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회춘(回春)/배 중진

배중진 2016. 3. 17. 03:15

회춘(回春)/배 중진

 

개선장군처럼 개나리는

위풍당당하게 돌아와

많은 사람의 갈채를 받았으며

 

수줍은 수선화는

고개를 펼 듯 말듯

물가가 아닌 곳에서 이웃을 바라보며 의지하고

 

목석 같은 목련은

정이 무엇인지도 모를진대

일찍 나와 사랑의 날개를 펼치나

 

내일 날씨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며

주말에는 눈 소식까지 있지만

 

미물이 소생하는

봄이 왔으니

만물의 영장이 어찌 서로를 사랑하지 않을쏜가

 

 

 

 

 

 

 

 

 

 

 

 

 

 

 

 

 

 

 

 

 

 

 

 

 

 

 

 

 

 

 

구약나물(蒟蒻 ── )은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의 전분으로 묵을 만든 것을 곤약(菎蒻)이라 하는데, 주로 일본 요리에서 쓴다.

 

1/16/2018

 

yellowday2016.03.17 07:13 

계절의 봄이 돌아오는걸 회춘이라고 하지만
왜 사람에게도 그 단어를 쓰는지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 궁금증이 풀렸답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서도 꾸준한 운동에서도
그리고 아름다운 정신세계를 통해서도
봄은 다시 찾아온다는걸요~~

 

이쁜선이2016.03.17 07:18 

소중한 벗님 반가워요(~)(!)(!)(♥)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이
뛰어난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물러나는 것이 곧 나아가는 바탕이기
되기 때문입니다.

봄이다 하기엔 기온이 차네요.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날 행복가득하세요
알찬 결실을 얻을수 있는
활기찬 하루 를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愛) (~)(~) (愛) (~)(~) (愛) (~)(~) (愛) (♥)

 

사랑이란 자기희생이다.
이것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톨스토이-

 

사랑이 어려움을 경험한 사람들은 잘 알지 싶은데도
상대적이라 또 같은 어려움에 허덕이는 사람들도 보았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아파했고 사랑하기 때문에 보내야 했던
과거가 모두에게 있지 싶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같이 사는
부부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요. 서로 양보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 어느 정도 만족하는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6.03.17 21:35 

보오얗 게 돋아 난 쑥이 유혹합니다.
들깨가루 넣고 된장 풀어 쑥국을 끓여 드시지 않겠느냐고~~~
설레게 하고
웬지 희망에 부풀게 합니다.
봄!
봄은 청춘의 상징이기도하죠?
청춘은 피가 끓고
웅비의 힘 샘솟게 하니까요.
고운님!
이 봄에 가슴 한아름 봄을 품으소서.
올리신 작품 감사히 봅니다.
사랑합니다.
늘샘 / 초희드림

 

텍사스나 캘리포니아 등은 옛날 멕시코 땅이었던 관계로
지명이나 도로명이 스페니쉬로 되어 있어 기억하고 싶지도
않았고 살고 싶은 곳이 아니라는 생각도 예전에는 했었답니다.
가끔 멕시코가 승자냐 미국이 승자인가 되묻기도 하는데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미국이 승자이지 싶지요.
자라나는 아이들은 이중언어를 사용하고 끼리끼리는
한국 아이들처럼 영어를 사용하니 무서운 것이지요.
일본이 한국을 좀 더 지배했다면 일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치기도 했답니다.
봄기운 완연한 뉴욕이고 목련이 개나리나 수선화보다 먼저 피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답니다. 땅속 깊은 곳과 지표면의
기온이 달라 나무가 꽃을 먼저 피우지 않나 생각도 했지요.
오늘은 St. Patrick's Day라서 뉴욕시에서 퍼레이드가 열린다고
하는데 저희 타운은 지난 토요일 미리 했기에 구경하러 가지는
않을 겁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시냇물2016.03.17 22:31 

