은 행복인거 같습니다.
낼도
날마다 날마다
작은 행복속에서 큰 기쁨 느낄수있는 그런 생활이 되세요
블벗님 아침 등산하기 참 좋은 계절! 오늘도 앞산 갔다 와서 댓글 올립니다.
장자크 루소의《에밀》중에서 자식을 불행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언제나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이라네요."
자식 사랑!
무엇이든 넘치게 주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배고픔과 궁핍의 경험도 있어야
고마움과 소중함을 알게 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듯,
오늘도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폭풍설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ㅎㅎㅎ
정말 싱거눈 기다림이었나봅니다.^^
작은 소재로 재미있게 엮으신 님의
솜씨가 놀랍습니다.
전문가라고 너무 아는체 하는게 조금은
부담과 실망을 안겨줄 대가 종종있지요.
다여갑니다.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두 가지의 꿈
술맡은 관원장은 포도나무에 맺힌
포도의 즙만 가지고 바로에게 나아갔습니다.
떡 굽는 관원장은 우리 죄를 씻기위해 찟기신
예수님의 몸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거기에 자기 눈에 보기 좋은 것을 얹었습니다.
잘한 것을 더하여 나가려고 했기 때문에 죽었습니다.
배중진님~ 안녕하세요.....!일기예보가 어떨 때는 맞지 않을 때가 있더군요
<폭풍설> 고운 시 읽으며 잠시 쉬다 갑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편 126편 5절
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봄길/정호승
무엇이 동기가 되어 저런 시를 창작하게 되었나 매우 궁금하답니다.
봄을 기다리지 않는 사람이 없고, 오지 않을 봄도 아니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모두가 새롭게 희망을 간직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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