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안갯속에서/배 중진

배중진 2012. 8. 16. 20:17

안갯속에서/배 중진

 

잠결에 쾅하는 소리가 들려왔고

이어 길게 이어지는 경적소리

시계를 보니 새벽 04:30분

경찰차와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에

다시 빠져드는 아침잠

 

무슨 사고가 있었으리라

알 수 없었지만

밖은 짙은 안개로 뒤덮였다

조금씩 벗겨지고 있었으며

잠결에 들었던 소리가 다시 살아난다

 

무척 이나도 궁금하지만

풀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큰 사고였다면

지방 뉴스를 타겠지

지금으로선 미미한 사건이길 빌면서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다

그때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늦게 일어나는 사람들에겐

깜깜하게 드리웠던 안개가

아침 해를 만나 사라졌음을 모르듯이

 

 

 

 

 

 

 

 

 

 

 

 

 

 

 

 

 

 

 

 

 

 

 

 

yellowday2012.08.16 22:06 

사고가 크게 났나봅니다.
이젠 거의 강건너 불구경 수준이 되었지요. ㅎ

 

멋진 모습을 남기기 위하여 오늘도 나무들은 열심히 일하리라 생각도 합니다.
뉴욕도 비가 말끔하게 내렸고 안개까지 사라져 모처럼 시원하면서도 좋은
날씨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Painting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신선함과 희망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즐거운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多炡2012.08.16 22:37 

20여년 전이었어요. 동생과 엄니와 삼모녀 미서부와 하와이 여행중였습니다.
마지막날 LA 어느 호텔서 묵는데 가이드가 밖에 나가면 총 맞을 위험이 있으니
꼼짝 말란 소리에 호텔방서 떨면서 묵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만 해도 순진해서요.
미국이란 나라는 사고도 많은 곳이 아닌지요.

늘 평안하시옵길요.ㅎ

 

저도 96년도에 부모님을 모시고 서부여행 중이었는데 밖에
나가지 못했답니다.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고 Tour를 했으면
했는데 아쉽기만 했지요.

 

저희는 하와이에서 여행이 끝이 났지요.

 

옛날에 동네 어귀로 들어가는 신작로에 가친께서 코스모스를 많이 심으셨는데
지금은 개나리가 더 많이 보였답니다. 색깔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푸른 초원과
높고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떠돌고 멋있게 담으셨네요. 오늘은 시원한 날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이 곧 도래하리라 생각도 하지요. 즐거운 여름이 되시기 바랍니다.

 

빨래를 통해서 그런 시상을 떠올릴 수도 있겠네요.
경험으로 아는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겠지요. 매우
신선함이 묻어나는 글이라 생각도 했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슬이★2012.08.17 10:38 

♧~정다운 이웃님~!!

행운이란 놈은 매달 우리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거의 다 놓치고 만다고 합니다.

찾아갈 행운들 놓치지 마시고 꼭 잡으시길
소망하네요.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슬이 드림***

 

가뭄을 겪은 자만이 물의 소중함을 알겠지요
사막을 걸어본 자만이 오아시스의 가치를 알 수 있으리라 생각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석유보다도 더 인간이 찾게 될 거라는 자원이랍니다. 우리 강산이
아름다운 것은 높은 산에 풍부한 수자원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중요성을
새롭게 느끼면서 감사함을 표합니다. 멋진 8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곳도 집집마다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새싹이 움트는 것이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옥잠화

 

중국에 피리를 잘 부는 사람이 있었다. 정자에서 혼자 피리를 부는데 갑자기 주의는 밝아지고 어느 한 선녀가 왔다. 그 선녀는 달에서 왔고 피리를 배우고자 왔다. 그가 피리를 열심히 부르니 선녀는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하였다. 선녀는 머리의 비녀를 빼면서 주다가 그만 떨어트렸다. 그 비녀를 찾으려는 그 남자는 찾으러 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 비녀가 있는 곳에는 연보라빛 옥잠화가 피어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옥잠화의 꽃말도 고요이다.

