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가 있었네/배 중진
뿌리가 있었네
서로 얽히고설켜
우리네 복잡함을
단면으로 보여주는
뿌리가 있었네
물을 찾아
바위를 지나고
자갈길을 헤치는
뿌리가 있었네
정토를 찾아
험한 길 마다치 않고
밤낮 가리지 않는
뿌리가 있었네
튼튼하게 터를 잡아
나무를 성장시키고
열매를 맺게 하려고
옛날에 달게 먹었던 꿀 참외를 먹어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씨까지 다 먹었었는데 요사이는 맛이 무 먹는 맛이랍니다.
더군다나 외국에서 사 먹는 것은 정말 돈이 아깝지만 노란
그 모습에 반하여 집에다 사다 놓고 보기만 한답니다.ㅎㅎ
좋은 결실을 기대합니다.
밭에서 직접 따먹는 맛에 비할 수는 없겠지 싶기도 합니다.
못 보던 꽃도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군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상상은 하는데 궁금하기도 합니다. 꽃이 나름대로
멋집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도깨비가지 꽃
보길도에 갔을적 음식상이군요. 저기 홍어가 눈에 뜨이네요.
저도 홍도에 갔다오다 흑산도에서 실컷 먹고 온적이 있답니다.
톡 쏘는 맛이 괜찮았읍니다. (ㅎ)
돈은 없어도 사랑이 있다면 그래도 살아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도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아직 살아있다는 것이 중요하지요,ㅎㅎ. 오래간만에 들어봅니다.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Angie
노란색과 연두색 그리고 녹색이 너무나 멋집니다.
오이를 따러 동생과 막 달려가던 시절이 있었지요.
참외가 없어 오이가 간식이 되었고 많지도 않았으며
두, 서너 개 따서 쫄쫄 흐르는 시냇물에 닦아서
우적우적 베어 먹으며 즐거워했던 때가 그립답니다. 지금은
농업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사서 멋진 집을 지어놓고
특수작물을 하고 있더군요. 바쁘고 힘들어도 잘살고 있어
천만다행이었지요.
규모가 상당하고 한국만이 알고 있고 장려하며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곳이네요.
이곳 뉴욕에서 볼 수 있는 수련은 정말 작은 곳이지요. 벌써 피었지만 11월까지
성황을 이루리라 생각도 합니다.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시흥 관곡지 연꽃
6만평
산수화, 수묵화 등만 알고 있었던 중국인데 유명한 화가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군요.
놀랍습니다. 고전적인 모습으로 보입니다. 멋진 작품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An he, 중국 화가, 안혜1957~
이곳도 피었음을 알았답니다. 지나다니면서도 몰랐었는데 어느 날 그곳으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많은 꽃이 방글거리고 있더군요. 아름다움이 한국의
본 고장 꽃만큼 화려하고 건강하지는 못했어도 의미는 고스란히 전해오고
있었지요. 멋진 모습 잘 감상했습니다. 시원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무궁화
망끝전망대에서 갖은 폼을 다잡은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단체로 갔기에 사진 찍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파도가
어찌나 세던지 배가 뜨네 마네 할 정도였지만 무사하게
다녀왔답니다. 파도가 바위를 때리는데 물이 떨어지면서
안개를 일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요.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5/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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