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side/배 중진
Hudson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르고
채소와 꽃들은 말없이 꽃피우고
두루미는 짝도 없이 먹이를 찾고 있었으며
나그네가 주인 없는 양지바른 곳 찾아왔네
한때는 증기선이 강을 가득 메우고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철마는 달렸으며
세계문학계에 미국의 존재를 처음 알리고
읽을거리를 제공한 사람이 살던 곳
이름만큼이나 따스한 곳이 있어
겨울이 지나자마자 찾기 시작하여
봄과 여름을 거치면서 아름다운 꽃을 보았고
가을을 알리기 위해 많지 않은 결실을 얻게 하는 곳
오늘따라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쫄쫄 요란하고
이름 모를 새가 반갑다는 듯이 쫑알쫑알 지저귀고
매미는 한가하고 뜨거운 곳에서 뻘뻘 노래하며
잠자리는 이곳저곳으로 눈망울 떼굴떼굴 굴리며 옮아앉네
유명한 저자 Washington Irving이 살던 곳이랍니다.
둥구나무와 소나무가 잘 어울립니다. 놓칠 수 없는 장소이기에
정자도 만들어 놓고 즐기고 있네요. 멋진 곳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았으면 합니다. 힘찬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정다운 이웃님~!!
참아름다운 곳입니다...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된 요즘 음식을 더
신경 써서 드셔야 합니다. 너무 찬것만.
맑은 날은 밝음이 있어 좋고,
흐린 날은 분위기 있어 좋고,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은 촉촉함이 있어 좋다.
내리는 빗방울 수 한번 세어보셨어요? ^^
빗방울 수만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비는 다른 건 말고 우리 맘속에 쌓인
걱정근심만 싹~ 쓸어갔으면 좋겠습니다.♬(^0^)~♪
빗길 조심하시고,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비 와도 마음 만은 햇살 가득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_^
***이슬이 드림***
한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이군요. 피라미드에 비교할 수 없으나
웅장한 모습에 그저 압도당했답니다. 이곳 미국에선 묘비 하나
있으면 다행이다 싶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명나라 황제들의 사후세계
허드슨 강가에도(~)(~)(~)(~)(~) 강같은 평화가 흐르는군요(~)(~)(~)(~)(하하)
목화꽃도 숨어 있군요(~)(~)(~)(~)
남부의 목화밭(~)(~)(~)(~)노예들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더듬이가 보통 보았던 나비와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네요.
처음 보았답니다. 저렇게 많아야 할 이유가 있겠지요. 멋진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방긋^^
참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네요
시원하고 편안한 시간 되세요 ^^
우린 그저 밤이니까 하늘이 검게 보인다 했지만 저렇게 찍고 나면,
알고 나면 단순히 검은 것만은 아닌듯합니다. 지혜를 얻어 사물을
밝게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신비한 우주의 세계
멋진 글 잘 감상했습니다.
꽃을 사랑하는 마음
가꾸는 마음
그 속에 담겨 있는 뜻을
이해할 수 있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마음
슬프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순수한 마음이 너와 나에게 있다면
세상은 단순해지고
깨끗해지고
환해지고
살고 있음을 감사하게
표현하리라 생각도 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꽃을 닮은 마음으로 오십시오-이해인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 고운 자리에
꽃처럼 순하고 어여쁜
꽃 마음으로 오십시오
있어야 할 제자리에서
겸허한 눈길로 생각을 모으다가
사람을 만나면
환히 웃을 줄도 아는
슬기로운 꽃
꽃을 닮은 마음으로 오십시오
꽃 속에 감추어진
하늘과 태양과
비와 바람의 이야기
꿀벌과 나비와 꽃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
꽃이 좋아 밤낮으로
꽃을 만지는 이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들으며
기쁨을 나누는 우리의 시간도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기다림의 꽃 마음으로 오십시오
열매 위한 아픔을 겪어
더욱 곱게 빛나는
꽃 마음으로 오십시오
또또야님
꽃과 호박은 한국과 비슷하군요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해이던가.
물방앗간.뒤칸에서 맺은 사랑아........
옜가요가 생각나게하는군요
이틀을 잘사는마을워크샵 다녀왔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칭구님(~)생긋 ,,(^-^)
너무 무덥기만 하는 날씨에(~)(~)
나무그늘에선 매미가 온종일 울어되는
(삼)복 더위에(~)(~)칭구님 (안녕) 하십니까(?)(?)(^-^)
늘 찾아 주신 블 칭구님 언제나
함께라서 좋습니다 (^-^)
늘 언제나 기쁨과 행운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시고요 (~)(~) 선이 흔적 남깁니다 (~)(~)생긋 ,,(^-^)
충청도 제 고향에서는 못 보던 음식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지요. 작년에 어머니는 타계하셨지만 그 맛은 동생을 통해
맛볼 수 있어 천만다행이었으나 어머니의 사랑은 이제 두 번 다시는
느낄 수 없어 망연자실하고 돌아왔던 한국 방문이었답니다. 조금만
참아 주셨으면 정말 오래간만에 뵐 수 있었는데 사람 일은 알 수도
없거니와 그저 운명 이외는 달리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후회로 나날을 보내고 아무리 발버둥을 쳐보아도 현실을 피할 수
없었지요. 불편하시지 않고 건강하시게 오래 사시길 간절히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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