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달/배 중진

배중진 2016. 3. 14. 06:21

달/배 중진

 

 

선명하지 못한 초승달이
가까스로 얼굴을 내밀고
힘겹게 굴러가면서도

 

추위에 벌벌 떠는 새싹들을 보듬으며
같이 성장하자고
온기를 불어넣어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누군가 같이한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춥고 어린 시절엔 더욱 보탬이 되어 잊지 않으리라

 

시간은 흘러
그믐달이 힘이 부쳐 사라질 즈음
어린 것들은 자리를 굳게 잡아

 

누구의 도움이 더는 필요치 않을 테고
무럭무럭 자라 감사의 표시인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가냘픈 초승달을 향기로 반가이 맞이하리

 

 

 

 

 

 

 

이쁜선이2016.03.14 09:07 

사랑이란 자기희생이다.
이것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 톨스토이

♠봄과 함께 찾아온 환절기
감기가 유행입니다
일교차가 크니 감기조심하세요 ~^^~

새로운 한주도 기쁨의 나날 되세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말하는 자와 받아들이는 자가 달리 해석하여
상이용사가 자살하는 경지까지 도달하여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말 한마디가 저렇게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줄이야 아무도 모르니
삼가 조심해서 좋은 말만 골라 하여야겠지요. 나이가 들면서 언어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순화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으리라는 생각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yellowday2016.03.14 15:21 

둥근달, 손톱달....그믐엔 달이 없습니다. ㅎㅎ

 

음력 그믐께에 돋는 달.

 

yellowday2016.03.14 15:18 

달의 일생이나 사람의 일생이나~
한 달을 90세로 기준을 한다치면~`3의 배수가 되겠습니다. 에구

그래도 씩씩하게 사십시다! ㅎㅎ

 

이쁜선이2016.03.15 07:36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알인 채로 남는다.
그러나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아름다운 꽃의 향기로움 처럼
부드러럽고 은은한 향기로운 말의 향기로
행복을 나눌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랄께요~~

 

억수로 끊임없이 내리는 소낙비는 없다는 말씀이 좋습니다.
모든 것을 홍수로 씻어내러 갈 듯하여도 언젠가는 하늘 저쪽에서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오기 마련이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중고맨매니저2016.03.15 19:31 

정다운 벗 배중진님(~)(!) 반갑습니다(~)(ㅎ).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
봄이 완연하게 따스한 날씨입니다(~)오늘도 웃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이 되세요(~) (^^).(^^)

祥雲// 자고가는 저 구름아 드림.

 

미국에서는 한국에서 만큼의 열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동양 (삼)국과는 차이가 있어 아쉽기도 하고 인간이
대패하여 안타깝지만 체스도 그렇고 Jeopardy에서도
최고를 자랑하는 두뇌소유자를 보기 좋게 꺾는 것을
보았답니다. 이것은 IBM에서 주관했던 것이었지요.
멋진 소개 감사드리며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돌(Stone)이 모래알(AlphaGo)에 묻힌 형국이네요(~)(!)

 

yellowday2016.03.16 01:43 

제이님 혹시 사탕 사 주실까하고 어린애처럼 기다리다~~~
이제 그만 자렵니다. 꿈속에서나 얻어 먹을려나요~ ㅎㅎ

 

이쁜선이2016.03.16 06:47 

반가운 칭구님 안녕하세요?

찬바람 모질게 분다하여
오고 있는 봄을 막을 수 없다.

먹구름 짙게 서렸다 하여
오고 있는 새벽을 막을 수 없다.

답답한 일 많다 하여
오고 있는 축복을 막을 수 없다.

- 고훈의 가장 좋은 것은 이제 오고 있다 -

칭구님 만사형통하시고 웃음가득 행복하세요^^
오늘도 당신이 주인공 되는 하루 되시길요~

 

소로우가 지냈던 오두막집과 월든 호숫가를 거닐면서 그의 사상을 배우려고 했지만
월든을 읽지 않은 관계로 자세한 것은 잘 모릅니다. 책을 사서 읽어야 어느 정도
그가 세상을 버리고 체험을 하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겠지요.
좋은 소개 감사드리며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풍뎅이2016.03.16 13:28 

날씨가 많이 풀렸지요
오늘은 제법 봄느낌이 나는 날이네요
햇살도 화사하고 따듯합니다
바람도 솔솔하게 부니 감미롭기도 하고요
행복한 날 되세요...^^

 

멋진 산행기를 감상하면서 느낀 것은 꽃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갖고
계시다는 것이며 지형 설명하실 때마다 옆에 계신다는 착각을 할 정도로
친밀감이 들었으며 시로 산행기를 마무리하셨다는 것이지요.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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