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Cardinal과 참새/배 중진

배중진 2016. 4. 8. 00:44

Cardinal과 참새/배 중진

 

발걸음 소리에 놀란 Cardinal과 참새가

먼저 움직이기 전에는 까마득히 몰랐었는데

화들짝 놀란 그들의 발이 저린 모양인 것이

같은 곳에서 옷매무시를 고치며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허둥지둥 도망치는 몸짓이었기에

 

고개를 저으며 의아해했지만

현저하게 눈에 띄는 Cardinal과

입방아 잘 찧기로 유명한 참새였기에

선망의 대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고

입이 가벼워 주위에 모르는 자가 없게 될 테니

무엇이 저들을 함께 묶게 되었는지

 

봄에 바람이 부는 것은

모든 것을 사랑하라는 계시인지

아니면 꺼져가는 불을 다시 지피라 함인지

조석으로 변하는 날씨만큼이나 혼란스럽지만

저러다가 봄기운이 완연하게 되면

이야기꽃도 덩달아 피어올라 향기 아닌 악취를 내뿜겠지

 

젊으니까 사랑 타령도 하고

약동하는 봄이니까 속에 감춘 것이 스멀거린다지만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고

앉을 자리를 생각하고 앉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기발랄한 것은 이해되나 주체못하여 신세 망칠 일이 무어며

남들의 입방아에 올라 또한 좋을 것이 무언가

 

 

 

 

 

 

 

 

 

 

 

 

 

 

 

 

 

 

 

 

 

 

 

 

 

 

 

 

 

 

 

 

 

 

 

 

 

 

 

 

 

 

 

 

 

 

 

 

 

 

 

 

 

 

 

 

 

아름다운 세상 인간이 자꾸 오염시키고 있어 그저 안타깝기만 하답니다.
좋은 사람도 있지만 나쁜 사람도 있고 그들의 만행이 정도를 넘어서고 있어
슬프기도 하지요. 그러나 사필귀정이라고 선이 악을 누를 때 모두가 손뼉 치며
환호하게 됩니다. 삶의 향기를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지요. 멋진 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쁜선이님 댓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 보면 비극이다.

남과 비교하면 다 내 것이 작아 보인답니다.
나에게만 아픔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상을 들어가 보면 누구에게나 아픔이 있습니다.

비교해서 불행하지 말고 내게 있는 것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actus님 댓글

내 손에 손톱 자라는 것은 보면서 내 마음에 욕심 자라는 것은 보지 못하고
내 머리에 머리카락 엉킨 것은 보면서 내 머릿속 생각 비뚤어진 것은 보지 못하네.
속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크고 밝은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joolychoi님 댓글

"신 념"
절망에 빠진 나를
다시금 일어설 수 있게 해준 것은
'신념을 가져라'라는 단 한 문장의 글귀였습니다
"시대나 인간의 마음은 세월이 흐르면 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신념만은 변해서는 안된다
인간의 근본을 지탱해 주는 기둥인 이 신념이 흔들렸을 때
인생은 그 의미마저 잃고 만다
그러므로 나는 무엇보다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힘써 노력할 것이다"
나는 이 글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곤도 다카미의 《세상에서 가장 값진 월급봉투》중에서--
변해야 할 것이 있고
변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한다 해도 신념, 사랑, 초심
결코 변해서는 안되는 것들입니다
변해서는 안 되는 것을
흔들림없이 지켜낼 줄 알아야 자신도, 세상도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아름다운 소망을 이루지만
부정적인 말을 하면 실패만 되풀이 됩니다

 

1초가 세상을 바꿉니다.
명심해야 할 생활의 지침서입니다.
작은것도 사랑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속담에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고 합니다
작은것도 소중히 하는 아름다움 삶이여야겠습니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고 합니다
하루의 시작은 아침에 있습니다
아침에 기분이 좋으면
온종일 기분 좋은 일이 생기고
일도 잘 되게 마련입니다
기분좋게 향기로운 마음
만끽하시며 고운 하루를 출발 합시다

