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첫사랑/배 중진

배중진 2016. 3. 11. 02:02

첫사랑/배 중진

 

 

처음 보는 이성의
야릇한 미소로
마음 설레던 찰나가 누구에게나 있었지요

 

심장박동 소리가 매우 커
이웃이 들을까 가슴이 조마조마하던 시간이었지만

 

어느 사이 그런 세월도 흐르고
상처가 있으면 있는 대로
좋은 추억으로 승화되었다면
덕분에 성숙해진 인생이었지요

 

상대가
소유물이 아니었고
무서운 집착으로
지나침이 없었기만을 간절히 빌 뿐이었으며
아픔으로 남아 있지 않았으면 싶지요

 

성공하지 못한 첫사랑이었다면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의
좁은 세상 관이 원인이었을 수도 있고

 

기회가 닿지 않았던 운명이었으며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알게 되어 감사한 일이지요

 

세상은 넓은 법
높이 오르는 자에게 더 넓게 펼쳐지며
결국은 깊이도 알 수 있게 마련이지요

 

지나간 세월을
허허 웃으며 관조할 수 있는 자야말로
진정한 맛을 알고 있고
격변하는 시절을 지혜롭게 대처한 셈이지요

 

 

 

 

 

 

 

 

 

 

 

 

 

 

 

 

 

 

 

 

 

 

 

 

 

 

 

 

 

불변의 흙2016.03.11 04:40 

따르지 않는다.
게으른 사람에겐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는다.
거짓말 하는 사람에겐 희망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오늘도 변함없는 우정과 행운을 기원 하면서
즐거운 주말 마지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yellowday2016.03.11 06:11 

첫사랑이란 이루어지지 않는데 그 묘가 있다고 들었지요.
그리고 영원히 만나면 안된다는 불문율도 있고요~
아름답기도 하지만 슬픈 사랑입니다.
영원히 가슴에 품고 살아야할 가슴 깊이 박힌 가시같은...

 

하나님의예쁜딸2016.03.11 15:21 

봄은 봄이로되 ~~~~
나는
"춘래 불사춘"이라 라고 말하는 한 정치인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울 고운님!
꽃샘 추위 만큼 영혼이 추우세요?
인생은 잠시 머무는 정거장일진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서운 추위에도 꽃망울을 맺고 터트리는 매화처럼
최후 승리를 위해 힘내시길 빕니다.
두루 다양한 님들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마실 길 나서봅니다.
열심히 불로그 활동하시는 그 모습들이 정겹고 아름다우세요.
저 영원한 본향을 향해 가는 기차를 탈 때까지 우리네 인연은 이어지겠죠?
사랑합니다.
늘샘 / 초희드림

 

올겨울은 참으로 싱겁게 왔다가 어느 사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한 번쯤 큰 눈이 내리길 고대했지만 연일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얼었던 땅도 녹아 푸릇푸릇 이곳저곳에서 싹들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있답니다. 자연과 공생하며 그들이 이끄는 대로
약동하는 시기에 더욱 건강하기만을 희망한답니다.
멋진 봄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La Novia/Tony Dallara/gasazip.tistory.com/J.D.S.N.

Bianche spien dente Va La Novia
mentre nascos to tra la folla
Dietro Una la Crimain decisa
Vedomorir le mie illusioni
사랑은 눈물이었고 슬픔이었습니다
내 사랑 떠나는 날까지
내 마음 돌아설 때까지
정녕 난 그대를 잊을 수 없습니다

Las sulealta le stapi angendo
Tutti diran no che digioia
Mentre il suocuore
sta gridando Ave Maria
내 마음 변할 수 없습니다
내 사랑 떠나는 그 날까지 난 잊지 못합니다
당신이 행복해 지기만을
성모 마리아께 기도합니다

Mentitai per che Tu dirai dissi
Preghe rai per me Ma dirai dissi
Io so Tunon puoi
Dimenticare Nsoffrir
Perme anima mia
언젠가는 그대가
내 품안에 다시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지만
그대가 행복하기를 빕니다
그러나 내 사랑 그대가 내게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은 가실 줄 모릅니다

Las suealta le stap angendo
tutti diranno cho digioia
Mentre il suo cuore
Sta gridando
Ave Maria
Ave Maria
Ave Maria
Ave maria
내 마음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다
내 사랑 떠나는 그 날까지 난 잊지 못합니다
당신이 행복해 지기만을
성모 마리아께 기도합니다
성모 마리아여
성모 마리아여
성모 마리아여
성모 마리아여 

 

약혼자

 

섣불리 사랑한다고 표현할 수 없는 것이
공연히 잘살고 있는 사람을 흔들어 가정파탄을 초래할까 봐 두렵기도 하거니와
책임질 수도 없기 때문이겠지요. 첫사랑은 그렇게 끝나고 다시 시작해봤자
옛날 감정이 일어나기 어렵기에 가슴 속 깊은 곳에 묻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생각이 나서 자주 같이 갔던 곳을
혼자 쓸쓸하게 배회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아픔이 없는 이별도 없겠지요.
무슨 이유였던 간에 사랑은 쉽지 않고 치러야 할 혹독함도 겨울 못지않지
싶습니다. 한때의 연인이 잘살기만을 기도하고 행복을 빌어주는 것이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배려이지요.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은 사람에 대한
예의이기도 합니다. 노래는 자주 들어 익숙하지만, 뜻은 몰랐었는데
슬픈 사연이 깃들어있었네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중고맨매니저2016.03.11 16:36 

