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소리/배 중진
해가 지기 30분 전
그러나 폭풍 전이라서
해는 볼 수 없었고
시원하면서도
습도는 높은 편
어제는 요란하지 않았었는데
매미 소리가 사방에서 맹렬하니
풀벌레 소리가 사그라지고
열광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으며
이른 시간이라서 간간이 들려오는데
시원하게 차린 노인이 나무 밑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지나가는 사람은 그 노인을 보며
인사도 하고 손을 저으기도 하는데
매미 소리를 무척이나 즐기는 모양이요
매미는 폭풍이 불어닥침을 예견하고 있던가
찌는 날씨에 지쳐있다가 이제 기운이 좀 들던가
아니면 밤이 소리도 없이 다가옴을 알고 있기에
같이 지낼 짝을 소리높여 부르고 있는지
높은 곳에서 나뭇잎을 호령하고 있었네
적당한 사진이 없어 어제 바닷가를 거닐며 찍은 것으로 올려봅니다.
♧~정다운 이웃님~!!
매일 다녀가신 고운 흔적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보람된
생활하시길 소망합니다.
마음속에 꿈과 비전을 간직하면
행복에 익숙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웃음이 얼굴에 가득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에 유익합니다.
***이슬이 드림***
진지한 표정으로 시청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저희도 곰돌이라고 불렀던 스피츠
계통의 개가 있었는데 천수를 누리고 떠난 지가
오래되었으며 그 이후 그 슬픔을 감당하기
힘들어 제일 못생긴 개로 대체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애완견이 없어 썰렁하게 변한
농촌의 고향풍경이랍니다.
아름다운 모습이 영원했으면 합니다. 오늘도 찌는 날씨였던
뉴욕이었지요. 아침, 저녁으론 시원한 느낌도 받습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종걸이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어렵게 처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사람이 미국에 와서 살면
행하는 짓마다 규탄의 대상이 되리라 생각도 하며 집에서도 그렇게 부인을
대우하겠지 생각도 했습니다. 패배자입니다. 좋은 말로 대화를 나눠야 하는데
육두문자를 쓴다는 것은 자신이 없고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추태를 부린 것이지요.
명색이 야당 국회의원이랍니다.
낳아준 어미도 여자이거늘~~~~
진실한 사랑에 관한 글 잘 음미했답니다.
감춤이 없이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여야 함을 느끼기도 하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저런 동백은 처음 봅니다. 꽃도 잎도 두껍다 생각을 했지요.
멋진 모습 잘 감상했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우리집 마당도 매미 소리로 요란합니다
매미소리조차도
그냥 듣지 아니하시니...
아름다운 마음가지 잘 보고갑니다
아주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해 뜨는 시간 05:57
해 지는 시간 20:07
♧~정겨운 이웃님~!!
매일 정성으로 올려 주신 이웃님!
언제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넘치고 있습니다. 좋은 글속에 행복이
가득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웃님.
즐거운 주말 맞이 하시고 소망이루소서.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백조가 평온하게 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푸르고 잔잔한 마음의 호수 하나
가슴에 만들어 놓고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근심 없는 시간으로
살아가게 이웃님 께 기원하소서.^^*
***이슬이 드림***
고생들 하시는데 사진으로 담기가 그러셨겠군요.
뉴욕은 경비가 심해서 사진 찍을 곳이 없답니다.
멋진 풍경 인상적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아주 어렸을 때 고추 5개와 아이스케키 하나를 바꿔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생 많이 하셨으니 좋은 값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일일이 수공으로 작업하시니
보통 일이 아니지요. 잔손이 많이 가는 농촌 일이라 허리 펼 여유가 없더군요.
건강 돌보시며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태양초
덕분에 멋진 글을 잘 음미했답니다. 귀원전거 5수 가운데 제3수도
살펴보고 음주 20편 중에 5번째 시도 살폈지요. 남산, 좁은 길, 이슬,
울타리, 국화, 소나무, 석양, 새를 자주 언급하지 않았나 생각도
했으며 욕심이 없이 너그러운 모습을 떠올려 보았답니다.