 

자신이 지닌 재주는 무엇이든 십분 발휘하라.
가장 아름답게 노래부르는 새들을 제외하고
다른 새들이 노래하지 않는 숲이 있다 치자.
그 얼마나 적막할 것인가
―<헨리 반 다이크>-

 

너무 완벽하면 닥아가기가 힘듭니다
옛말에 '水之淸無魚요 人之察無徒'라 하였습니다.
지나치게 깨끗한 물에는 고기가 살기 어렵고
완벽한 사람에겐 동지보다 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원만한 사람'을 가깝게 두고 싶은 것 입니다.
다시 한번 삶을 되돌아 생각해 보는 전환점이 되시기를

 

"명상의 시작"
“나는 그렇게 오래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요”라며
명상을 꺼린다면 나는 이렇게 말해준다
“한 번만 그렇게 해보세요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내 친구들 중에도 명상법을 배우기 전에는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었지요.“
우리가 머무는 어느 곳에서나, 힘이 있든 없든
해야 할 일이 무엇이든, 어떤 조건에서든
명상은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에크나트 이스와란의 《명상의 기술》중에서--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어제와 전혀 다른 오늘이 됩니다
명상으로 하루를 마치십시오
오늘과 전혀 다른 내일이 됩니다
하루 24시간 중 30분간, 아니 10분만이라도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 흐려졌던 마음의 물이 맑아지고
그동안 못듣던 마음의 소리, 영혼의 소리가 들립니다
몸과 마음에 건강과 평화가 옵니다

 

◇ 명상(瞑想)
명상은 영혼의 생명이요,
행위는 항상 명상의 영혼이며,
명예는 행위의 보상이다.
그러므로 할 수만 있으면 명상을 하라,
그렇게 하여 명예를 얻고 그 명예를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라.
-<프란시스 쾰스/영국작가>-

 

중고맨매니저2016.04.11 16:57 

정다운 벗 배중진 시인님 (~) 고맙습니다(~) 항상 웃고 또 웃는 하루 되세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아낌없이 제 블방을 사랑해 주시고
성원해주신 벗님(~) 늘 축복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평온하고 (즐)거운 오후시간이 되세요(~)(!)
참새와의 교감이 멋집니다(~)(!) (ㅎ)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있는 집안에서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살던 사람이
뭐가 불만인지 더 많이 소유하려 욕심내고
부모와 형제를 배반했다가 노력 없이 호화생활만을
추구하니 있는 재산 영원할 리 만무요
죽지 못해 탕자가 되어 돌아왔는데도
부모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없던 일로 처리했으며
죽었던 아들이 살아나온 듯 반기니
의지할 곳이 이 세상 부모 품 안만 한 곳이 있을까

오늘도 어디론가 가는 너와 나, 이방인들
고행길의 나그네들
모든 것 내려놓고
귀의하여 밝은 삶 살아가야겠지요.
소중한 말씀 감사하며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멀고 험한 이 세상 길
소망 없는 나그넷길

방황하고 헤매며
정처 없이 살아왔네

의지할 곳 없는 이 몸
위로받고 살고파서

세상 유혹 따라갔다
모든 것을 다 잃었네

 

강성우2016.05.13 12:45 

안녕 하세요
한주간을 마무리 해야 하는 금요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준배 할수 있는
즐겁고
신나는 금요일 입니다
황금 보다 더 값있는 오늘
상쾌한 일상들을 만드는 오늘
아주 아주
멋진 일
기쁜 일
기분 좋은 일
웃음보가 터지는 오늘이 되라고요
힘찬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렵니다
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몸도 마음도 생활도 모두모두 건강 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생직장이란 말이 무색한 요즈음인데 은퇴를 하시고도 계속 사랑하는 회사와 같이
하신다는 것은 그야말로 win-win game입니다. 서로에게 꼭 필요하신 관계임을
확인하면서 더불어 세상의 아름다움과 긍정적인 사고만이 존재하는 이상적인
직업관이었지 않았나 생각도 해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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