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

차를 마시며/배 중진

배중진 2012. 6. 15. 07:58

차를 마시며/배 중진

 

대나무 숲으로 찬바람이 휩쓸 때

바위틈으로 쫄쫄거리는 약천수를

다조에 올려놓고 솔방울로 끓여

깊을 시름을 자근자근 삭여보네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편치 않고

연지석가산의 잉어 또한 동병상련 아니던가

넓은 곳을 힘껏 자유롭게 헤엄쳐야 하거늘

아침저녁 바라보기가 민망하여라

 

강진만의 물결은 은빛으로 빛나고

셀 수 없는 배들이 오락가락하는데

한양으로 가는 배는 어디에 떴는고

하얀 돛대엔 갈매기만 앉아있네

 

만덕산 동백나무 숲을 가로질러서

고려8국사와 조선8종사의 숨결이 깃든

백련사로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겨보네

무명세계를 벗어나고 싶은 간절함으로

 

만덕산 영천수로 다려진 차 맛이

불교와 유교를 인연 맺어주고

모든 아픔을 내려놓으니

산새 소리 아름답게 들려오네

 

 

 

 

 

 

 

 

 

 

 

 

 

 

 

 

 

 

 

★이슬이★2012.06.15 10:07 

♧~정다운 이웃님~!!

좋은 하루를 만들기 위해 "나는 행복해,
나는 운이 좋아, 정말 살아 볼 만한 세상이야~
등을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되 뇌여 보세요.
그러면 거기에 걸맞은 파동이 생겨 생각과 행동이 바뀌고,
습관이 변하고 인격이 달라집니다.

건강과 부와 성공이 저절로 따라오게 되지요.
매일 가정을 기도하는 마음에 유의 된생활 하시면서
행복한 삶을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더운날씨
건강 유의하세요.금요일 활기찬 날 행복하세요.
***이슬이 드림***

 

좋은 글을 올리셨군요. 진인사대천명이라는 글을 떠올려 보기도 합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얻고 더 이상 바란다는 것은 허황된 욕심이겠지요.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yellowday2012.06.15 16:17 

제이님 신선이 되셨나요(?)
강진만은 서포 김만중이 유배 갔던 그 섬이 있는 바다이지요.
앵강만을 강진만으로 착각을 했네요. 강진바다는 앵강만 옆에 있기에(~)(~)(~)(~)(~)(~)(~)

단숨에 (삼)천리를 (~)(~)(~)(~)(~)(~)축지법을 쓰셨나요(?) (ㅎㅎ)

 

그런 곳이 있었군요. 결국 당쟁으로 유배생활을 하시면서 많은 작품이
쏟아져 나왔음은 또 다른 성과물이 아닐까 생각도 했답니다. 세파에
휩쓸려 치고받고 하다가 한 발자국 떨어져 살펴보니 아비규환이었지
싶었겠지요. 노여움도 있었겠지만 글로 표현하여 후세에 전해졌다는
것이 지금 평가론 더 중요하지 싶습니다.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서포 김만중과 남해 노도

 

구운몽의 저자

이쁜선이2012.06.15 22:45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날마다 새롭다는 것입니다.
해는 어제와 같이 떠오르지만
햇빛은 어제의 햇빛이 아니고
꽃은 한 나무에서 피지만 날마다
다른 모습으로 피어납니다.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또 하루가 아무런
대가 없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인생을 소풍처럼

어린 날 소풍가기 전날은
(즐)거움에 들떠 잠을 설치고
새벽에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떴던 기억들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으리라.
소풍은 여유있는 사람이 간다.
또 마음과 몸이 건강하고
(즐)거워야 갈 수 있다.