배중진님 봄비 예보가 있는 저녁시간입니다.
친구님 블로그에 마실와서
아름다운 봄꽃 영상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작년 가을에 다녀왔던 변산반도와 새만금 간척지의 어마어마한 모습이 어른거리고
변산 바람꽃을 생각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때가 아니라서 그냥 지나쳤었는데
봄의 전령인 꽃을 이렇게 자세하게 만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생태계가 아직 죽지 않아 우리 땅을 찾은 손님에게 편안하게 지내다 또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저렇게 큰 새들이 나는 모습을 본다면 장관일 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캐나다 기스가 날 때도
쉭쉭 소리가 나는데 가벼운 모습이지만, 고아한 모습이지만, 본 자만이 황홀함을 맛볼 수 있지
싶기도 하답니다. 저는 동물원에서만 보았으니 나는 모습은 구경할 수 없었답니다.
멋진 소개 감사드리며 모두가 하나 되어 자연을 사랑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한답니다.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굿바이 두루미

 

yellowday2016.03.18 07:03 

만물을 회춘 시킬 봄비가 요즘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밤부터 자욱한 안개와 함께 부슬부슬 내리고 있답니다.
커피향이 유난히 좋을것 같은 아침에~~

 

이쁜선이2016.03.18 09:18 


반가운 블벗님 (~)
요즘 운동길에 파릇 파릇 새싹들이
너무 이쁘게 봄을 안고 ,,
춥고 긴 겨울 인고의 고통 참아내고 싹트는걸 보면서
우리 사람들은 쉽게 포기하고 절망 하는 분들은
이봄엔 새 희망과 꿈을 붙들고 절때로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소망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금요일 되세요(~)오늘도 홧팅요(~)(!)(!)

 

고통이 없는 삶은 무의미하다고 하더군요. 높은 산을 오르면서 인내하다 보면
정상을 오를 수 있고 그곳에서 느끼는 감정은 고통을 넘어서 환희에 차리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깜깜한 밤을 지나 영롱하게 밝아오는 아침은 감내한 자에게만
주는 특별한 선물이겠지요. 멋진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기를 기원하고
싹이 돋아난 꽃들이 힘차게 자라기를 기원하나
주말에는 눈 소식이 있는 뉴욕이랍니다.
15cm 정도 예측하는데 아직 시간은 있어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는 그들도 잘 모르더군요.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 걸쳐 눈 소식입니다.
일요일은 절기상으로 봄이 시작하는 날인데도 말입니다.
가끔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흐르지만 그들은 곧 제자리로
돌아와 멋진 봄을 온 누리에 펼치겠지요.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yellowday2016.03.19 06:53 

저기 예술적으로 생긴 분재는 여기서도 가끔씩 보이는데요
너무나 여인의 몸을 닮았다는 참으로 신기한 나무입니다. ㅎ

 

이쁜선이2016.03.19 07:06 

(안녕) 하세요(?) 반가워요(~)(!)(!)

지구의 한쪽이 태양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 오후,
그 반대쪽은 어두운 밤이다.

종이 한 장에도
겉과 속의 양면이 있으며,
말 한 마디에서도
밝음과 어두움이 있다.

당신은 별보다 빛나고
꽃보다 향기롭습니다

황금보다 귀하고 보석보다
귀한 사람 입니다

당신은 이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유일한 사람 입니다

소중한 당신 늘 행복하세요(~)(~)

(러브) (러브) (러브) (~)(~)

 

moon2016.03.19 14:13 

봄비가 온 대지를 촉촉히 적시드니
이젠 완연한 봄이 온것 같습니다.
산과 들에는 봄꽃이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면서
봄 소식을 전하는것 같습니다.
봄 향기 가득한 주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 합니다.

그대 향한 그리움/한문석

금이 간 마음
상처 뿐인 줄만 알았습니다.

봄 바람에 실려온
유채꽃 향기 속에
꽃을 그리워 하는 나비처럼

내 마음 그대 그리움에
이토록 가슴 미어지고

창가에 흘러 내리는 빗방울들이
가슴가득 그리움인줄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전진운2016.03.20 15:11 

형형색색의 아마릴리스가 몹시도 이쁘네요^^

 

고구마를 먹어본 지가 언제였던가 생각을 했답니다.
올해는 눈이 한 번 굉장히 내리곤 그만이었는데
오늘 저녁에 약간 내린다는 뉴욕의 날씨 정보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어 다행이지만 믿을 수가
있어야지요. 오래간만에 찾아뵙습니다. 건강하신 듯하여
다행이고 하시는 일이 많으시니 가끔 인사드립니다.
멋진 새해가 되시고 풍년을 위하여 차근차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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