정다운 벗 배중진님(~)(!) 반갑습니다(~).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조금 추운 날씨지만, 봄이 우리 곁으로 한발씩 다가오고 있겠지요(~)(!)
꽃샘추위에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한 금요일이 되세요(~) (^^).(^^)

 

한국 상점에 갔더니 싱싱한 무가 종류대로 있어 한참 바라보았답니다.
옛날에 심심하면 찾던 채소였고 밭마다 가득했었던 가을이었으며
겨울에도 시원하게 밥맛을 돋구던 우리의 빠질 수 없었던 반찬이었지요.
지금은 뭇국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항상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빕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엔 밭에 흔한 채소가 무였지요, 반찬에도 많았구요(~)(!)

 

알 수 없는 사용자2016.03.11 18:38 

바람은 차지만 햇살은 봄입니다.
봄 햇살에 파워UP 기분UP
충전하는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간신히 눈을 뜬 새싹들이 있는 이곳에 비하면 상당히 빠르게 찾아온
봄입니다. 몇 주 더 있어야 따스한 햇볕을 받아 급성장하리라 생각도
하면서 성급하지 않으면서도 뜻깊은 봄날이 되었으면 하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김무식2016.03.11 23:00 

겨울의 끝 자락,
조금은 미련이 남은 듯 합니다.
희망의 계절 봄은 우리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주말휴일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한 계절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려하게 식을 올리고 만천하에 공표했는데도 뭐가 모자라
결국은 파혼으로 치달렸고 한 사람은 이미 저 세상 사람이니
사람의 운명은 영원한 미스터리입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세기의 이혼
찰스 황태자와 다이내비

 

오솔길2016.03.12 06:52 

배중진님~ 안녕하세요^~^<첫사랑>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사야기자는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이사야 55장 6~7절

님~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님의 은혜 가득한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살며 생각하며2016.03.16 16:07 

*** 마당의 작약 5cm쯤, 모란 2cm 자라나네요~
낼 부터 ~~~ 일주간 내내 +16도C ~~~
완연한 봄이 왔어요~
주말엔 남쪽으로 꽃 구경 가야지~
------------------------------------------------
River Kwai March
(March From The River Kwai And Colonel Bogey)
콰이강의 다리/콰이강의 행진곡

Colonel Bogey March / 휘파람 행진곡

영화가 시작되면 한떼의 거지군상들이 경쾌한 휘파람 소리와 함께 몰려온다.
바로 이 음악과 장면이 엔딩의 비극적인 장면과 함께
이 영화 최고의 장면으로꼽히는"Colonel Bogey March"다.

2차대전이 한창인때 일본군은 태국과 미얀마를연결하는 장거리 수송 철도 건설을 계획한다.
이 공사의 가장 큰 난관이던 콰이강 계곡 다리 건설에 노동자로영국군 포로들을 투입하려 한다.
포로수용소장이었던 일본군 사이토 대좌는 자결까지 각오하고 공사를 지휘한다.
사이토는 공기를 맞추기 위해 공사에 장교들까지 투입하려 하지만
영국군 포로 지휘관인 니콜슨 대령은 제네바 협정을 거론하며 장교들을
노동에 투입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맞선다.

멀리서 일본군 VIP들이 타고 있는 기차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고 총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니콜슨은 쉬어즈가 폭파를 멈추려는 자신을 저지하려다 총을 맞는 것을 보고 충격과 혼란에 빠지게 된다.
마치 꿈에서 깨듯 정신을 차렸을 무렵 그는 총을 맞고 휘청이는 몸으로폭파 스위치를 누르며 죽는다.
다리는 폭파되고 달려오던 일본군의 기차는 강속으로 떨어진다.
이 모든 상황을 바라보던 영국군 의사가 내뱉는 혼잣말과 함께 영화가 끝이 난다. "미쳤군, 미쳤어.."
--------------------------------------------------
인공지능(人工知能)이 화재입니다.
이젠 이를 활용(活用)할 때~

*** 오늘도 幸福한 하루 되세요^_^

 

은빛미리아님 댓글

사랑은 무한한 용서의 행위이며 습관이 되는 따스한 눈길이다.
-피터 유스티노프-

 

바울님 댓글

자기를 아는 자

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천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복은 자기에게서 싹트고 화도 자기한테서 나오는 것이다.

-알프레드 테니슨-

 

Cactus님 댓글

생명의 봄

모든 삶의 과정은 영원하지 않다.
견딜 수 없는 슬픔, 고통, 기쁨, 영광과
오욕의 순간도 어차피 지나가게 마련이다.
모든 것이 회생하는 봄에 새 생명을 생각해 본다.
생명이 있는 한, 이 고달픈 질곡의 삶 속에도 희망은 있다.

-장영희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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