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능소화/배 중진

배중진 2012. 7. 26. 21:53

능소화/배 중진

 

능욕하고

소유욕이 하늘을 찌르고

화를 불같이 내기도 하고

 

능멸을 당하고

소박맞고

화상을 입기도 하는

 

능소화는

소리 없이 담장에 올라

화려함을 자랑하지만

 

능글맞은 우리임은

소식도 없고

화살같이 빠른 세월이여

 

능청스레

소야곡 불러준다면

화사하게 웃을 수도 있으련만

 

 

 

 

 

 

 

 

 

 

 

yellowday2012.07.26 22:17 

능 라 비단옷이 아니어도 좋아요
소 박한 밥상 마주하며
화 기애애! 살고 싶어요. 제발 돌아와 주세요!

 

꽃잎2012.07.27 17:52 

하하 ~~데이님 너무 재미있으세요..

 

yellowday2012.07.27 18:28 

능소는 넋이 되어서도 그렇게 님을 기다린다네요. 흐흐

 

남이 정성을 다하여 그린 작품의 주인공이 되셨네요.
매우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대우를 하셨기에 좋은 일이 생기지 않으셨을까
여깁니다. 밝으신 모습에 지적이시네요.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꽃잎2012.07.27 17:52 

감사합니다,,미국능소화는 특징있군요
그림으로도 좋은 소재입니다
좋은시간되십시요

 

시원한 호숫가에 아름다운 수련이 한껏 멋을 부리는 모습이
매우 좋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일본 음식을 매우 좋아하는데 저런 송어회는 처음 사진으로
접합니다. 맛있게 색깔이 잘 나왔군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이젠 비가 자주 내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뉴욕도 조금 전에
대단한 폭풍우가 쏟아져 정신을 앗아갔지요.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두려웠던 순간이었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홍도에서 있었던 일은 영원히 잊을 수 없겠네요. 좋은 자리에다
남몰래 묘를 쓰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이장이 공고했는데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이장한다고 했지만 묘는 그 자리에 아직도
봉분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답니다. 저는 못 가본 섬이랍니다.
멋지고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yellowday2012.07.27 16:09 

별로 높지는 않았지요.
삶의 모습에서 ~~~~~섬에 갇혀 산다는~~~~
영화 빠삐용이 생각났었지요. 에구

 

창을 여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마음의 창을 활짝
여는 것은 쉽지 않으리라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변화를
위하여 더 좋은 삶을 위하여 신선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겠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눈높이를 맞춰야 하겠군요. 이곳에서도 가끔 볼 수 있어 반갑기만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채송화

 

처음 보았을 때는 매우 신기하기만 했고 멋져 보였지요.
속을 잘 보여주지 않아서 애를 태우곤 했답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전진운2012.07.27 21:37 

참 아름답고 재미있네요
저도 처음엔 뭐 저리도 고운꽃이있을까 했답니다
항간엔 꽃이너무예뻐 하늘도 능멸하는꽃이라는데...
누군가 그리워질때.
이곳에오면 맘이 편안함을 느낌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

'詩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떼/배 중진  (0) 2012.07.28
능소화의 한/배 중진  (0) 2012.07.26
풀벌레 소리/배 중진  (0) 2012.07.25
사상누각/배 중진  (0) 2012.07.24
Sunnyside/배 중진  (0) 201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