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석류/배 중진

배중진 2016. 6. 4. 15:28

석류/배 중진

 

석류를 생각하면 침이 고이듯
어머니를 떠올리면 눈물이 글썽이니

 

알알이 박힌 알갱이마다
무슨 사연은 저리 많길래
속으로 간직하지 못하고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울음을 터트릴까

 

붉은 피를 토하듯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사랑을

잔디도 채 자라지 않았는데

겨울을 성급하게 맞이하신

첫눈 덮인 어머니의 무덤에

고스란히 쏟고 싶어라

 

 

 

 

 

 

 

 

 

 

 

 

 

 

 

 

 

 

 

 

 

 

 

 

 

 

 

 

 

 

 

 

 

 

 

 

 

 

 

 

 

 

 

 

 

 

 

 

 

 

 

석류를 생각하면 침이 고이듯
어머니를 떠올리면 눈물이 글썽이니
알알이 박힌 알갱이마다
무슨 사연은 저리 많길래
속으로 간직하지 못하고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울음을 터트릴까
시큼한 맛보다는 건강에 좋다고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요즈음
붉은 피를 토하듯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사랑을 어머니 앞에
흔적으로 보여주고 싶어라

 

yellowday2016.06.04 20:28 

예전 야후에 올렸던 닉행시가 생각납니다

배 아파 낳은 자식 타국에 보내놓고
중 천에 뜬 달 보며 얼마나 그렸을까
진 달래 곱게 피거든 한 번 다녀 가소서!

 

이쁜선이2016.06.06 06:49 

안녕 하세요?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여름의 길목에서 건강 관리 잘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나날 되시길요~~빵긋 사랑 합니다

 

오늘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지만 내일은 밝은 태양이 떠오를 거라는 희망이
있기에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어려움 없이 모든 분들이
밝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인2016.06.06 15:00 

연휴 잘 보내셨나요?
나라 위해 희생하신 분께 감사하는
휴일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군요.
항상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군침이 도네요. 꿀꺽!!!

 

중국은 가까이 있어서 두려운 존재이고
이웃을 생각하지 않고 나쁜 짓은 다 하는듯하며
득이 된다면 섬이 아닌 곳에도 인공섬을 만들어
국제법이고 뭐고 다 무시하는 망나니 같은 존재입니다.
덩치가 커도 친구가 없으면 슬픈 존재이지요.
미국과의 갈등으로 일촉즉발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어
고운 시선을 보낼 수가 없는 나라입니다.
즐거운 6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솔길2016.06.06 15:31 

배중진님~ 안녕하세요^~^<석류>,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많이 납니다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그분들의 희생과 상처가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들이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은 두려움을 싫어합니다
성경책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시편 31편 19절

님~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이 가득한 나날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푸른사랑님 댓글

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써 전체가 되는 것이다.
- 반 고흐 -

 

불변의 흙2016.06.07 05:41 

오늘 하루도 마음으로 전해오는 정이
포건한 말한미디도 평안을 얻을 수 있는
날이 되였음합니다 늘 마음으로 품게
담기거든요 항상 방문해 주심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맛돌이2016.06.07 07:48 

석류 붉은 알갱이가
알알이 영글었군요.

 

대박이 나서 연세 드신 분들을 더 고용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저는 팥빵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좋은 소개 감사드리며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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