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6

등단을 축하하며/배 중진

배중진 2016. 2. 27. 23:53

등단을 축하하며/배 중진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먼 곳에 있지만
오래되었어도 매우 작지만
태초에도 있었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영원하리라 생각되는 독도

 

서쪽 하늘만을 그리며
거친 물결에도 버티고
고독 지옥에서도 삶을 찾는 바다 동물과 새를 감싸며
일개 섬으로 존재를 알리는 우리의 땅 독도

 

멀리 떠나 조국을 바라보며
풀리지 않고 응어리진 작은 마음 하나
애초에도 있었고
한국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고향의 구수한 향수를 못내 잊지 못하고
세파에 시달려도
이웃을 사랑하며 그림과 주옥같은 시로 잃은 세월 찾았구나
우뚝 선이여 영원히 만방에 활기찬 꿈을 마음껏 펼칠지어다

 

 

 

 

 

 

 

 

 

 

 

 

 

 

 

 

 

 

 

 

 

yellowday2016.02.28 05:11 

제이님 위 시로 등단하셨습니까?
드디어 해 내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그래서 시인모임에 초대를 받으셨군요~~

 

제가 등단한 것이 아니고 어느 은퇴하신 목사님의 부인이시자 화가이신
분이랍니다. 어렵던 시절 서독으로 간호사로 떠나 근무하시다 미국으로
오셔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시고 그동안 쌓였던 응어리를 멋지게 풀고
계신답니다.

 

yellowday2016.02.29 01:34 

아! 그러시군요~
그럼 위 시 '독도'는 그 분 시인가요? 제이님 시인가요?

 

2016.02.28 22:32 

오늘은 함박눈이 펑펑내렸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눈이라 너무 좋았네요.
그런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밖에 잠깐 있다가 들어왔어요.
편안한 시간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2016.02.29 15:10

소복하게 내린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뉴욕은 당분간 눈 소식은 없어
이대로 겨울이 끝나는가 아쉽기도 하지만 갈길 바쁜 꽃들은 벌써
눈을 비비고 있으리라는 생각이지요. 멋진 3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양지꽃이사2016.02.29 07:23 

멋진 시인님으로 세상에 알려지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의예쁜딸2016.02.29 18:47 

동백꽃 붉은 꽃망울에 온기가 돈지 오래지만...
여명 속 동장군의 기세가 아직은 겨울의 문턱에
서 있게 합니다.
사각안의 고운님!
평안하신지요?
행여 삶 속에
괴롭고 슬프고 죽도록 잊혀지지 않은 일들이 있으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이라는 약효로 치유를 받아보세요.
신께서 주신 선물 "망각"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니되시면 "용서"라는 약을 투약해보세요.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질투심에ㅡ 불타 다윗을 죽이려 혈안이 되었고
그런 사울을 죽일 절호의 기회에도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사울을 죽이지 아니하니~~~~
전능자께서 이르시되 내 마음에 합한 자로다 라고 하십니다.
"용서"가 쉽진 않지만 스스로 참 평강을 누리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 얘기가 넘 길었죠?
용서를 ~~~
늘 행복하세요.

늘샘 / 초희드림

 

진정한 매화를 마음껏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혹한에도 분위기에 주눅이 들지 않는 당당함과
지저분하고 더러운 속에서도 끊이지 않는 향기로 우뚝 서고
일찍 나와 오갈 데 없는 벌과 나비에게 안식처가 되어주는 사랑과 배려를 빼놓을 수 없으며
몸이 부실한 인간에게 먹잇감이 되어 희생정신이 투철한 것으로 알고 있지요. 잘은 모르기에
이 정도인데 같이 생활한다면 더 좋은 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아쉽기까지 합니다.
멋진 글과 음악에 잘 쉬다 갑니다. 즐거운 3월이 되시기 바랍니다.

 

2/13/2016

 

석암 조헌섭님 댓글

상대방의 단점과 약점이 보이는 것은
자기를 낮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인이 미운 남편은 자기를 높이기 때문이고
남편이 미운 부인은 교만하기 때문이다.

나를 낮추지 않고서는 이 세상에 사랑도 헌신도 희망도 없으며
우리 모두 일상의 모든 삶에서 나를 낮추어 행복한 삶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천년수님 댓글

# 오늘의 명언
만약 누군가를 당신의 편으로 만들고 싶다면,
먼저 당신이 그의 진정한 친구임을 확신시켜라.
- 에이브러햄 링컨 -