- 조광렬의 <인생을 소풍처럼> 중에서-

차 한잔의 행복한 기분으로 웃음짓는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천안은 제 막냇동생이 살고 있는데 저 표고버섯을 애용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천안 스타팜 농원 이노골 표고버섯 이재경 사장님 011-772-4402
충북 진천과 가까운 거리

yellowday2012.06.16 03:40 

저도 강마을님이 옥수수 농사 짓는걸 보고 어제 한박스 주문했답니다.
직거래를 하면 아무래도 서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요.
삶아서 몇개 드릴께요(~)(~)(~)(~)(~)(~)(~)(~)(~)물론 '畵中之餠'이지만요. (하하)

 

요사이 옥수수를 매일 먹고 있답니다. 여름이니까
간단하게 식사를 하면서 야외에서 먹듯 간단히 차린답니다.
좋은 점이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름다움 유지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yellowday2012.06.16 17:01 

옥수수가 소화가 잘 안되는 식품이라 포만감은 주면서 칼로리가 높지 않대요.
그래서 살이 찌는데 도움이 안된다하니(~)(~)(~)(~)(~)(~)(~)
전 너무도 좋아한답니다. (ㅎㅎ)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랑도 예술적으로 하지 않나 생각도 했지요,ㅎㅎ.
부정부패하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혼탁하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또 그런 사람이 자리를 잡았으니 앞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리라
생각도 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슬이★2012.06.16 10:30 


♧~정다운 이웃님~!!

언제나 감사하고 싶은 이웃님!!
고맙습니다. 매일 방문 하시어 행복을
가득 주신 마음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지치실까 봐. 예쁜 미소를 선물합니다.
행복한 주말 유의 한 날되시길 소망합니다.

제 작은 선물이 이웃님의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짓게 한다면 기쁘겠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 내기 쉬운 계절!!
여름이니까 더운 게 당연한 거다!! ^^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원한 미소
잃지 마시고 여유 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슬이 드림***

 

건축물이 특이하군요. 저렇게 잘 보존되고 있어 아름답습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충의각

이곳이 곽재우 장군과 17장령의 증직명과 관향 등이 적힌 명판을 보관한 곳입니다

충의각은 다포팔작식 목조건물로 어느 한 곳에도 쇠못을 치지 않은

우리나라 전통 목조건물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의령

 

더운 날씨에 지치실까봐
예쁜 미소를 선물합니다.

^________^

제 작은 선물이 당신의 입가에
작은 미소를 짓게 한다면 기쁘겠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내기 쉬운 계절!!
여름이니까 더운게 당연한거다!! ^^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으로
시원한 미소 잃지 마시고
여유있는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이 가득한 꽃바구니를 보니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군요,ㅎㅎ.
꽃을 받는 그 아름다운 모습이 영원했으면 하는 마음 또한 가져봅니다.
언제나 좋은 일만 하시는 임, 주말을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백목련2012.06.16 15:58 

방긋^^

멋진곳 다녀오셨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물이 많아서 좋습니다.
깨끗한 물이라면 더욱 좋겠지요.
물이 있기에 갈대가 생겼고
인간도 약하지만 생각하는 갈대라고
하지요. 멋진 모습입니다.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2012.06.16 20:20 

행복이란 / 동심초 박찬일


행복이란
조각모음 같은 것..
큰 모자이크 틀에 끼워넣는 조각모음처럼
삶이 조각되어 하나씩 모일 때 행복이 있다.

행복이란
마음의 빛과 별 같은 것.
그늘이 많으면 행복이 없다.

행복이란
마음의 어울림 같은 것.
모닥불 피우듯 따뜻한 온기에
함께의 마음이 어울린 조합이다.

행복이란
슬픔에서 핀 아름다운 꽃 같은 것.
공개되지 않은 에덴이다.

행복이란
풍찬노숙 황무지, 풍화 딛고
옥토일궈 구들장 아랫목 두 다리 쭈욱 뻗어
한숨 돌린
편안한 휴식이다.

 

토요일 아침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마시며 몇 곡 듣고
하루의 계획을 세워보았답니다. 멋진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혼을 위한 클래식 연주곡 모음

 

전진운2012.07.07 20:40 

먼길 다녀가시느라고생하셨군요.
약수잘마시고 아름다운시도 잘보고갑니다
좋은밤되십시요.

'詩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에서 뵌 어머니/배 중진  (0) 2012.06.18
덕이네/배 중진  (0) 2012.06.17
뿌리가 있었네/배 중진  (0) 2012.06.15
마음가짐/배 중진  (0) 2012.06.14
봄의 길목에서/배 중진  (0) 201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