정말 얼마 되지 않는 봉급에 아까운 시간 낭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지 싶었지요.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귀거래사/도연명
저만 보이는지요. 노란 꽃 다음 사진에서 바위가 풍만한 여성으로 보이는가
싶더니 남자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어 몇 번이나 살펴보았답니다.ㅎㅎ.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회룡사가 장마가 져도 안전한 위치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기도 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웃의 존재를 인식하고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좋은 일이지요.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면서 말입니다. 가끔은
침묵이 최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꽃 구름이라는 말씀 처음 들어봅니다. 얼마나 아름다웠으면
구름까지 꽃처럼 보였을까요. 자연을 아름답게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보통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줄 압니다.
자기를 알고 비우고 여유를 가지고 보면 모든 것이 행복하게
보이리라 생각도 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같은 길이 있을 수 없는 우리 개개인은 각자 자기의 길을 개척하면서 힘겹게 나아가고
있다 생각도 하지요. 크고 작은 길, 넓고 좁은 길, 내리막길과 오르막길, 굽어있는 길과
탄탄대로 펼쳐진 길도 자기가 만들었지 싶답니다. 어떠한 길을 가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고 있음을 더 중요시하기도 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길이 되시기
바랍니다.
♧~정겨운 이웃님~!!
나무는 사시사철 변합니다.
철 따라 옷을 갈아입습니다.
힘없이 바람에 흔들리고 눈비에도
흠뻑 젖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결코
자기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처음 자리를 반드시 지킵니다.
끊임없이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주는 나무!
이웃님의 곁에서 그런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주말 잘지내 시길 ....
가정에 화평하시고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는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0^)~♪
♧~정겨운 이웃님~!!
오늘도 변함없이 고운 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이웃이 있으신다는 것.
매일 기쁨 속에 즐겁고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가을이 먼 곳에서
오고 있는 느낌입니다.♬(^0^)~♪
세상엔 아름다운 보석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보석은
모든 사람의 웃음입니다. 매일 웃음
이 가득한 날 속에 행복 한 삶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이슬이 드림***
그런 곳이 있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여스님은 무섭지도 않은가 봅니다.
인간이 가장 무섭게 느껴지는 장소 같기도 합니다. 삿갓을 쓰셨으면 운치가
더했으리라 하는 아쉬움도 있답니다. 뉴욕도 조석으론 시원함을 느끼고 있어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겠더군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마달령
태조대왕 태실
♧~정다운 이웃님~!!
매일 다녀가신 고운 흔적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비가 얼마 오지 않았네요
그러나 좀 시원한 느낌을 나네요.
더운 날이라 해도 며칠 남지 않았지요
시원한 가을이 오겠지요. 인내하면서
하루 작은 것이라도 감사하면서 자연의
섭리 속에 가정에 화평하시고 멋진
주간 맞이하여 행운이 가득하소서.
***이슬이 드림***
사진은 내용과 다릅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올 여름 매미의 소음으로 가장 걱정되는 곳은 미국의 중서부 지역이다. 미국 중서부에는
17년마다 수십억 마리의 어마어마한 매미 떼가 기습한다. 올해가 바로 17년째 땅속에서 꿈틀대던 매미 떼가
땅 위로 올라오는 해다. 17년마다 올라온다고 해서 ‘17년 매미’라고 부른다. 수컷 매미 한 마리가 내는 소리는
믹서기 소음에 맞먹는 70∼90dB(데시벨, 소리 크기의 단위). 수십억 마리가 단체로 울어대는 소리는 가히
공포영화를 방불케 한다. 17년 전인 1990년에 시카고에 등장한 매미 떼는 유서 깊은 음악제마저 취소시키는
등 큰 소동을 일으켰다. 매미의 비밀을 살펴보자.