 

위키백과

 

지탱할 수 있는 만큼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버릴 때를 알고 있다고 하지요. 어릴 때 저런 잎을
보면 애꿎게 장난을 치던 생각이 납니다. 즐거움이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연잎

 

전진운2012.08.17 14:54 

요즘 한국의아침이 이렇읍니다
아침안개야 곧사라지는거니까....
행복한 주말 되세요

 

바쁘신 중에도 틈을 내어 마을 길을 잘 가꾸신 분들의 기분은
힘들 때 힘없이 바라보는 코스모스가 있기에 힘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답니다. 그야말로 가냘픈 모습으로 한들한들
흔들리고 있지만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고 높고 푸른 하늘에
잘 익어가는 들판과 잘 어울리는 외래종이 터를 잡았지 싶습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이슬이★2012.08.18 08:14 

♧~정다운 이웃님~!!

여름이 깊어갑니다.
매미 소리, 풀 내음 맡으면서 짙은
녹음이 만들어준 시원한 나무그늘에
돗자리 펴고 누워 시원한 바람 쐬며
낮잠자을 자는 상상을 해봅니다.

상상만으로 빙그레 행복한 미소가 번집니다.
짧은 순간이지만 행복하셨죠? ^^
여름이다가 기전에 즐거운 여름 추억 많이
만드시면서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멋진 주말 뜻깊은 날되소서.
아주 많~이 행복하세요~ 아자아자!!

***이슬이 드림***

 

은하수2012.08.18 13:56 

뉴욕의 풍경인가 봅니다.(^^)
시와 함께(^^)
잘 보고 갑니다.(^^)

 

yellowday2012.08.18 16:56 

제이님 집에서 본 풍경일꺼여요. (ㅎ)

 

인간이 만든 구조물 이외에는 전부 녹지대이군요. 매우 아름답습니다.
눈이 많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 사시사철 강우량도 많은가 봅니다.
편안히 쉬고 싶은 장소로 거듭났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랍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안반데기

 

이쁜선이2012.08.18 20:44 

소중한 칭구님(!)(~)(~)(방가) (방가)요(~)(!)(!)

비가 오락 가락 (~)(~) 회색빛 하늘이
비가 올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이지만 오늘도 저는 일하고 왔어요
눈만 뜨면 일터로 (~)해가 지면 들어 옵니다(><)

블방에 찾아 주시는 님들은 많이 계시고
저는 시간이 모자라서 열심히 방문 해도 다 못하고
늘 죄송 한 마음 입니다(><)

주부라는 간판을 달고 집에 오면 일이 기다리고 있고요
옆지기님은 컴하는 제게 이해가 안된다고 야단을 하고 (~)(~)
참으로 힘이 듭니다(~)(~)(ㅠㅠ)(ㅠㅠ)

좋은 칭구님들 놓치기는 싫고 (~)(~)(><)
이래저래 바쁜 시간 쪼개어 우정 나누고파 다녀 갑니다(><)

늘 이해 해 주시고 사랑으로 보덤어 주시길 바라면서
선이가 감사 한다고 (굽신) 절 합니다 (ㅎㅎ)(OTL) (OTL)

(즐)거운 휴일 맞이 하세요 (~)(~)(愛) (愛) (愛)

 

프리티걸2012.08.18 22:41 

편안한 주말 맞고 계시나요?
낮에는 더웠지만 저녁이되니 션한 바람도 불어주고 기분 좋은
행복한 밤되세요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아름다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뉴욕도 아침에 비가 왔다가 지금은
시원한 바람도 불고 있답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자왕2012.08.19 06:45 

뉴저지에 갔더니 울창한 숲들이 집들이 띄엄띄엄 있는 마을 주변에 있어서 밤에 나가기가 겁나더군요.
그런데 사진의 마을은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서 마음에 듭니다.

 

★이슬이★2012.08.19 07:31 

♧~정다운 이웃님~!!

입추를 지나니 신기하게도 더위가
한풀 꺾인듯합니다. 이제야 비로소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는 듯합니다.
그동안 뜨거운 열대야와 올림픽
응원으로 밤잠 설치면서 쌓인 피로가
시원한 한 줄기 바람으로 날아갔으면
좋겠습니다. ♬(^0^)~♪ ♬(^0^)~♪

아침저녁으로 풀벌레 노랫소리에
자장가 와 같이 귀속을 맴돌고 있어요.
남은 여름 끝자락도 건강하게
마무리하시고. 뜻깊은 주말 되소서.

***이슬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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