여름에 세상 밖으로 쏟아지듯 나온 매미는 달콤한 사랑을 한 달 정도 나눈 뒤 생을 마감한다. 수컷은 암컷과
짝짓기를 한 뒤 죽고, 암컷은 알을 낳고 죽는다. 적당한 나뭇가지를 하나 선택한 뒤 가지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암컷이 그 속에 알을 낳으면, 몇 주일 지나 알은 애벌레로 부화한 뒤 먹이를 찾아 땅으로 내려와 땅속 40cm
정도에 구멍을 파고 자리를 잡는다. 그곳에서 나무뿌리의 액을 빨아 먹으면서 오랫동안 애벌레로 지낸다.
지구에는 3000여 종의 매미가 서식한다. 주로 아프리카의 사하라사막 북쪽과 아시아 온대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많은 참매미와 유자매미는 5년을 주기로 지상에 나온다. 우리나라 매미 유충에 비해 17년 매미가
땅 속에서 보내는 시간은 매우 길다. 놀라운 사실은 정확히 17년을 채운다는 사실이다. 빨리 자란 애벌레라도
절대 먼저 땅 위로 올라오는 법이 없다.
미국의 남부에는 13년을 주기로 성충이 되는 ‘13년 매미’와 7년을 주기로 하는 ‘7년 매미’도 있다. 오랜 시간마다
한 번 등장하는 주기 매미들만 살고 있어서 미국 사람들은 매미 소리에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이들의 기간이
정확히 13년, 17년이기 때문에 다음에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5년, 7년, 13년, 17년의 주기를 보니 어떤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이들 숫자는 모두 소수(素數)다.
여기서 소수란, ‘1과 자기 자신으로 나누어지는 수’를 뜻한다. 매미에게 14, 15, 16, 18 주기는 없다. 매미는 왜
소수를 주기로 등장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할까?
매미의 이 전략은 종족 보존을 위해서다. 매미가 13년, 17년이라는 정확한 주기를 지키는 것은 일종의 인해전술이다.
매미의 천적은 너무나 많다. 새, 다람쥐, 거북, 거미, 고양이, 개 심지어 물고기까지 매미를 잡아먹는다. 이들 천적에
맞선 대응은 ‘남겨진 자의 생존’이라는 방식이다. 비록 천적에게 잡혀먹더라도 수십억 마리나 되는 매미를 한꺼번에
다 잡아먹을 수 없다는 계산에서 인고의 세월을 견디다 모든 매미가 물밀듯 동시에 세상에 등장하는 것이다.
또 천적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장 패턴을 천적의 성장 패턴과 달리해야 했다. 13년, 17년 같은
소수를 주기로 하면 천적과 마주칠 기회가 적어진다. 예를 들어 매미의 주기가 5년이고 천적의 주기가 2년이면 천적과
만날 기회는 10년 마다 온다. 매미의 주기가 17년이고 천적의 주기가 3년이라면 51년이 돼야 만날 수 있다.
주기가 소수인 중요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주기가 짧았다가 점점 길어져 현재의 17년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 매미처럼 처음에는 주기가
3년이었다가 천적과 만나자 5년, 7년으로 주기를 늘렸을 것이다. 그것도 부족해지자 다시 13년, 17년으로 주기를
늘렸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 17년이라는 숫자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게 된다면 19년 매미가 나오게 될 것이다.
결국 천적의 수명이 몇 년이건 간에 소수로 이루어진 성장 사이클이 안전장치로 놓인다.
자연의 신비는 늘 우리를 경탄케 만든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는 말처럼 매미의 인내가 보상받을 때가 됐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곧 시작될 17년 매미의 구애소리는 시끄럽겠지만 앞으로 2024년 여름이 돼야 다시 들을 수 있다.
17년을 기다려야 하는 미국 매미에 비해 자주 나올 수 있는 우리나라 매미들은 행운인 것 같다.
가져온곳: KISTI의 과학향기 김형자 과학칼럼니스트
blog.naver.com/vivianr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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